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5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앨버타주 대형 화재로 인해, 캐나다 경제 7년만에 최악 상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04 (목) 09:45 조회 : 4606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5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석유 채굴 분야, 7월 이후부터는 정상 수준 회복 확실시 

올해 5월의 캐나다 경제가 포트 맥머리 대화재의 영향으로 7년전의 경제불황 이후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캐나다 GDP는 5월 한 달 동안에 0.6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처럼 부진한 실적이 일어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오일샌드 산업의 중심지인 앨버타주 포트 맥머리의 대화재로 인해 석유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0.6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은 당초에 경제학자들이 전망했던 0.4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큰 것이자, 지난 2009년 3월에 기록했던 0.8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가장 부진한 수치이다.
포트 맥머리 주민 전체를 대피하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보였던 대형 들불은 2천 개 이상의 건물을 파괴했을 뿐 아니라, 이 지역의 석유산업을 마비시킴으로써 전반적인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쳤다. 
5월의 GDP가 이처럼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장 큰 이유는 석유채굴산업 업종이 22퍼센트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석유채굴 분야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은 천연자원 업종의 GDP가 6.4퍼센트가 하락했다고 발표하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앨버타주의 대화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조업의 경우에도 2.4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상품생산 분야도 2.8퍼센트가 위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비단 대형 화재가 없었다고 해도 경제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들불의 타격을 입은 석유채굴 산업을 제외해도 GDP는 0.1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CI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이버리 쉔필드는 수출의 부진과 건설분야의 침체, 그리고 사업체들의 투자약세가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들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앨버타주의 화재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제외한다고 해도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쉔필드는 그러나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석유채굴 분야를 제외할 경우, 5월의 GDP성장률은 마이너스 0.1퍼센트에 그쳤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GDP가 0.1퍼센트 위축된 것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의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최악이라고 할 수는 없는 수치입니다. 앨버타주의 들불은 일회성 사건이기 때문에 6월부터는 석유채굴 분야가 다시 회복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7월이면 정상수준으로 복귀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한 두 달 동안의 특별한 부진을 일반화시킬 수는 없으며, 여름 이후의 경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가 보다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연방 중앙은행은 지난달에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캐나다 경제가 1.3퍼센트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종전의 전망치인 1.7퍼센트에 비해서 크게 하향된 수치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내년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2.3퍼센트에서 2.2퍼센트로 소폭 하향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해당보고서를 통해 “최근에 국제유가가 회복된 것으로 인해 경제에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에 투자와 수출의 부진이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들을 상쇄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또한 비록 올해 1사분기에 실질 GDP 성장률이 2.4퍼센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2사분기에는 1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518b8084585ed755b42c2118c47ca9db_1470256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5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 8월 소매판매 실적 부진으로, 금리 한 차례 더 인하될 수도 - 앨버타 대화재로 위축된 경제, 3사분기에도 지갑 열리지 않아  - 7월부터 지급된 '아동 육아 지원금'으로 인한 효과, 기대에 못 미쳐 - 캐나다 경…
10-28
이민/교육
- 새 이민 정책, 내달 공식 시행령 발표 예정 ​ - 배우자 영주권, 조부모 초청 등 규정 완화 - 저출산율 및 고령화로 산업현장 인력 부족, 이민자 늘려 해결  - 국민들 사이에 늘고 있는 반이민 정서가 걸…
10-14
경제
국내 경제는 지난달 기대치를 웃돌아, 6만7천2백 개의 양질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대부분은 파트타임과 자영업에 집중되었다고, 연방 통계청이 지난 7일 금요일 발표했다.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10-14
이민/교육
지난 1년새 32만여명 입국총인구 7월1일부 3천6백만 넘어 연방자유당정부의 난민수용및 이민문호 개방 정책에 따라 캐나다 인구가 지난 7월1일을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3천6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nbs…
10-07
이민/교육
난 1년간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 수가 32만여 명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9일 총인구 조사 잠정 통계를 통해 지난 7월 1일 현재 1년 동안 32만932명의 이민자가 유입돼 관련…
09-30
경제
- 부채 증가보다 더 큰 문제는, 정체되어 있는 소득 증가 속도  -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순 자산 규모는 증가 최근의 초저금리로 인해 빚을 빌리기가 쉬워진 가운데, 캐나다 가구의 가구별 부채규모가 지…
09-23
사회/문화
- 8월 풀타임 일자리 5만2천2백개 증가, 파트타임 일자리 2만 6천개 감소​ - 부진한 경제 탓, 연방 은행 금리 인상 시기 계속 미뤄  - 3, 4분기 성장율, 마이너스 탈출 예상  지난 8월에 캐나다의 고용상황이 …
09-1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지난 2분기(4~6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연방 중앙은행이 지난 7일 수요일,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 0.5%로 동결 조치했다.중앙 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 회의를 가지고, 보고서를 통해 …
09-08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이민/교육
“앨버타의 공립학교에 대한 지출이 지난 10년간 7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학생 수는 겨우 11% 증가했다.”라고 '프레이져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09-08
경제
- 연료비 내리고, 주거비 및 식재료비는 크게 올라 - 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 위해, 금리 동결 전망 - 6월 소매 매출  전달 대비 0.1% 하락, 소비자들 지갑 안 열어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08-26
이민/교육
- 대행 사이트 실수로 '신상 정보' 누락 시, 입국 금지될 수도 - 복수 국적 캐나다인 입국 시, 반드시 캐나다 여권 필요 오는 9월 30일부터 캐나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전 '전자 입국 승인 제도(eTA)'와 관…
08-25
경제
- 앨버타 및 새스캐쳐완주, 체납율 폭증 - 전국 '소득 대비 가계 부채율'도 여전히 위험 수위  - 국내 경제 전망, 낙관 및 비관 반반  국내 가계부채와 체납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08-18
경제
캐나다 경제가 고용시장 부진이라는 어려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8월 5일 금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의 국내 고용시장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08-12
경제
앨버타의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캘거리 푸드뱅크 이용자 수치가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푸드뱅크 서비스를 방문한 이용자들의 숫자가 작년 130,361 명…
08-12
경제
- 앨버타 및 뉴펀들랜드 등, 산유주의 주급 하락 두드러져 - 캐나다 평균 주급은 955달러 57센트 캐나다에서는 어느 주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같은 직업도 수령 월급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이 차이…
08-04
경제
석유 채굴 분야, 7월 이후부터는 정상 수준 회복 확실시  올해 5월의 캐나다 경제가 포트 맥머리 대화재의 영향으로 7년전의 경제불황 이후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08-04
경제
캐나다 통계청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2015년에 캘거리 국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의 숫자는 늘었지만, 아직 전체 승객의 수에 있어서는 몬트리얼에 있는 피에르 엘리엇 트루도 공항(Pierre Elliot Trudeau airport)에 …
08-04
경제
- 모노 연방 재무장관, 경기 부양책 효과 있다고 밝혀  - 올해 국내 경제 전망치 하향​, 연말까지는 회복세 예상  - 내년도 원자재 가격 반등 전망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은 앨버타주 들불 사태와…
07-29
경제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
07-22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