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적용될 캘거리 시당국의 '소음 규제'에 대한 소식은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흘러나오는 소음에 지친 시민들에게 달콤한 음악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소리 공학 회사는 시당국 관계자와 이번 여름에 함께 일하며, '씨 레이티드 스케일(C-Rated Scale)'이라고 불리는 저주파의 소음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측정하였다.
또한, '에이 레이티드 스케일(A-Rated Scale)'이라고 알려진 잔잔한 소음의 정도도 측정하였다.
주로 이 방법은 아주 큰 소음의 측정, 예를 들면 콘서트 관련 소음 및 중장비 관련 소음을 측정하는데 쓰이는데,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민원에 의거하여, 앞으로는 지나친 소음으로 인해 창문이 흔들리는 피해 등을 입는 시민들이 소음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규제를 하는데 기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스 소음에 대한 많은 불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적당한 소음의 크기가 규제되도록 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서 앞으로의 규제가 적용될 것입니다.” 라고 캘거리 커뮤니티 활동가 '파우스토 리시오포'가 말했다.
이번 여름에 시당국의 소음 규제 관계자와 리시오포는 '캘거리 포크 페스티벌'부터 '레게 페스트'까지, 캘거리시의 모든 이벤트에 대해 주민들이 수용 가능한 소음이 나오는지에 대해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리시오포는 올해 '캘거리 포크 페스트벌'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또 올여름 멕스 벨 센터 페스티벌 공터에서 열린 '양방향 이디엠 음악 페스티벌'과 관련하여서도 불만이 들어온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시당국의 관계자가 캘거리시에서 열린 7월의 이벤트에서 소음을 측정하였는데, 소음 및 음악 소리의 크기가 캘거리시의 규제 기준을 준수하는 것으로 측정되었지만, 민원인들로부터 47건의 소음 관련 불만을 접수 받았다고 한다.
리시오포는 소음에 대한 규제가 점차 강화해 나가는 방안이 아마도 가을 시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앞으로 각종 페스티벌의 소음 크기에 대한 규제가 따르고, 거주 지역 근처의 불만 민원들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캘거리시의 소음 기준 규제치는 다음과 같다.]
75 데시벨: 낮 동안 다운타운 지역에 허가되는 지속적인 소음 최고치
60 데시벨: 밤 동안 다운타운 지역에 허가되는 지속적인 소음 최고치
65 데시벨: 낮 동안 주거지역에 허가되는 지속적인 소음 최고치
50 데시벨: 밤 동안 주거지역에 허가되는 지속적인 소음 최고치
85 데시벨: 낮 동안 주거지역이나, 다운타운에 허가되는 지속적이지 않은 소음 최고치
75 데시벨: 밤 동안 주거지역이나, 다운타운에 허가되는 지속적이지 않은 소음 최고치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