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수영장 라이프 가드들, 캘거리의 배고픈 어린이들에게 꿈을 먹이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04 (목) 08:27 조회 : 4499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4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일기예보는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지난 27일수요일 낮 시간 포리스트 론(Forest Lawn)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날씨는 아직까지는 뜨거운 태양이 빛나고 있었다.

메디슨 하겐(Madison Hagan)과 같은 어린이들은 약간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따위에 겁먹지 않는다. 

"난 그냥 수영하는 것을 좋아해요!"라고 그는 말했다.

포리스트 론(Forest Lawn) 수영장의 인명구조 및 강사인 마키나 하인드 (Makena Hind)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날씨가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수영하기를 원하고, 즐길 거예요."

그날 점심 수영 오픈 시간(오후 1시)이 되기 전, 하인드 (Hind)는 아이들을 지켜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임무는 어린이들이 물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겁니다. 또한 강사로서 이것은 저의 가장 보람 있는 경험이예요."

하인드(Hind)가 보람 있어 하는 이유를 좀 더 깊숙이 살펴보자면, 그들 수영팀 강사들이 바로 올해 처음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 - 편부모, 맞벌이, 저소득층 지역의 - 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도한 것이다.

6c4cd5b5c28099e488f1051af003ec15_1470205

하인드(Hind)의 프로젝트 파트너인 올리버 그래엄(Olivia Graham)은 말하길, "우리는 아이들이 수영장에 가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아이들에게 물에 뜨는 방법과 헤엄치는 방법을 처음부터 가르치죠. 그리고 수영장이든 어느 물속에서든지 어떤 것이 위험한지도 알려줬습니다."

한편, 지난 7월 22일 금요일 발생한 비극으로 인해, 수영 기초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한층 강조되었다.

11살 캘거리 남자 소년이 BC주의 요호(Yoho)강에 빠져,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으며, 결국 그 소년의 시체는 7월 26일 화요일 발견되었다.

캐나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평균 296명의 캐네디언들이 매해 물놀이 사고로 죽으며, 15세에서 34세 사이 남성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수영할 줄 모르거나 수영에 취약한 사람들이 모든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엄(Graham)은 "저는 매우 어린 나이에 수영을 배웠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의 부모님은 이른 아침마다 나를 데리고 수영연습을 하러 갔었죠."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 수영 교육의 필요성을 말했다. 

하인드 와 그래엄은 이 지역사회를 잘 알고 이 수영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벌써 이곳 수영장에서, 하인드는 6년 그래엄은 3년간 일 해왔다.

하인드(Hind)는 "많은 아이들이 여기서 하루 종일 수영하고, 어떻게 물에 뜨는지에 대해서 물어와요. 아이들이 수영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정말 높았어요.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의 가정 형편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심지어 점심이나 간식도 제대로 가져오지 못할 때도 있었죠."라고 말했다.

그녀는 캘거리 어린이들을 위한 캘거리 푸드 뱅크(Calgary food bank)와 브라운 베깅(brown bagging)과 같은 사회 복지기관들을 협력자로 나서게 하는 계획과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강구하며, 그렇게 몇 달을 지내왔다.

그들은 또한 매디슨 (Madison)과 같은 아이들로부터 의견을 모았다.

아이들은 저마다 재미있는 계획을 가져왔다.

수영장에서 게임도 하고, 타코 데이 같은 날도 만들고, 정보공유를 위한 페이스북 계정도 만들었다.

"우리는 수영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기를 원합니다. 아이들 중 일부는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들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들은 최고이며, 그 애들은 여기에서 즐기며 배우길 정말 원합니다."라고 하인드(Hind)는 말했다.

lifeguards-feed-hungry-kids-fortney-colu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사회/문화
2017년은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년 내내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었지만, 7월 1일인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에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운타…
06-28
사회/문화
캘거리에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평균 한 달에 네 다섯 번 정도로 공연을 자주 하는 편인데다 클래식 음악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06-14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정치
10개월새 온라인서 총리 위협사건 두번째…부인 위협 여성도 기소 온라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이 통신에 따르면 연방 경찰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게…
05-26
사회/문화
캘거리 여성은 그녀의 도둑맞은 차를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서 찾은 뒤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캘거리 거주하는 제니퍼 알렌은 지난 수요일&…
09-30
이민/교육
넓고 개방된 공간, 이동식 가구, 야외 원형 경기장 그리고 무선 인터넷까지! 차세대 교육 설비들이 캘거리 학교들에 막 도착했으며, 지난 9월 6일에 막 개교한 K-9(유치원~grade 9) 과정의 카톨릭계 '은총의 성모 …
09-23
정치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57) 전 총리가 26일 하원의원직을 사퇴, 정계를 떠났다. 하퍼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앨버타 주 캘거리 지역구를 내놓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퍼 전 총리…
08-27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황당한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주유소 주유기에서 기름값을 지불하기 전에 몇 초 동안 체크를 하라고 한다. 이러한 행동…
08-26
사회/문화
작년 11월 캘거리 사우쓰웨스트(southwest) 지역의 한 무면허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이의 죽음에 대한 혐의로, 그 어린이집의 원장인 '엘마리 시몬스(Elmarie Simons)'는 지난 8월 3일 수요일 기소됐다. 작년 11월 …
08-11
사회/문화
일기예보는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지난 27일수요일 낮 시간 포리스트 론(Forest Lawn)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날씨는 아직까지는 뜨거운 태양이 빛나고 있…
08-04
경제
- 2012년 이전 포인트, 연말까지 안 쓰면 무용지물 - 고객서비스 통화, 연결조차 어려워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고객 보상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에어마일(Air Miles)'의 적립포인트 만료일이 다가왔다. 따라서, 오…
07-22
정치
선관위 선거비용 조사 "디지털 선거비용 보수당의 4배" 지난해 총선에서 제3당 지위이던 자유당이대승을 거둔 요인 중에는 디지털 분야를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가…
06-22
사회/문화
2016년에도 ‘SUV 및 Truck 전성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캘거리 국제 자동차쇼가 이 달 수요일 9일부터 일요일 13일까지 스탬피드 공원 (Stampede Park)에서 열린다. 금번 자동차쇼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쇼룸은 포…
03-09
사회/문화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한 야생동물 보호협회(Wildlife Defence League)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이 캐나다인들의 곰사냥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러브와 메일에 의하면 이 단체는 한 곰 사냥꾼의 페이스북…
09-12
사회/문화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서 1일 여성이 상의를 벗고다닐 권리를 주장하며 수백 명이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인근 키치너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상의를 벗은 뒤 경찰의 제지를…
08-02
사회/문화
한 가장이 페이스북에 부인과 딸, 누이를 살해한 사실을 고백한 뒤 경찰과 대치 중 사망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 인근 칠리왁 시에 사는 랜디 젠슨씨가 자신의 일가족 3명을 살해했다는 글을 페…
05-09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