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40달러 밑으로 떨어진 유가, '더 떨어진다 vs 과도한 하락'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04 (목) 07:16 조회 : 3923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4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8월 3일 유가 동향] 

-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유가

- 해외전문가들, "더 떨어진다" VS "과도한 하락이다"

공급과잉과 경기둔화 우려로 미국 원유선물이 4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으로 중요한 배럴당 40달러 아래로까지 하락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유가가 추가 하락할지, 아니면 반등할지 여부를 놓고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달러값 하락이 원유시장을 지지해주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라도 유가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과 현재의 낙폭이 지나치게 크기 때문에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립하고 있다.

미국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로 달러값이 7월 고점 이후 지금까지 2.5% 가량 하락하면서,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더 저렴하게 원유를 수입하게 만들어줌으로써 원유 시장을 지지해주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리비아로부터의 공급 증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원유와 정제제품 재고, 그리고 불확실한 수요 전망 등으로 인해서 단기적으로 유가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이란 게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모건 스탠리는 2일(현지시간) "지난 72시간 동안 리비아 동부 쪽에 막혀있던 수상 송유장치 재가동과 관련된 협상 소식과 함께 시르테(리비아 북부 항구도시)에서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미국의 공습 소식이 나왔는데, 이러한 소식들은 단기적으로 현재 일일 30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이 60만 배럴로 늘어날 가능성을 높여준다"라고 말했다.

이 은행은 이와 별도의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서 "올해 하반기 원유 가격 하향 리스크가 상존한다"라면서 "4~6월에는 공급 차질과 위험 투자 성향이 유가를 지지해줬지만 펀더멘털상 역풍이 커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안데스방크 바덴-우에템베르크의 오일 분석가인 프랭크 크럼프도 "정제유 재고가 원유 재고를 대체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이는 원유 수요 전망에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정유사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디젤과 휘발유, 제트 연료 등 정제유를 많이 생산했지만 상대적으로 재고만 늘며 정제 마진 약화와 수요 전망 부진으로 공급과잉 우려감만 강화된 상태다.

내티식스의 분석가들은 사상 최고 수준의 재고 속에 생산 증가 가능성과 부진한 수요 전망을 이유로 올해 브렌트유 평균값을 배럴당 43.70달러로, WTI는 배럴당 4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도 브렌트유가 3분기 중 배럴당 평균 46.5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가 하락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의 유가 하락이 지나치다는 분석도 등장하고 있다.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이날 씨티그룹은 "유가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약세론자들이 배럴당 40달러에서 지나치게 반응했다"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터드은행 역시 "펀더멘털이 최근의 유가 하락을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면서 "글로벌 원유시장은 균형을 되찾았고, 미국 원유 공급과 재고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은행인 소시에테제네럴은 원유 가격이 30달러 후반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연초 기록했던 저점인 26~27달러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날 반등하면서 오후 미국 원유선물은 0.25% 오른 배럴당 39.61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24% 상승한 배럴당 41.90달러에 각각 거래되었다.

지난 주 API 미국 원유 재고 130만 배럴 감소로 전망 수준 유지

원유 집하지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크게 줄면서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 자료를 통해서 확인됐다.

API에 따르면, 7월2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비슷한 134만 배럴 감소한 반면, 쿠싱 지역 원유 재고는 130만 배럴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45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20만 배럴 감소를 전망했었다.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53만9천 배럴 늘었는데, 전문가들은 48만2천 배럴 감소를 전망했었다. 

WTI, 40달러 하회, 과잉공급 우려 지속

국제유가가 2일 미국 원유 가격이 또 다시 배럴당 40달러를 하회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상품 트레이더들은 연료유 과잉공급이 지속되고 있어 유가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석유시장 데이터들도 유가 하락 전망을 가리키고 있다.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6월 들어 글로벌 석유 시추공 수는 1407개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다. 

미국 시추공 수가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였다.

미국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산유량은 실제 증가하고 있으며, 이라크 생산량도 늘고 있다.

금융시장의 석유 트레이더들이 과잉공급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들의 원유에 대한 숏포지션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 소재 클리퍼데이터의 맷 스미스는 "투기세력들이 WTI에 대한 숏포지션을 사상 최대 규모로 늘려 WTI에 대한 순롱포지션이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휘발유 숏포지션도 사상최대치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와 정제유의 막대한 생산량이 6월 들어 유가를 20% 끌어내린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제유도 과잉공급 현상을 보이면서 정유소들의 원유 수요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유소들은 수익 악화로 인해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싱가포르의 총 연료유 정제 마진은 배럴당 3.53달러로 1월에 기록한 고점에서 3분의 1 가량 줄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으로 원유시장의 수급 균형이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BMI 리서치는 "내년과 내후년에는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지만 높은 생산량과 재고 수준 때문에 유가가 급격히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518b8084585ed755b42c2118c47ca9db_1470255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