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고용시장 저임금 대세, 일해도 가난한 '워킹 푸어' 늘어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22 (금) 02:22 조회 : 4877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1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일자리 7백개가 사라져, 고용증가율이 사실상 ‘제로’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3년 째 이어지고 있는 저유가 사태로 에너지산업과 제조업계의 블루컬러 일자리가 사라지고, 대신 낮은 임금의 서비스업 종사자가 급증했다”며, “고용 구조가 고임금에서 저임금으로 굳어지고있다.”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에너지와 제조업 부문에서 6월 한달에만 일자리 4만6천2백개가 줄어든 반면, 패스트푸드 종업원과 호텔 청소직원 등 저임금의 서비스업 부문에선 4만5천5백개가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6월 말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시간당 평균 임금이 19달러5센트에서 18달러45센트로 낮아졌다.

에너지 산업이 몰려있는 앨버타와 새스캐처완주의 경우, 평균 임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각각 9.4%와 3.8% 하락했다.

제조업 중심의 온타리오주는 18달러85센트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미국 메릴린치 은행의 경제전문가 '이마누엘 엔나저'는 “캐나다의 고용 구조가 영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일자리를 잃은 블루컬러 노동자들이 이전과 같은 고임금 생산직에 다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희박해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석유산업 노동자는 감원을 당하면 바로 같은 임금 수준의 다른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고용실태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계 일자리가 지난 6월 1만3천개를 포함해 1년기간 3만여개나 사라졌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전국 실업률은 6.8%로 전달보다 0.1% 내려갔으나, 이는 구직 포기자가 급증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5~64세 근로연령층의 취업률은 6월 75.2%로 1년 전보다 0.5% 감소했다.

한 노조 관계자는 “새로 나오는 일자리는 저임금 직종이 대부분으로 이전과 같은 고임금직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며, “그나마도 대다수가 직장 보장이 안되는 불안한 비정규직 뿐”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워킹푸어’ 가정이 확산되고 있다”며, “생계유지에 급급해 외식 등 여가를 즐기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103ba265db4d2e6720e00b83afdd3082_1469033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캐나다 하원이 지난 5일 파리 기후변화 협약 비준동의안을 의결, 협약 비준 절차를 마쳤다. 하원은 이날 파리 기후협약 비준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07, 반대 81표로 의결해 협약이 공식 비준됐다. 파리 기후…
10-07
정치
캘거리시는 2017년 봄부터 '퇴비용 음식 및 쓰레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린 카트(green cart)'를 각 가정에 제공할 예정이다. 카트는 음식과 쓰레기로 채워질 것이고, 매주 수거될 것이다.  그린 카트가 제…
09-16
경제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09-16
이민/교육
- 학생 비자, '언어 연수' 및 '대학 유학' 두 종류로 나눠 - 언어 연수 끝난 뒤, 시험 통과해야만 '유학 비자' 발급  - 가족 동반 기혼 학생 경우, 배우자 취업 가능 여부 불명확  최근 연방 이민부가 취업 허…
09-08
정치
정계를 은퇴한 스티븐 하퍼 전 연방총리와 곧 은퇴 예정인 제이슨 케니 전 이민부 장관이 받게 되는 연금의 규모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 명의 정치인들은 의원들의 연금혜…
09-02
경제
포스트미디어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취득해 분석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특별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 술 배달 서비스가 출시 되었다 '매튜 얼리(Matthew Erley)'는 회사에서 긴 한주를 보낸 후 집으로 돌아가 좋은 버번 위스키를 마시며 금요일 밤에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오! 이런~ …
09-02
사회/문화
캘거리의 경제 불황 속에 어려운 재정상황을 겪고 있는 캘거리 하키 협회는, 다가오는 시즌에 '균등 체력 프로그램' 등록을 위해 늘어나는 지원요청에 긴장하고 있다. 협회의 전무 이사 '케빈 코벨카(Kevin Kobelka)'…
08-26
이민/교육
- 퀘벡 및 P.E.I주는 아직도 투자이민 가능   - 외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 루트로 악용 우려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런드'주, 투자금 15만 달러 불과  - 취업, 유학 및 투자 이민 완화 vs 반이민 정서 감안 …
08-18
사회/문화
일기예보는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지난 27일수요일 낮 시간 포리스트 론(Forest Lawn)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날씨는 아직까지는 뜨거운 태양이 빛나고 있…
08-04
경제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
07-22
경제
캐나다 가계 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노년층과 독신층은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화요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에 세금을 내고 남은 '평균 가계 소득'…
07-22
경제
- 가구별로 소득 수준 큰 차이, 편부모 가구 소득 훨씬 낮아 - 앨버타주 근로 소득자 증가율, 4.7%로 전국 최고 캐나다 통계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가구별 소득 수준은 크게 달라진다. 우선…
07-15
경제
캐나다 보험협회, '재난 역사상 최대 보험 청구'​ '포트 맥머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로 인해 보험회사들이 지불해야 할 피해 보상금의 규모가 캐나다 재난 역사상 가…
07-15
정치
- 우체국 노사 협상 재개, 당분간 정상 배달 - 8월 10일까지 파업 연기 합의 캐나다 포스트와 우체국 노조(CUPW: (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가 직장폐쇄와 전면파업이라는&nbs…
07-15
정치
연방 정부의 불개입 시사로, 소규모 업체들 전전긍긍 우체국 서비스에 의존하는 많은 사업체들이 8일(금)부터 우편물 배달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하느라 …
07-08
사회/문화
공사의 8일 시한 직장폐쇄 통고 vs 노조의 '끝까지 가보자!' 캐나다 포스트, 사측이 노조에 대해 72시간안에 단체협약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직장봉쇄를 강행할 것이라고&nbs…
07-08
경제
국내 경제, 3사분기에 반등 예상 캐나다 경제가 두달 동안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4월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여전히 경제가 좋지 않기는 하지만, 올해 2사분기의 첫 단추인 4월의 GDP가…
07-08
경제
[7월 6일 유가 동향]  공급우려에 유럽시장서 상승...브렉시트 우려는 여전 오전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유럽시장에서 초반 소폭 반등하였다. 오후(런던 현재 시간) 런…
07-08
사회/문화
노사양측 합의점 찾지 못해, 현재 파업 전 냉각기 노조와의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이 지난 27일 직장폐쇄를 경고함에 따라, 우편 대란…
07-01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