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8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도둑맞은 뇌성마비 아들의 보행 보조기, 주민 신고로 다음날 되찾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11 (목) 20:38 조회 : 3253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6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도둑 맞은 보행 보조기를 되찾은 후, 헨리는 정말 기뻐하고 있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두 살 아들 '헨리'를 키우고 있는 젊은 부부 가족이, 아들의 보행 보조기구를 도난 당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되찾게 되어 정말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8월 2일 화요일 저녁, '더스틴 헤이키넌(Dustin Heikkinen)'은 그의 차량을 더글라스 글렌(Douglas Glen) 지역에 있는 그의 집 앞에 주차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의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보행 보조기구를 차량 뒷자리에 넣어 두었다. 

하지만, 다음날인 수요일 아침에 일을 가기 위해 나왔을 때, 아들의 보행 보조기구가 실린 트럭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아이의 엄마 '크리스틀(Krystle)'은 “헨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엄마 내 보행 보조기구 어디 있어?’ 라고 물어요. 왜냐하면 헨리는 그 걸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그 건 헨리의 전부였어요. 헨리가 뛰고 걷고 친구들과 놀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요. 보조 기구 없다면 헨리는 기어 다니는 걸 비롯해 모든 걸 오로지 우리 부부에게 의존해야만 해요.”라고 말했다.

고맙게도 이웃들의 예리한 관찰력과 신고 정신 덕분에 트럭과 보행 보조기구는 수요일 저녁쯤 한 주택가의 뒷골목에서 발견되었다. 

생후 18개월에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헨리는, 6개월이나 기다려서 앨버타 어린이 병원에서 특별히 아동 보행 보조기구를 맞췄었다. 

이 가족은 지난 10년 동안 더글라스 글렌에서 살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범죄든지 한 번도 겪은 일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 그들에게 트럭을 도난당한 일은 굉장한 충격이었다.

가족들은 보행 보조기구가 영원히 사라졌다는 두려움에, 하루 종일 헨리와 보행 보조기구의 사진을 여러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고, 트럭을 찾아 나섰다. 

결국 지난 수요일 늦은 오후에 경찰은 퀘리 공원(Quarry Park) 근처의 뒷골목에서 분명히 그 지역 주민들의 소유가 아닌 걸로 보이는 차량을 봤다는 한 제보자의 전화를 받았다. 

“제보자로 인해 보행기를 빨리 찾게 되어서 정말 잘됐어요."라고, 경찰관 케이스 케인(Keith Cain)은 말했다.

가족들은 보조기를 빨리 되찾을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뻐했다. 

헨리의 가족은 '앨버타 에이드'의 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헨리가 클 때까지 한번에 500달러씩 보조금을 제공받는다. 

그러나, 만약 보행 보조기구를 잃어버리거나 도둑맞으면, 가족들은 새로운 보행보조기구 구입을 위해 무려 3,000달러를 지불해야만 했다.

518b8084585ed755b42c2118c47ca9db_1470804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8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캐나다 시민권자인 부모를 통해 멕시코에서 출생한 '버디 펑크'는 태어난지 2개월만에 부모와 함께 매니토바로 이주를 했다. 그는 캐나다인으로서의 삶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살아왔으며, 자신의 캐나다 여권을 …
09-23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이민/교육
- '특정 부문' 필요 인력, 수시 영입 허용  - 임시 외국 노동자의 영주권, 시민권 취득 장려  - 올해 말, 최종 개편안 확정 예정  - 노동계와 기업계의 입장 찬반으로 갈려  연방 자유당 정부가 해외 …
09-02
사회/문화
최근 경찰의 통계는 다운타운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몇몇 사업체들은 빈 빌딩에 대한 무단 침입 등을 걱정하고 있다. 캘거리 다운타운 협회의 대표 이사인 '매기 스코필드'는 사업가들이…
08-26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황당한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주유소 주유기에서 기름값을 지불하기 전에 몇 초 동안 체크를 하라고 한다. 이러한 행동…
08-26
이민/교육
- 대행 사이트 실수로 '신상 정보' 누락 시, 입국 금지될 수도 - 복수 국적 캐나다인 입국 시, 반드시 캐나다 여권 필요 오는 9월 30일부터 캐나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전 '전자 입국 승인 제도(eTA)'와 관…
08-25
사회/문화
이번 같은 습한 여름 날씨에서는, 캘거리 시내의 많은 나무들이 세균성 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캘거리 시당국은 시민들에게 이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우박이나 비 등으로 인한 습한 날씨 이…
08-19
이민/교육
- 퀘벡 및 P.E.I주는 아직도 투자이민 가능   - 외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 루트로 악용 우려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런드'주, 투자금 15만 달러 불과  - 취업, 유학 및 투자 이민 완화 vs 반이민 정서 감안 …
08-18
사회/문화
작년 11월 캘거리 사우쓰웨스트(southwest) 지역의 한 무면허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이의 죽음에 대한 혐의로, 그 어린이집의 원장인 '엘마리 시몬스(Elmarie Simons)'는 지난 8월 3일 수요일 기소됐다. 작년 11월 …
08-11
사회/문화
도둑 맞은 보행 보조기를 되찾은 후, 헨리는 정말 기뻐하고 있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두 살 아들 '헨리'를 키우고 있는 젊은 부부 가족이, 아들의 보행 보조기구를 도난 당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되찾게 되…
08-11
경제
캘거리의 부동산 중개인과 전문가들이 말하길, BC주는 밴쿠버의 과열된 주택 마켓을 가라앉히기 위한 목적으로 외국 투자자들의 세금을 15%로 새로 확정했으며, 그런 이유로 해외 투자자의 눈에는 캘거리 …
08-04
경제
[8월 3일 유가 동향]  -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유가 - 해외전문가들, "더 떨어진다" VS "과도한 하락이다" 공급과잉과 경기둔화 우려로 미국 원유선물이 4월 …
08-04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오후 6시경 한 여자가 센터스트릿 8200 블럭에 위치한 은행에 걸어들어와 텔러에게 노트를 건네며, 총을 가…
07-29
사회/문화
결국 주검으로 돌아온 꼬마 소녀 탈리야(Taliyah)의 외할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딸 사라(Sara) 뿐만 아니라 그녀의 손녀까지도 잃었다. 지난 21일 목요일 오후, 자넷 프레뎃(Janet Fredette)은 슬픔에 초점을 맞춰 기자단에…
07-28
사회/문화
버스 정류장에 대한 공공기물 파손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면서 캘거리 교통은 사람들에게 정류장을 부시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협조를 고마워 했다. 가장 최근의 숫자에 따르면, 정류장 공공기물 파손은 작년…
07-22
경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가 캐나다 경제에 단기적으로 미미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주장들이 제기…
07-22
이민/교육
이민부 공식 사이트만 유효 오는 9월 말부터 캐나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사전 전자입국 승인제도(eTA)'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에 이민부를 가장한 가짜 사이트가 등장해 돈을 가로채고 있는 것으로 …
07-22
사회/문화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키몬 GO', 캐나다 출시 지난 7월 18일 월요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포키몬 고(Pockemon Go)'가 하루 전인 17일 일요일에 캐나다에서 전격 출시됐다. 이 게임을 내려받기 …
07-22
경제
- 전세계 경제 불확실, 캐나다 부동산 인기 지속 전망 - 연방 중앙은행 '저금리' 정책으로, 부동산 열기 지속 예측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로열 르페이지'는 최근의 집값 상승폭이 지난 16년 동안 …
07-22
정치
이번 7월 20일 수요일부터 연방 자유당 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자녀양육 보조금'이 지급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정권을 잡은 연방 자유당 정권이 새롭게 도입한 아동양육 지원금인 '캐나다 차일드 베네핏(…
07-22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