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일 새벽 3시경, 캘거리의 메모리얼 드라이브에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힌 심각한 사상자를 야기한 충돌사고와 관련하여 한 남성이 기소되었다.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의 음주 운전 및 그로 인한 과속으로 추정되었다.
사건의 정황은 이러하다.
당일 새벽 3시경, 2012년식 포드 퓨전(FORD FUSION)차량이 매우 빠른 속도로 메모리얼 드라이브의 동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곧 노스웨스트 5A 스트리트에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박고 미끄러져 전복 되었다.
그 차는 동쪽방향 도로와 갓길의 잔디 위를 가로질러 미끄러져, 결국 큰 나무들 중앙에 이르러서야 가까스로 멈추게 되었다.
조수석에 앉았있던 30대 여성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으며, 뒷자리에 탑승했던 32세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한다.
물론 운전자 '데일 카메론 네이스즈(Dale Cameron Neisz, 38세 남성)'도 심각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런 끔찍한 결과를 일으킨 사건으로 그는 기소 되었는데, 그의 혐의에는 탑승객들의 죽음을 불러온 '직무 유기죄'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그는 운전 당시 혈중 농도가 0.08% 이상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함은 물론, 탑승객 및 보행자의 죽음을 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태였다고 한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