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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주검으로 돌아온 '탈리야'와 '사라' 모녀의 가족들, 장례식에서 춤으로 작별 인사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28 (목) 23:23 조회 : 3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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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검으로 돌아온 꼬마 소녀 탈리야(Taliyah)의 외할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딸 사라(Sara) 뿐만 아니라 그녀의 손녀까지도 잃었다.

지난 21일 목요일 오후, 자넷 프레뎃(Janet Fredette)은 슬픔에 초점을 맞춰 기자단에게 매우 간략하게 말했다.
"물론, 우리는 두 명의 가족을 잃음으로 인한 슬픔을 겨우 극복했습니다." 

사라 베일리(Sara Baillie)와 어머니이자, 탈리야 레이 마스맨(Taliyah Leigh Marsman)의 외할머니인 그녀가 말했다. 

그녀가 말할 때마다, 그녀의 온몸이 떨렸다.
"우리의 큰 슬픔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한 이 커뮤니티가 우리에게 준 힘에 의해 감동받았습니다. 캘거리와 캐나다의 모든 사람들의 위로에 감사 드립니다.

얼마 후, 센터 스트릿(Centre Street) 교회에 있는 예배실로 가는 문이 열렸고, 조문객들은 줄지어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5살 탈리야와 24세로 숨진 엄마 사라의 사진, 그리고 하늘에 큰 무지개가 걸려있는 집 옆의 놓인 그들의 이미지가 비춰진 큰 스크린을 올려다 보았다.
사건이 있었던 지난 11일 월요일 저녁, 사라는 그녀의 집에서 시체로 발견되었고, 친척들은 캘거리 경찰에 그녀가 공항 레스토랑에 있는 그녀의 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7월 12일 화요일 이른 아침에는 사라의 딸인 타일라를 찾기 위한 황색경보가 발령되었다.
7월 13일 수요일 경찰은 한 남성을 상대로 불심검문을 ​실시하였고, 7월 14일 목요일 오전 경찰관들은 캘거리시 동쪽 외곽지역을 수색하느라 또 하루를 소비했다. 

그리고 그날이 끝날 무렵, 경찰은 어린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고, 46세의 에드워드 다우니(Edward Downey)가 2건의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미리엄 몰러링(Miriam Mollering) 목사는 그들의 죽음을 "사악한 인간에 의해 저질러진 무의미한 손실"이라 언급하며, 숨진 두 사람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두 모녀가 생전에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춤추는 즐거움을 추구했었다는 것을 말했고, 모인 조문객들에게 그들 모녀의 낙천적이면서도 유쾌했던 마음을 기억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곧이어, 사라의 삼촌 스콧 해밀턴(Scott Hamilton)은 "그들은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났습니다."라고 말하며, 그의 주머니 속에서 한 쌍의 검은 선글라스를 꺼내 들고 관중들에게 조문객들에게 말했다. 

"그리고, 정말 솔직히 말하면, 저는 슬픔에 젖은 애도에 이제 지쳤습니다. 저는 그들을 위해 축복해 줄 기회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그것입니다."
그는 무대에 함께 선 그의 아들 저스틴(Justin)에게 선글라스를 건네 주고 하이 파이브를 했고, 마이클 잭슨의 '돈 스탑 틸 유 겟 이너프(Don't Stop Til You Get Enough: 충분해질 때까지 멈추지 마!)'의 음악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두 부자는 숨진 두 모녀의 명복을 빌기 위해 즐겁게 춤췄고, 사라가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 춤은 계속 이어져 나갔다.

사라의 가까운 친구인 토니 폴저(Tawny Poelzer)는 사랑스러운 친구였던 그녀에 대한 기억을 말했다.

2010년 9월 검은 머리카락과 반짝거리는 파란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아기를 출산했을 때, 그녀는 성숙한 장난꾸러기 같은 젊은 여인이었다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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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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