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대학 피트니스 센터의 탈의실은 여성 또는 남성용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성 중립자(성별을 정의하지 않는 개인: Gender-Neutral)'를 위한 전용 탈의실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캘거리 대학의 학생 등록금에는 '운동과학 복합시설(Kinesiology Complex: 키니시알러지 컴플랙스)'에 있는 피트니스 시설을 사용하는데 대한 요금 또한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성을 정의하지 않는 몇몇 사람들과 성전환자들은 이 혜택을 누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디에서도 안전하게 샤워할 수 없고, 그곳에서 제공되는 수업이나 또는 웨이트룸, 트랙, 수영장 등에서 환영받는 느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캘거리 대학에 다니는 학생 '쿠인 넬슨'은 “저는 시설들을 이용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탈의실을 거쳐야만 수영장 입구로 들어갈 수 있는데, 저는 남자도 여자도 아니니까요. 저에게는 남, 녀 두 탈의실 모두 맞지 않아요, 둘 모두 저같은 성중립자가 사용하기에 매우 불편해요.”라고 말한다.
또한, 그(?) 또는 그녀(?)는 “탈의 시설은 학교가 고쳐야 할 단지 한 가지 예일 뿐이고, 모든 편의시설이 바뀌어야 될 필요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캘거리 대학에 따르면, 기존의 탈의 시설을 바꾸거나 재건축할 계획들이 진행 중이며, 학생 위원회로부터 그에 대한 자금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맥이완 홀'을 가로지르는 기존 오피스를 성립자를 포용하 탈의실로 바꿀 계획이라고 한다.
2014년에 이미 학교 행정부는 맥이완 홀에 성포용적 샤워실을 건설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또한 '에듀케이션 타워'에 성포용적 샤워실을 추가할 것이고, 이번 가을에는 성포용적 시설들을 '풋힐 캠퍼스'에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캘거리 대학 건축 담장자의 말에 따르면, 성중립자의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장기 해결 프로젝트'는, 자금 지원에 따라 2017년 여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