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5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40달러 밑으로 떨어진 유가, '더 떨어진다 vs 과도한 하락'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04 (목) 07:16 조회 : 3646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4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8월 3일 유가 동향] 

-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유가

- 해외전문가들, "더 떨어진다" VS "과도한 하락이다"

공급과잉과 경기둔화 우려로 미국 원유선물이 4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으로 중요한 배럴당 40달러 아래로까지 하락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유가가 추가 하락할지, 아니면 반등할지 여부를 놓고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달러값 하락이 원유시장을 지지해주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라도 유가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과 현재의 낙폭이 지나치게 크기 때문에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립하고 있다.

미국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로 달러값이 7월 고점 이후 지금까지 2.5% 가량 하락하면서,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더 저렴하게 원유를 수입하게 만들어줌으로써 원유 시장을 지지해주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리비아로부터의 공급 증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원유와 정제제품 재고, 그리고 불확실한 수요 전망 등으로 인해서 단기적으로 유가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이란 게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모건 스탠리는 2일(현지시간) "지난 72시간 동안 리비아 동부 쪽에 막혀있던 수상 송유장치 재가동과 관련된 협상 소식과 함께 시르테(리비아 북부 항구도시)에서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미국의 공습 소식이 나왔는데, 이러한 소식들은 단기적으로 현재 일일 30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이 60만 배럴로 늘어날 가능성을 높여준다"라고 말했다.

이 은행은 이와 별도의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서 "올해 하반기 원유 가격 하향 리스크가 상존한다"라면서 "4~6월에는 공급 차질과 위험 투자 성향이 유가를 지지해줬지만 펀더멘털상 역풍이 커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안데스방크 바덴-우에템베르크의 오일 분석가인 프랭크 크럼프도 "정제유 재고가 원유 재고를 대체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이는 원유 수요 전망에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정유사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디젤과 휘발유, 제트 연료 등 정제유를 많이 생산했지만 상대적으로 재고만 늘며 정제 마진 약화와 수요 전망 부진으로 공급과잉 우려감만 강화된 상태다.

내티식스의 분석가들은 사상 최고 수준의 재고 속에 생산 증가 가능성과 부진한 수요 전망을 이유로 올해 브렌트유 평균값을 배럴당 43.70달러로, WTI는 배럴당 4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도 브렌트유가 3분기 중 배럴당 평균 46.5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가 하락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의 유가 하락이 지나치다는 분석도 등장하고 있다.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이날 씨티그룹은 "유가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약세론자들이 배럴당 40달러에서 지나치게 반응했다"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터드은행 역시 "펀더멘털이 최근의 유가 하락을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면서 "글로벌 원유시장은 균형을 되찾았고, 미국 원유 공급과 재고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은행인 소시에테제네럴은 원유 가격이 30달러 후반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연초 기록했던 저점인 26~27달러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날 반등하면서 오후 미국 원유선물은 0.25% 오른 배럴당 39.61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24% 상승한 배럴당 41.90달러에 각각 거래되었다.

지난 주 API 미국 원유 재고 130만 배럴 감소로 전망 수준 유지

원유 집하지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크게 줄면서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 자료를 통해서 확인됐다.

API에 따르면, 7월2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비슷한 134만 배럴 감소한 반면, 쿠싱 지역 원유 재고는 130만 배럴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45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20만 배럴 감소를 전망했었다.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53만9천 배럴 늘었는데, 전문가들은 48만2천 배럴 감소를 전망했었다. 

WTI, 40달러 하회, 과잉공급 우려 지속

국제유가가 2일 미국 원유 가격이 또 다시 배럴당 40달러를 하회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상품 트레이더들은 연료유 과잉공급이 지속되고 있어 유가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석유시장 데이터들도 유가 하락 전망을 가리키고 있다.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6월 들어 글로벌 석유 시추공 수는 1407개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다. 

미국 시추공 수가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였다.

미국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산유량은 실제 증가하고 있으며, 이라크 생산량도 늘고 있다.

금융시장의 석유 트레이더들이 과잉공급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들의 원유에 대한 숏포지션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 소재 클리퍼데이터의 맷 스미스는 "투기세력들이 WTI에 대한 숏포지션을 사상 최대 규모로 늘려 WTI에 대한 순롱포지션이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휘발유 숏포지션도 사상최대치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와 정제유의 막대한 생산량이 6월 들어 유가를 20% 끌어내린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제유도 과잉공급 현상을 보이면서 정유소들의 원유 수요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유소들은 수익 악화로 인해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싱가포르의 총 연료유 정제 마진은 배럴당 3.53달러로 1월에 기록한 고점에서 3분의 1 가량 줄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으로 원유시장의 수급 균형이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BMI 리서치는 "내년과 내후년에는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지만 높은 생산량과 재고 수준 때문에 유가가 급격히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518b8084585ed755b42c2118c47ca9db_1470255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5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캘거리의 세이트 대학은 오래된 시설들을 업그레이드 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연방정부로부터 2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
10-21
이민/교육
- 새 이민 정책, 내달 공식 시행령 발표 예정 ​ - 배우자 영주권, 조부모 초청 등 규정 완화 - 저출산율 및 고령화로 산업현장 인력 부족, 이민자 늘려 해결  - 국민들 사이에 늘고 있는 반이민 정서가 걸…
10-14
경제
정당화할 수 없는 비합리적 요금, 최대 89% 인하 명령 연방정부가 초고속 인터넷 도매업체들의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가&…
10-14
경제
캐나다 전국적으로 경제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알버타주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때 캐나다 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했던 캘거리 다운타운의 경우 전체 상업용 공간의 공실률이 …
10-07
사회/문화
이번에는 캘거리에서 여름의 모든 특징을 놓치게 되었다. 좋은 기온의 봄이 지나고 7,8월에 내리는 비는 질척거리게 만들었으며. 몇번의 토네이도…
09-30
사회/문화
최근 도시의 서쪽끝에 있는 디스커버리 브리지(Discovery Ridge)로 이주해온 새로운 이웃들은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  새로운 거주지인들은 …
09-30
이민/교육
넓고 개방된 공간, 이동식 가구, 야외 원형 경기장 그리고 무선 인터넷까지! 차세대 교육 설비들이 캘거리 학교들에 막 도착했으며, 지난 9월 6일에 막 개교한 K-9(유치원~grade 9) 과정의 카톨릭계 '은총의 성모 …
09-23
사회/문화
캘거리 '롤러 더비(Roller Derby)' 경기에 다음 세대가 열렸다. '힐러리 보스웰(Hilary Boswell)'과 캘거리 롤러 더비 '올스타스(all-stars)' 팀의 선수들이 70~80년대의 스포츠로 막을 내린 듯한 롤러 더비 경기의 새로운 …
09-23
이민/교육
전통적 '소외 계층' 학생 졸업률도 괄목할 만한 증가 소외 계층 학생들을 포함하여, 앨버타주의 고등 학교 졸업률이 주 역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메티스(Métis: 혼혈 원주민)와 이누이트(Inuit: 극지방 원주민) …
09-16
사회/문화
지난 2일 금요일 아침, '개스 로완(Garth Rowan)'은 반드시 세상 어느 곳도 아닌 델타 호텔의 카나나스키스 라지(Kananaskis Lodge) 주차장에 있어야만 했다. 그곳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형적인 장소는 아니지만, 골…
09-08
정치
'매리 더슨' 공공윤리 감독관(Ethics Commissioner)은 '제인 필팟(Jane 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의 '이해 상충법(Conflict of Interest Act)'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화요일 밝혔다. 지난 7월 자유당 후원자가 …
09-02
경제
포스트미디어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취득해 분석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특별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서 1997년 태어난, '캐나다 아마추어 대표팀' 1년차 '재클린 리(Jaclyn Lee​)'는 골프 코스는 물론, 교실에서도 숫자를 다루는데 전문가이다. 올해 19살이며,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재무 전공을 하…
09-02
사회/문화
캘거리의 경제 불황 속에 어려운 재정상황을 겪고 있는 캘거리 하키 협회는, 다가오는 시즌에 '균등 체력 프로그램' 등록을 위해 늘어나는 지원요청에 긴장하고 있다. 협회의 전무 이사 '케빈 코벨카(Kevin Kobelka)'…
08-26
이민/교육
테러 공포, 실업률 등 부정적 이유 캐나다가 복합문화주의를 앞세우며 다양한 인종 분포를 자랑하고 있지만, 테러 불안감과 높은 실업률 등의 이유로 국민들 사이에 ‘반 이민, 반 난민정서’가 일반적인 인식보…
08-18
사회/문화
지난 7월 2일 새벽 3시경, 캘거리의 메모리얼 드라이브에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힌 심각한 사상자를 야기한 충돌사고와 관련하여 한 남성이 기소되었다.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의 음주 운전 및 그로 …
08-11
사회/문화
교통 약자를 위한 서비스인 '캘거리 트랜짓 액세스(Calgary Transit access)'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인한 서비스 지연 때문에, 지난 1일 월요일 예정된 한 여름캠프의 픽업 시간이 세 시간 이상 늦어진 일이 발생했다. …
08-04
일반
사이언스 데일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중독 및 정신건강 센터(Center for Addiction and Mental Health)'의 스테파니 아메이스 박사가 자폐아와 ADHD 증상 아동, 강박증(OCD) 아이들 200명의 뇌 백…
08-04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의 멸종 위기종 '밴쿠버 아일런드 마멋' 복원 프로그램 2004년도 당시에는 캐나다의 야생에 단지 40마리의 '밴쿠버 아일런드 마멋(Vancouver Island Marmot)'이 남아 있을&nb…
08-04
사회/문화
일기예보는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지난 27일수요일 낮 시간 포리스트 론(Forest Lawn)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날씨는 아직까지는 뜨거운 태양이 빛나고 있…
08-04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