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의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캘거리 푸드뱅크 이용자 수치가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푸드뱅크 서비스를 방문한 이용자들의 숫자가 작년 130,361 명에서 157,000 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푸드뱅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60,500 개가 넘는 푸드뱅크 바구니가 나갔고, 이것은 작년에 비해 10,000 개가 늘어난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푸드뱅크를 처음으로 사용해본 사람이 60,000명을 넘었다고 한다.
푸드뱅크의 대변인 '카우츠(Coutts)'는 “사람들이 힘든 일상을 겪고 있는 것을 이해합니다. 사람들은 희망이 없다고 느끼고 이런 현실에 맞서 싸우기더 힘들어하구요. 배고픔도 문제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더 큰 문제예요.”라고 그녀는 말하며, "주정부는 앨버타 사람들을 위해 최저 임금을 늘려 임금체계를 강화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의 범위는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려는 건 좋은 생각이지만, 사실 이 문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연방 통계청의 레이오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앨바타의 실업률이 7월 한 달 동안에만 0.7% 정도 굉장히 가파르게 상승해 8.6%의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이것은 2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역적으로 보면 캘거리의 실업률 또한 8.6%이고, 지난 6월보다 0.3%정도 오른 것인데, 이 수치는 연방 통계청의 전국 도시 조사 자료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래프. '앨버타'의 실업률이 '노바 스코샤'마저 제쳤다! : 앨버타의 실업율이 8.6%로 치솟아, 8.4%의 노바 스코샤보다 높았다. / 1976년~2016년 월별 실업률 추세(계절 조정치 반영), 앨버타(빨강), 노바 스코샤(파랑), 전국 평균(회색) / 자료: 연방 통계청, 그래프: 캐네이디언 프레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