- 가구별로 소득 수준 큰 차이, 편부모 가구 소득 훨씬 낮아
- 앨버타주 근로 소득자 증가율, 4.7%로 전국 최고
캐나다 통계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가구별 소득 수준은 크게 달라진다.
우선 부모와 미성년 자녀 두 명으로 구성된 4인 가구의 중간 연소득은 1년 전에 비해 늘어난 반면, 편모 혹은 편부 가구의 해당 소득은 이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세 이하 미성년자의 14.7%가 저소득층 가구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두 명과 함께 사는 아동들 사이에서는 이 비율이 10.8까지 낮아졌다.
편부모 가정의 아동 빈곤율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소득 불균형은 이제 캐나다에서도 큰 문제다.
통계청은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23.5%를 벌여들였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하위 10%의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에 불과했다.
실제 국내 인구의 13%, 다시 말해 450만 명이 저소득층으로 분류돼 있는 상태다.
한편, 2014년 기준으로 국내 근로 소득자는 전년 대비 1.8% 많아진 2,060만 명이다.
앨버타주의 근로 소득자 증가율은 4.7%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다음이 BC주(2.9%)였다.
통계청은 “전국의 중간 근로 소득은 전년과 실질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는 3만2800달러”라고 전했다.
1년간 전일제로 근무한 근로자의 수는 1,180만 명으로, 이들의 중간 소득은 5만400달러였다.
[캐나다 '아동 빈곤율' 악화 일로: 각주별 아동 빈곤율, 원주민 아동(오렌지색), 비원주민 아동(검정)]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