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불경기로, '공항 새 터미널' 일자리 구인에 수천 명 몰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26 (금) 01:06 조회 : 3440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의 종지부를 찍기를 간절히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찾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렸다.  

이 행사는 10월 31일에 오픈하는 캘거리 국제공항의 새 터미널 내 백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고용을 위해 열렸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경에는, 행사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 블록을 따라 주차장과 플라자 호텔 주변까지 이어져, 그 근처의 교통에 혼잡을 가져오기도 했었다.

“나는 무지 놀랐어요. 이런 경우를 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한 5백에서 7백 명 정도가 올 거라고 생각 했었어요. 근데 막상 오늘 와보니, 적어도 3천 명은 온 거 같네요.”라고, 1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도착한 100명의 사람들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쿠쉬 기 (Kush Gi)'는 말했다.

오후 중반쯤이 되자, 공항 관계자는 이미 줄 서있는 사람들 까지만 입장 가능하다고 줄지어 늘어선 사람들에게 공지했다. 

더 이상의 사람들을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가능한 일자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으므로, 공항 웹사이트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설득했다.

68edfbecccef04e9c3a2be49c894706b_1472069

10월 31일에 개장할 캘거리 국제공항의 새로운 터미널은 2백만 스퀘어 풋(square-foot)의 면적이다. 

그곳에는 앞으로 50개 이상의 소매 상가가 자리를 잡을 것이며, 이들은 관리인, 경비, 안내원, 요리사나 판매원등과 같은 새로운 직원을 필요로 할 것이다.  

연방 국경 수비대(CBSA)를 포함해, 10개의 고용주들이 이번 수요일 취업 박람회에 참여했다.

캘거리 공항측의 이번 행사 대변인 '사라 울바노스키(Sarah Urbanowski)' 는 2만4천 명의 사람들이 이미 공항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새 터미널 오픈에 필요한 여러 부서에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잡페어에 참여한 고용주들은 300명이상의 사람들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외에, 추가적인 구인은 온라인(www.yy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길 기대합니다. 우리 웹페이지에 더 많은 기회들이 업로드될 것입니다. 그리고, 캘거리 공항은 우리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특히 나빠진 경기를 살려내는데 반드시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울바노스키는 말했다.

ECG 파트너쉽(ECG Partnership)과 브래이든 포크(Braden Folk)는 새 터미널에 운영할 3개의 식당을 위해 50~60명의 사람들을 구인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솔직히 이런 상황은 놀라운 변화입니다. 명백하게 공항에 많은 사람들이 필요할 걸로 보여지는군요.”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국제 공항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인 이 새 터미널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중 주요 요인은 계속되고 있는 캘거리의 경제 불황 때문이다. 

오일 및 가스 관련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켈리 하커(Kelli Harker)'는 지난 2월 직장에서 해고 당했다. 

그리고, 그녀는 요즘 일자리를 찾는 것은 단순히 힘들다는 것 이상으로 어렵다고 한다. 

또한, “저는 해고 이후 200개 이상의 일자리에 지원했어요. 그리고,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직업을 이제는 고려해 보고 있을 정도에요. 그래서, 이번 취직 박람회의 기회를 찾아온 거랍니다. 정말 여러 갈래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박람회에 어떤 일이 있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언지를 찾고 있는 중이에요.” 라고 하커는 말했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이민/교육
- 악덕 고용주에, 프로그램 '규정 이행' 단속 강화   - TFWP 프로그램 개선안, 올 연말 공개 예정 외국인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FWP)'을 손질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최근 이를 악용하는 고용주에 대…
08-25
경제
캐나다 경제가 고용시장 부진이라는 어려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8월 5일 금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의 국내 고용시장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08-12
경제
- 양육비용 높을 수록 여성 취업률 떨어져 - 이외에, 양육수당, 경제 상황, 보육 시설 등의 영향도 커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취업률은 얼마나 될까? 조사 결과, 캐나다 '엄마들'의 취업률은 75%…
08-12
경제
- 모노 연방 재무장관, 경기 부양책 효과 있다고 밝혀  - 올해 국내 경제 전망치 하향​, 연말까지는 회복세 예상  - 내년도 원자재 가격 반등 전망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은 앨버타주 들불 사태와…
07-29
정치
극단적인 날씨 패턴은 캘거리시가 매일 매일의 계획을 세우는 데 영향을 끼치므로, 캘거리 시당국은 풀 타임 '기상 전문가'를 고용해서 날씨 조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07-28
경제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
07-22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지 못해 부모집에 얹혀 사는 청년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014년 11월에 경제적 자생능력이 없는 청년들이 부모의 집에서 …
07-22
정치
국민 10명 중 4명, 은퇴 준비 전혀 안돼 ‘불안한 노후’ '캐나다 국민연금(CPP)' 개편안이 오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국민들 상당수가 은퇴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6일 수요일, 여…
07-15
이민/교육
- 정착 초기부터, 금융권 신용 쌓기가 최대 관건 - 아시아, 남미 및 아프리카 이민자들, 국내 태생은 물론 유럽 출신 이민자보다 실업률 높아캐나다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이민자들의 첫번째 희망은 집 장만인 것…
07-15
경제
- 경제 전반에 걸쳐, 저유가 파장 계속 진행  - 전국적으로 일자리 소폭 감소 불구, BC주만 늘어나 - 고용 시장의 질 저하돼​ 여름 고용 시즌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년엔 전국 고용 성장율이 정체된 것으…
07-15
경제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
07-08
사회/문화
노사양측 합의점 찾지 못해, 현재 파업 전 냉각기 노조와의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이 지난 27일 직장폐쇄를 경고함에 따라, 우편 대란…
07-01
정치
고용 정원 축소 방침 철회, 현수준으로 연말까지는 유지 연방 자유당 정부는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의 현행 정원을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유지한다.지난 23일 금요일, '매리 앤 미…
07-01
정치
- 연금 확대 필요성에 대한 국민 대다수 찬성 불구, 비즈니스 업계의 불만 및 우려 증가  - 연금 수혜 늘어나, 은퇴자에겐 일단 유리해진 CPP​ 연방 및 주정부 간의 이번 '캐나다 …
07-01
정치
-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BC주, 최저 임금을 최고 수준으로 올릴 것 - 앨버타, 준주 제외 10개주 중 2위 11.2 달러  야당인 비씨주 신민당(NDP)의 '존 호건' 대표는 내년에 열리는 총선에서 …
07-01
정치
연금 수혜액 늘어나, 은퇴자에겐 일단 유리해져 마지막에야 합의안에 동참한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8개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지난 20일 월요일 늦은 오후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편안에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
06-25
정치
- 지급액 및 불입액 놓고, 제각각 각 주별 입장 합의 도출   - 온타리오주 '자체 연금안' 폐지, 매니토바 및 퀘벡주 미합의  - 2025년부터 최고 17,478 달러 지급  ​ 연방정부와 10개 주정부가 '캐나다 …
06-25
이민/교육
현행 이민 제도인 익스프레스 엔트리(급행이민)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그간 취득도 어렵고 이민심사시 비중도 높아 이민 신청자들에게 장벽으로 여겨진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폐지를 검토하는 연방 이민…
06-25
이민/교육
주정부 이민(PNP), 15일부터 접수 시작 앨버타를 포함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앨버타, 새스캐쳐완, 매니토바의 국내 중서부 4개 주가 15일부터 각각 주정부 이민(PNP) 접수에 돌입, 이민 문호를 활짝 열어 젖혔다.…
06-25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