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1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앨버타주 대형 화재로 인해, 캐나다 경제 7년만에 최악 상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04 (목) 09:45 조회 : 4610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5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석유 채굴 분야, 7월 이후부터는 정상 수준 회복 확실시 

올해 5월의 캐나다 경제가 포트 맥머리 대화재의 영향으로 7년전의 경제불황 이후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캐나다 GDP는 5월 한 달 동안에 0.6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처럼 부진한 실적이 일어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오일샌드 산업의 중심지인 앨버타주 포트 맥머리의 대화재로 인해 석유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0.6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은 당초에 경제학자들이 전망했던 0.4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큰 것이자, 지난 2009년 3월에 기록했던 0.8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가장 부진한 수치이다.
포트 맥머리 주민 전체를 대피하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보였던 대형 들불은 2천 개 이상의 건물을 파괴했을 뿐 아니라, 이 지역의 석유산업을 마비시킴으로써 전반적인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쳤다. 
5월의 GDP가 이처럼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장 큰 이유는 석유채굴산업 업종이 22퍼센트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석유채굴 분야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은 천연자원 업종의 GDP가 6.4퍼센트가 하락했다고 발표하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앨버타주의 대화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조업의 경우에도 2.4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상품생산 분야도 2.8퍼센트가 위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비단 대형 화재가 없었다고 해도 경제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들불의 타격을 입은 석유채굴 산업을 제외해도 GDP는 0.1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CI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이버리 쉔필드는 수출의 부진과 건설분야의 침체, 그리고 사업체들의 투자약세가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들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앨버타주의 화재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제외한다고 해도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쉔필드는 그러나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석유채굴 분야를 제외할 경우, 5월의 GDP성장률은 마이너스 0.1퍼센트에 그쳤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GDP가 0.1퍼센트 위축된 것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의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최악이라고 할 수는 없는 수치입니다. 앨버타주의 들불은 일회성 사건이기 때문에 6월부터는 석유채굴 분야가 다시 회복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7월이면 정상수준으로 복귀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한 두 달 동안의 특별한 부진을 일반화시킬 수는 없으며, 여름 이후의 경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가 보다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연방 중앙은행은 지난달에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캐나다 경제가 1.3퍼센트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종전의 전망치인 1.7퍼센트에 비해서 크게 하향된 수치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내년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2.3퍼센트에서 2.2퍼센트로 소폭 하향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해당보고서를 통해 “최근에 국제유가가 회복된 것으로 인해 경제에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에 투자와 수출의 부진이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들을 상쇄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또한 비록 올해 1사분기에 실질 GDP 성장률이 2.4퍼센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2사분기에는 1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518b8084585ed755b42c2118c47ca9db_1470256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1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 7월 거래건수 급증,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 - RBC 보고서, '금리 인상되고 집값 떨어지면 낭패 당할 사람 많아' 토론토에서 일반주택에 이어 콘도 시장도 열기를 띠며, 거래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08-26
사회/문화
캘거리의 경제 불황 속에 어려운 재정상황을 겪고 있는 캘거리 하키 협회는, 다가오는 시즌에 '균등 체력 프로그램' 등록을 위해 늘어나는 지원요청에 긴장하고 있다. 협회의 전무 이사 '케빈 코벨카(Kevin Kobelka)'…
08-26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황당한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주유소 주유기에서 기름값을 지불하기 전에 몇 초 동안 체크를 하라고 한다. 이러한 행동…
08-26
경제
- 연료비 내리고, 주거비 및 식재료비는 크게 올라 - 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 위해, 금리 동결 전망 - 6월 소매 매출  전달 대비 0.1% 하락, 소비자들 지갑 안 열어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08-26
경제
석유 채굴 분야, 7월 이후부터는 정상 수준 회복 확실시  올해 5월의 캐나다 경제가 포트 맥머리 대화재의 영향으로 7년전의 경제불황 이후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08-04
경제
[8월 3일 유가 동향]  -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유가 - 해외전문가들, "더 떨어진다" VS "과도한 하락이다" 공급과잉과 경기둔화 우려로 미국 원유선물이 4월 …
08-04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오후 6시경 한 여자가 센터스트릿 8200 블럭에 위치한 은행에 걸어들어와 텔러에게 노트를 건네며, 총을 가…
07-29
경제
최근 정보에 따르면 캘거리의 페이데이 대출(payday loan) 사업의 4분의1 이상이 도시의 가장 가난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폭로로 강조된 것은 정부와 빈곤퇴치 운동가들이 불법 대출이라 부르는…
07-28
경제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
07-22
경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가 캐나다 경제에 단기적으로 미미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주장들이 제기…
07-22
경제
- 전세계 경제 불확실, 캐나다 부동산 인기 지속 전망 - 연방 중앙은행 '저금리' 정책으로, 부동산 열기 지속 예측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로열 르페이지'는 최근의 집값 상승폭이 지난 16년 동안 …
07-22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지 못해 부모집에 얹혀 사는 청년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014년 11월에 경제적 자생능력이 없는 청년들이 부모의 집에서 …
07-22
이민/교육
- 정착 초기부터, 금융권 신용 쌓기가 최대 관건 - 아시아, 남미 및 아프리카 이민자들, 국내 태생은 물론 유럽 출신 이민자보다 실업률 높아캐나다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이민자들의 첫번째 희망은 집 장만인 것…
07-15
경제
캐나다 보험협회, '재난 역사상 최대 보험 청구'​ '포트 맥머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로 인해 보험회사들이 지불해야 할 피해 보상금의 규모가 캐나다 재난 역사상 가…
07-15
경제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
07-08
경제
[7월 6일 유가 동향]  공급우려에 유럽시장서 상승...브렉시트 우려는 여전 오전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유럽시장에서 초반 소폭 반등하였다. 오후(런던 현재 시간) 런…
07-08
정치
- 지역별 부동산 시장 큰 편차로 인해, 일률 규정 적용 어려워 -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  연방 정부가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부동산 열기가 지나치게 뜨…
07-01
경제
- 부동산 시장 좌우하던 두 도시 진정세로 돌아서면, 전국 집값에도 큰 영향 끼칠 것 - 내년 국제유가 상승으로, 앨버타 주택 거래량은 반등할듯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는 기미…
07-01
경제
5월 기준, '식료품값' 안정세 및 '물가' 억제선 하회 수입 식료품 가격의 오름세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국내 물가가 연방중앙은행의 억제 목표선보다 훨씬 낮은 수위에 머물렀다.지난 20일 월요일 연방 …
06-25
경제
수십억 달러 수익 불구, 푼돈까지 긁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한편으로, 각종 서비스 수수료를 앞다퉈 인상하고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  …
06-1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