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0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앨버타주 대형 화재로 인해, 캐나다 경제 7년만에 최악 상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04 (목) 09:45 조회 : 4716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5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석유 채굴 분야, 7월 이후부터는 정상 수준 회복 확실시 

올해 5월의 캐나다 경제가 포트 맥머리 대화재의 영향으로 7년전의 경제불황 이후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캐나다 GDP는 5월 한 달 동안에 0.6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처럼 부진한 실적이 일어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오일샌드 산업의 중심지인 앨버타주 포트 맥머리의 대화재로 인해 석유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0.6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은 당초에 경제학자들이 전망했던 0.4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큰 것이자, 지난 2009년 3월에 기록했던 0.8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가장 부진한 수치이다.
포트 맥머리 주민 전체를 대피하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보였던 대형 들불은 2천 개 이상의 건물을 파괴했을 뿐 아니라, 이 지역의 석유산업을 마비시킴으로써 전반적인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쳤다. 
5월의 GDP가 이처럼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장 큰 이유는 석유채굴산업 업종이 22퍼센트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석유채굴 분야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은 천연자원 업종의 GDP가 6.4퍼센트가 하락했다고 발표하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앨버타주의 대화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조업의 경우에도 2.4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상품생산 분야도 2.8퍼센트가 위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비단 대형 화재가 없었다고 해도 경제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들불의 타격을 입은 석유채굴 산업을 제외해도 GDP는 0.1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CI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이버리 쉔필드는 수출의 부진과 건설분야의 침체, 그리고 사업체들의 투자약세가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들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앨버타주의 화재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제외한다고 해도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쉔필드는 그러나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석유채굴 분야를 제외할 경우, 5월의 GDP성장률은 마이너스 0.1퍼센트에 그쳤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GDP가 0.1퍼센트 위축된 것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의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최악이라고 할 수는 없는 수치입니다. 앨버타주의 들불은 일회성 사건이기 때문에 6월부터는 석유채굴 분야가 다시 회복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7월이면 정상수준으로 복귀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한 두 달 동안의 특별한 부진을 일반화시킬 수는 없으며, 여름 이후의 경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가 보다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연방 중앙은행은 지난달에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캐나다 경제가 1.3퍼센트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종전의 전망치인 1.7퍼센트에 비해서 크게 하향된 수치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내년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2.3퍼센트에서 2.2퍼센트로 소폭 하향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해당보고서를 통해 “최근에 국제유가가 회복된 것으로 인해 경제에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에 투자와 수출의 부진이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들을 상쇄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또한 비록 올해 1사분기에 실질 GDP 성장률이 2.4퍼센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2사분기에는 1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518b8084585ed755b42c2118c47ca9db_1470256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0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경제
캐나다의 6월 산업상품 및 원자재 가격지수(IPPI)가 전월대비 1.0%, 원자재 가격지수(RMPI)도 3.7%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가솔린(-4.0%), 디젤(6.1%), 경등유(-5.6%) 등 에너지 및 석유제품이 4.1% 하락해 2016년 2월 이후 …
08-13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경제
지난 5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월간 기준 0.6%로 지난 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8일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성장률이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
07-29
경제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국내 총생산(GDP) 역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연방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
07-08
경제
캐나다 오일샌드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 올리기 계획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에서 3번째로 석유 매장량이 …
07-01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