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수영장 라이프 가드들, 캘거리의 배고픈 어린이들에게 꿈을 먹이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04 (목) 08:27 조회 : 4249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4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일기예보는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지난 27일수요일 낮 시간 포리스트 론(Forest Lawn)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날씨는 아직까지는 뜨거운 태양이 빛나고 있었다.

메디슨 하겐(Madison Hagan)과 같은 어린이들은 약간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따위에 겁먹지 않는다. 

"난 그냥 수영하는 것을 좋아해요!"라고 그는 말했다.

포리스트 론(Forest Lawn) 수영장의 인명구조 및 강사인 마키나 하인드 (Makena Hind)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날씨가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수영하기를 원하고, 즐길 거예요."

그날 점심 수영 오픈 시간(오후 1시)이 되기 전, 하인드 (Hind)는 아이들을 지켜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임무는 어린이들이 물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겁니다. 또한 강사로서 이것은 저의 가장 보람 있는 경험이예요."

하인드(Hind)가 보람 있어 하는 이유를 좀 더 깊숙이 살펴보자면, 그들 수영팀 강사들이 바로 올해 처음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 - 편부모, 맞벌이, 저소득층 지역의 - 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도한 것이다.

6c4cd5b5c28099e488f1051af003ec15_1470205

하인드(Hind)의 프로젝트 파트너인 올리버 그래엄(Olivia Graham)은 말하길, "우리는 아이들이 수영장에 가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아이들에게 물에 뜨는 방법과 헤엄치는 방법을 처음부터 가르치죠. 그리고 수영장이든 어느 물속에서든지 어떤 것이 위험한지도 알려줬습니다."

한편, 지난 7월 22일 금요일 발생한 비극으로 인해, 수영 기초 기에 대한 필요성이 한층 강조되었다.

11살 캘거리 남자 소년이 BC주의 요호(Yoho)강에 빠져,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으며, 결국 그 소년의 시체는 7월 26일 화요일 발견되었다.

캐나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평균 296명의 캐네디언들이 매해 물놀이 사고로 죽으며, 15세에서 34세 사이 남성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수영할 줄 모르거나 수영에 취약한 사람들이 모든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엄(Graham)은 "저는 매우 어린 나이에 수영을 배웠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의 부모님은 이른 아침마다 나를 데리고 수영연습을 하러 갔었죠."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 수영 교육의 필요성을 말했다. 

하인드 와 그래엄은 이 지역사회를 잘 알고 이 수영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벌써 이곳 수영장에서, 하인드는 6년 그래엄은 3년간 일 해왔다.

하인드(Hind)는 "많은 아이들이 여기서 하루 종일 수영하고, 어떻게 물에 뜨는지에 대해서 물어와요. 아이들이 수영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정말 높았어요.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의 가정 형편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심지어 점심이나 간식도 제대로 가져오지 못할 때도 있었죠."라고 말했다.

그녀는 캘거리 어린이들을 위한 캘거리 푸드 뱅크(Calgary food bank)와 브라운 베깅(brown bagging)과 같은 사회 복지기관들을 협력자로 나서게 하는 계획과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강구하며, 그렇게 몇 달을 지내왔다.

그들은 또한 매디슨 (Madison)과 같은 아이들로부터 의견을 모았다.

아이들은 저마다 재미있는 계획을 가져왔다.

수영장에서 게임도 하고, 타코 데이 같은 날도 만들고, 정보공유를 위한 페이스북 계정도 만들었다.

"우리는 수영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기를 원합니다. 아이들 중 일부는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들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들은 최고이며, 그 애들은 여기에서 즐기며 배우길 정말 원합니다."라고 하인드(Hind)는 말했다.

lifeguards-feed-hungry-kids-fortney-colu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캘거리 시는 겨울에 눈이 올 때 모든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길 원한다. 비록 도시가 지난 몇년간 실시간 재설 장소에 대한 지도를 만들었지만, 올해 그들은 완벽한 일처리를 위해 새로…
11-24
이민/교육
캘거리의 '마운트 로얄(Mount Royal)' 대학은 총 교수 중 52%가 계약직이며, 그들 전체 수업시간 중59%를 담당하고 있다. 마운트 로얄 대학 강사 협회와 대학 총장 모두는, 교수들과 강사 및 학생들을 위해 대학측이…
11-05
이민/교육
학생들은 학교에서 태양 전지판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고, 주정부 또한 현재 계획하고 설계중인 36개의 새로운 학교에 이를 사용하도록 결정했다. “우리는 학생들 사이의 화제거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있습…
11-05
경제
- 2030년까지 경제 성장곡선 두 배 목표  - 이민 문호 개방 및 외국인 투자 유치가 골자 2030년에는 가계 평균 소득이 현재보다 1만5천 달러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의 위촉을 받은 '…
11-04
사회/문화
씨-트레인의 숙련된 기술자들은 캘거리 트랜짓의 새로운 씨-트레인 열차를 시계 톱니 바퀴가 움직이듯 정확히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치 박사들처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씨-…
10-28
이민/교육
신경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캘거리 대학 연구원들은 중력의 변화가 뇌와 그 방향 감각에 대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우주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캐나다 우주국…
10-28
정치
앨버타 주정부는 검토를 거친 후, 내년도 교육비 동결을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의 의미는 2017~2018 학년도에 대학, 전문대 및 각종 기술 학교에서 수업료나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 결정…
10-28
사회/문화
밀레니얼 세대가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온라인 사기 피해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단체인 우량기업협회가 온라인 사기 피해 실태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피해 사례의 …
10-21
이민/교육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캘거리에는 여러가지 기술훈련을 위한 필요가 있었다. 그로 인해 1916년에 새로운 학교가 세워졌고, 그곳은 여러 기술에 관한 수업들을 개설하게 되었다.  이것이 세이트의 탄생…
10-21
사회/문화
이 거대한 심장 옆에 서게 된다면, 당신은 아마 난장이가 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건설회사 '웨스트크릭 디벨럽먼트'의 '캘리다 골데이드'는 지난 주말 캘거리 남동쪽 교외의 '레거시(Legacy)' 지역에 설치된 새로…
10-14
이민/교육
캘거리의 잭 제임스는 작고 특별한 트레이드 학교이며 막 $10,000,000을 들여 현대화를 끝냈다. 몇몇의 원예학과 탁아 프로그램은 늘어났다. 하지만 미용술과 자동화 기계, 용접 프로그램은 포레스트 론 …
10-07
이민/교육
넓고 개방된 공간, 이동식 가구, 야외 원형 경기장 그리고 무선 인터넷까지! 차세대 교육 설비들이 캘거리 학교들에 막 도착했으며, 지난 9월 6일에 막 개교한 K-9(유치원~grade 9) 과정의 카톨릭계 '은총의 성모 …
09-23
사회/문화
캘거리 '롤러 더비(Roller Derby)' 경기에 다음 세대가 열렸다. '힐러리 보스웰(Hilary Boswell)'과 캘거리 롤러 더비 '올스타스(all-stars)' 팀의 선수들이 70~80년대의 스포츠로 막을 내린 듯한 롤러 더비 경기의 새로운 …
09-23
이민/교육
한 무리의 자원 봉사자들이 50개가 넘는 지역 학교를 지난 주말에 방문했는데, 이는 지난 8일부터 목요일부터 시작된 캘거리 대학 운동학부의 '놀이 선물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서, 무수히 많은 길거리 보도 놀…
09-16
정치
앨버타 대학교의 발표에 따르면, 8천2백5십만 달러의 투자를 연방 정부와 주정부로부터 받아, 연구 시설의 개선과 현대화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지난 8일 목요일, 앨버타 대학교는 …
09-16
사회/문화
캘거리에 사는 '린다 솔티스(Linda Soltys)'와 '제인 오코너(Jane O’Connor)'는 우리 보통 이웃들간의 관계와는 다르다. 이웃간의 관계에서 친절로 시작한 일이 결국은 한 생명을 살렸다. 이 두 여인들은 2009년 처음 …
09-16
정치
캘거리시는 주요 쇼핑 거리 등을 어떻게 개발할지에 관한 계획을 생각한 후, 일년이 지나서야 정확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시의 주요 상업지역의 성장과 사용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프로젝트 …
09-08
이민/교육
캘거리의 '써 윌프리드 로리어(Sir Wilfrid Laurier)'의 학생들은 캐나다 우주국에 의해 실시된 성층권 풍선 실험에, 중학생 나이로는 최초로 참여하게 되었다. 번개의 과학 조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온도, …
09-08
이민/교육
앨버타 학생들의 기본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해 치뤄지는 6학년 학생들의 수학시험 기준이 바뀌었다. 몇몇 학생들은 수학의 기초 조차 잡히지 않은 점에 대해,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걱정했다.  그래서, 앨…
09-08
정치
캘거리시 대변인은 지난 6월 14일과 15일의 이틀 동안 3,716명의 근로자가 청구한 '노동자 보상 위원회(WCB: Worker's Compensation Board)'의 개인 기밀 정보가 유출되어 사생활 보호가 침해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시당…
09-02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