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캘거리 다운타운에 오픈한 의료용 클리닉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설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지역 사람들은, 지난 16일 화요일 '리프트 리소스 센터 (Lift Resource Centre)'의 개장 전 '오픈 하우스'에 들러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다.
이 클리닉은,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상담을 하도록 훈련받고 있는 '이매진 건강 센터(Imagine Health Centres)' 안에 입주해 있다.
환자들은 만약 특정한 증상이 있다면, 그에 대한 의료 정보를 얻고, 의료용 서류를 그곳으로부터 받을 것이다.
환자들은 또한 예약을 한 후, 간호사로부터 향후 치료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이매진 건강센터(Imagine Health Centres)'의 공동 설립자인 의사 '조나썬 챈(Jonathan Chan)'은 “이 클리닉의 몇몇 환자들은 만성병이나 후유증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의료용 대마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의사단체는 이 분야에 대한 지식과 숙련도 및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려 합니다.”
['이매진 헬쓰 센터(Imagine Health Centres)'의 그랜드 오프닝]
이매진 건강 센터로부터 의료용 서류를 받은 환자들은 보건부로부터 승인 받아 허가증을 가진 공급자에게 바로 의료용 대마초를 주문하고, 등록할 수 있게 된다.
보건부는 또한 의료용 마리화나를 사용할 수 있는 특정한 조건과 증상들 목록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치매, 불안, 우울증, 관절염, 만성통증, 간질, 에이즈, 다발성 경화증, 외상 후 스트레스 등과 같은 것들이다.
이 센터가 개원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는 '골드 헤이즈(Gord Haze)'씨는 이런 시설들이 캘거리에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도시에 몇 군데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그 시설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아요. 이런 시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이런 문제로 의사를 만나야 할 때, 정작 의사들을 만나지 않습니다. 사실 그들은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헤이즈는 말했다.
'챈'은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에 대한 가장 활발한 연구 중 일부는 '만성 고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에 대한 이해로 인해, 이 분야의 연구 성과는 더 많아질 것이고, 이 분야를 연구할 직종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용 마리화나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위한 캐나다인들'이라는 단체의 설립자이자 전무 이사인 '조너썬 자이드(Jonathan Zaid)'는 “갈수록 의료용 대마초 사용이 증가해 오고 있으며, 이는 대개 여러 법정 분쟁으로부터 기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환자들은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어려운 접근성과 비싼 가격, 그리고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센터의 확대보다 대마초 판매 점포의 제한이 낫다는 주장으로 인해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