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을 무단 침입하는 수가 올해 7달 동안 100%이상 증가 했다.
새로 증가하는 경찰관의 수는, 폭력 및 자동차 절도 등 재산 범죄의 증가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숫자의 증가에 머무르는 것만은 아니다.
중심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캘거리인들은 범죄 증가율의 상승을 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기름값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더 절망적인 궁핍상태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에요."라고 스티븐 애버뉴(Stephen Avenue)에서 일하고 있는 '밥 하진스(Bob Hodgins)'는 말했다.
올해 초 7달 동안, 캘거리 경찰의 통계는 다운타운 상업 중심 지역의 절도와 폭행 수를 합치면,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량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1월부터 7월까지, 다운타운 중심 지역의 총 범죄 수는 작년의 361건 보다 오른 509건이다.
이 통계는 외국인 폭행, 차량 절도, 상점 무단침입을 포함한다.
그 숫자들을 구체적으로 보자면, 폭력과 외국인과의 시비가 75% 상승한. 20건에서 35건으로 증가된 것을 보여준다.
경관 '클리프 오브라이언(Cliff O’Brien)'은 어려워진 경제가 범죄율을 높인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평화로운 겨울을 맞이 할 때, 가난한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추운 밖에서 지내게 되고, 이 숫자는 범죄율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 중에서도 폭력 범죄가 주요 문제인데, 모든 일에는 항상 예외가 있긴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마약거래와 얽혀있어요.
그리고, 빈곤층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만약 그들이 해고를 당한다면, 그들 역시 그러한 범죄에 빠지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지금보다 더 심한 경제 하락은 더 높은 범죄율을 초래할 수도 있어요.
최근의 이런 환경이 신규 경찰 50명을 더 거리에 배치한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경찰 위원회의 멤버인 시의원 '다이앤 콜리-얼쿼트(Diane Colley-Urquhart)'는 “'중심부 정화 사업(Clean Up the Core)'에 계속 투입되는 예산은 이런 범죄통계가 심각해지는 지역에선 피할 수 없는 일이에요.”라고 말한다.
중심부 정화 사업은 2006년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뒤 범죄와 마약 중독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다운타운에 더 많은 경찰들이 추가 배치되었다.
[그래프. 캘거리 다운타운 '상업 중심지구'의 범죄 발생 건수: 2015년~2016년 1월~7월간 / 상업시설 무단 침입, 외국인 폭행, 폭력, 차량 절도, 차량 내 물품 절도, 전체 범죄 건수 / 자료: 캘거리 경찰청 통계]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