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버타 및 뉴펀들랜드 등, 산유주의 주급 하락 두드러져
- 캐나다 평균 주급은 955달러 57센트
캐나다에서는 어느 주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같은 직업도 수령 월급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이 차이가 줄어들었다.
앨버타주 등 주급이 높았던 지역이 저유가로 인한 불경기로 주급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7월 28일 목요일 발표한 5월 기준 캐나다 평균 주급은 955달러 57센트로, 지난해 946달러64센트보다 0.9% 올랐다.
그러나, 주별 자료를 보면 앨버타주는 1,107달러 66센트로 지난해 1,150달러 34센트보다 42달러68센트, 무려 3.7%가 줄었다.
한때 앨버타주를 따라 자원산업을 중심으로 주급 상승세를 보였던 새스캐쳐완주의 평균주급도 0.2% 하락한 975달러 54센트를 기록했다. 산유주(産油州)인 뉴펀들랜드주의 주급도 1,017달러 65센트로 1.3%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버타주와 뉴펀들랜드주는 - 준주를 제외하고 - 여전히 캐나다 전국 주급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부에서는 예외적으로 BC주의 주급만 1년 전보다 1.5% 올라 919달러11센트이다.
이는 1년 전보다 13달러83센트 늘어난 것이다.
주급 상승은 뉴 브런즈윅주(4% 상승, 882달러 31센트)와 퀘벡주(2.8% 상승, 878달러 15센트),온타리오주(1.9% 상승, 971달러 87센트)에서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광산·석유 및 가스 추출업과 설비업·건설업·운송 창고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대신 도·소매와 제조업 임금이 상승세를 보였다.
1년 전보다 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정보 문화산업으로 9.6% 오른 1332달러 2센트다.
반면에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의 주급은 3.2%가 깎인 1295달러 12센트로 집계됐다.
주급 최고액은 전년보다 0.8%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광산·석유 및 가스 추출업으로 평균 1,971달러 99센트다.
최저액은 요식업 및 숙박업으로 364달러88센트이며, 지난해보다 2.8% 감소했다.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