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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수영장 라이프 가드들, 캘거리의 배고픈 어린이들에게 꿈을 먹이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04 (목) 08:27 조회 : 4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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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는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지난 27일수요일 낮 시간 포리스트 론(Forest Lawn)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날씨는 아직까지는 뜨거운 태양이 빛나고 있었다.

메디슨 하겐(Madison Hagan)과 같은 어린이들은 약간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따위에 겁먹지 않는다. 

"난 그냥 수영하는 것을 좋아해요!"라고 그는 말했다.

포리스트 론(Forest Lawn) 수영장의 인명구조 및 강사인 마키나 하인드 (Makena Hind)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날씨가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수영하기를 원하고, 즐길 거예요."

그날 점심 수영 오픈 시간(오후 1시)이 되기 전, 하인드 (Hind)는 아이들을 지켜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임무는 어린이들이 물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겁니다. 또한 강사로서 이것은 저의 가장 보람 있는 경험이예요."

하인드(Hind)가 보람 있어 하는 이유를 좀 더 깊숙이 살펴보자면, 그들 수영팀 강사들이 바로 올해 처음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 - 편부모, 맞벌이, 저소득층 지역의 - 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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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드(Hind)의 프로젝트 파트너인 올리버 그래엄(Olivia Graham)은 말하길, "우리는 아이들이 수영장에 가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아이들에게 물에 뜨는 방법과 헤엄치는 방법을 처음부터 가르치죠. 그리고 수영장이든 어느 물속에서든지 어떤 것이 위험한지도 알려줬습니다."

한편, 지난 7월 22일 금요일 발생한 비극으로 인해, 수영 기초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한층 강조되었다.

11살 캘거리 남자 소년이 BC주의 요호(Yoho)강에 빠져,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으며, 결국 그 소년의 시체는 7월 26일 화요일 발견되었다.

캐나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평균 296명의 캐네디언들이 매해 물놀이 사고로 죽으며, 15세에서 34세 사이 남성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수영할 줄 모르거나 수영에 취약한 사람들이 모든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엄(Graham)은 "저는 매우 어린 나이에 수영을 배웠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의 부모님은 이른 아침마다 나를 데리고 수영연습을 하러 갔었죠."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 수영 교육의 필요성을 말했다. 

하인드 와 그래엄은 이 지역사회를 잘 알고 이 수영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벌써 이곳 수영장에서, 하인드는 6년 그래엄은 3년간 일 해왔다.

하인드(Hind)는 "많은 아이들이 여기서 하루 종일 수영하고, 어떻게 물에 뜨는지에 대해서 물어와요. 아이들이 수영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정말 높았어요.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의 가정 형편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심지어 점심이나 간식도 제대로 가져오지 못할 때도 있었죠."라고 말했다.

그녀는 캘거리 어린이들을 위한 캘거리 푸드 뱅크(Calgary food bank)와 브라운 베깅(brown bagging)과 같은 사회 복지기관들을 협력자로 나서게 하는 계획과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강구하며, 그렇게 몇 달을 지내왔다.

그들은 또한 매디슨 (Madison)과 같은 아이들로부터 의견을 모았다.

아이들은 저마다 재미있는 계획을 가져왔다.

수영장에서 게임도 하고, 타코 데이 같은 날도 만들고, 정보공유를 위한 페이스북 계정도 만들었다.

"우리는 수영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기를 원합니다. 아이들 중 일부는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들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들은 최고이며, 그 애들은 여기에서 즐기며 배우길 정말 원합니다."라고 하인드(Hind)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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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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