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약자를 위한 서비스인 '캘거리 트랜짓 액세스(Calgary Transit access)'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인한 서비스 지연 때문에, 지난 1일 월요일 예정된 한 여름캠프의 픽업 시간이 세 시간 이상 늦어진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여름 캠프에 갇힌 장애 아이들의 부모들을 포함한 몇몇 사용자들이 대단히 화가 났다.
해바라기 캠프의 감독 로이스 피터슨(Lois Petersen)의 말에 의하면, 캠프를 마치고, 참가자들을 픽업해야 할 '캘거리 트랜짓 액세스(Calgary Transit Access)'의 차량이 원래 예정 시간인 2시 30분보다 3시간 늦은 오후 5시 30분에야 나타났다.
"나는 눈물이 났었어요. 그날은 절대 즐거운 하루가 아니었답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을 당한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어요. 나는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은 아니에요. 이런 일이 그들에게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캘거리 교통국 대변인 쉐리 지케푸스(Sherri Zickefoose)에 따르면, 캘거리 트랜짓 액세스를 위한 새로운 일정 및 차량 배정 소프트웨어가 가동에 들어갔는데, 이 새로운 시스템이 장애인 서비스를 지연시키고, 여러 사람들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더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고 한다.
지난 9년 동안 여름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피터슨 (Petersen)은 약 1년에 한번 꼴로 캘거리 트랜짓 액세스 시스템에 여러가지 사소한 문제들이 발생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은 그 중에서도 최악이었다라고 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어머니인 라이언(Ryan)은 여름캠프 사용자는 모두 의학적으로 취약한 어린아이들이라는 것을 언급했다. 또한 그녀는 "움직이기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서비스하는 것이 바로 '캘거리 트랜짓 액세스'가 하는 일입니다. 바로 그것이 그들의 서비스예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왜 캘거리 트랜짓 액세스측이 이용자들에게 시스템의 변화 및 서비스 차질 등을 알리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만약 당신이 주인이거나 사업을 운영한다면, 당신은 새로운 시스템을 실행하는 것을 당신의 모든 고객들에게 알리고 연락을 취하려 할 거예요. 그리고 운영 중 몇몇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나는 단지 그러한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주의를 미리 알려주길 원할뿐이에요. 만약 부모들이나 간병인이나 보좌관들이 이러한 일의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면, 그것은 너무나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었어요. 응급상황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든 해결할 수 도 있다는 말이에요."라고 라이언(Ryan)은 말했다.
반면, 교통국 대변인인 쉐리 지케푸스(Sherri Zickefoose)는 "시스템을 점검하는 동안 추가 인원과 차량을 투입하고 있으며, 시스템이 이미 일정 부분 개선된 것을 확인했고, 그래서 장애인 교통 지원 서비스는 단 며칠 만에 안정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라고 답할 뿐이었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