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황당한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주유소 주유기에서 기름값을 지불하기 전에 몇 초 동안 체크를 하라고 한다.
이러한 행동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거나, 은행 업무를 보거나, 또는 물건을 살 때 안전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캘거리 경찰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자 기기'를 이용하는 사기가 캘거리를 포함해 많은 지역에서 더욱 흔해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캘거리 경찰 경제 범죄과의 '제프 밸' 경위는 “분명히 캘거리에서 카드 사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른 도시보다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류의 범죄는 항상 물건을 살 때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범죄는 오래되었고 은행은 이런 문제가 부각되면 대처하는 일을 잘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요즘 주유소는 그러한 범죄자들에게 쉬운 타겟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감시하는 사람이 24시간 있을 수 없고, 사기꾼들은 쉽게 가짜 카드 머신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지난 20일 토요일,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갔다가 카드로 결제한 후, 카드를 빼면서 사기꾼이 주유기에 설치해둔 '가짜 결제 기계'도 함께 뽑혀버린 운 좋은 상황에 대해서 글이 올라왔고, 조회수가 단순간에 5만번을 넘었다.
이 사건의 피해자 '제레미 엔사인'은 “나는 그것이 사기라는 것을 곧바로 알아차렸습니다. 나는 칩과 와이어를 보면서 바로 알았죠. 굉장히 당황했지만, 제가 별다르게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었겠어요?”
그는 경찰에 바로 이 사실을 알렸고, 가짜 결제 기계의 사진을 찍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직불카드로 결제를 했었는데, 캘거리 경찰은 여전히 이런 타입의 가짜 결제 기계에 속을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바로 알아채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우리는 카드가 결제되는 것을 취소했고, 주유소에서 이런 사기 행각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제프 벨 경위에 따르면,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주유 금액을 결제하기 전에 반드시 결제 기계를 살펴보고,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계는 어디서든지 볼 수 있고, 사기를 당하기 쉽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를 뽑을 때 안전한 거래가 이루어 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 다른 주유기 등 주변을 둘러보고, 다른 기계들과 다른 것이 없는지 확인 해봐야 합니다. 만약, 바뀐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가 잘못된 것입니다. 또 다른 안전한 방법은 되도록 주유소 안에 들어가 캐셔에게 결제를 하고, 항상 은행 결제 정보를 지켜보는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약 캘거리 시민들이 어떤 종류든지 사기 피해를 당했다면, 반드시 캘거리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고, 사기꾼들이 은행 정보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을 중지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충격을 받은 피해자 엔사인은 “나는 지금부터 현금만 쓸 거예요.”라고 말했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