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불경기로, '공항 새 터미널' 일자리 구인에 수천 명 몰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26 (금) 01:06 조회 : 3443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의 종지부를 찍기를 간절히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찾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렸다.  

이 행사는 10월 31일에 오픈하는 캘거리 국제공항의 새 터미널 내 백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고용을 위해 열렸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경에는, 행사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 블록을 따라 주차장과 플라자 호텔 주변까지 이어져, 그 근처의 교통에 혼잡을 가져오기도 했었다.

“나는 무지 놀랐어요. 이런 경우를 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한 5백에서 7백 명 정도가 올 거라고 생각 했었어요. 근데 막상 오늘 와보니, 적어도 3천 명은 온 거 같네요.”라고, 1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도착한 100명의 사람들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쿠쉬 기 (Kush Gi)'는 말했다.

오후 중반쯤이 되자, 공항 관계자는 이미 줄 서있는 사람들 까지만 입장 가능하다고 줄지어 늘어선 사람들에게 공지했다. 

더 이상의 사람들을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가능한 일자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으므로, 공항 웹사이트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설득했다.

68edfbecccef04e9c3a2be49c894706b_1472069

10월 31일에 개장할 캘거리 국제공항의 새로운 터미널은 2백만 스퀘어 풋(square-foot)의 면적이다. 

그곳에는 앞으로 50개 이상의 소매 상가가 자리를 잡을 것이며, 이들은 관리인, 경비, 안내원, 요리사나 판매원등과 같은 새로운 직원을 필요로 할 것이다.  

연방 국경 수비대(CBSA)를 포함해, 10개의 고용주들이 이번 수요일 취업 박람회에 참여했다.

캘거리 공항측의 이번 행사 대변인 '사라 울바노스키(Sarah Urbanowski)' 는 2만4천 명의 사람들이 이미 공항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새 터미널 오픈에 필요한 여러 부서에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잡페어에 참여한 고용주들은 300명이상의 사람들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외에, 추가적인 구인은 온라인(www.yy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길 기대합니다. 우리 웹페이지에 더 많은 기회들이 업로드될 것입니다. 그리고, 캘거리 공항은 우리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특히 나빠진 경기를 살려내는데 반드시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울바노스키는 말했다.

ECG 파트너쉽(ECG Partnership)과 브래이든 포크(Braden Folk)는 새 터미널에 운영할 3개의 식당을 위해 50~60명의 사람들을 구인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솔직히 이런 상황은 놀라운 변화입니다. 명백하게 공항에 많은 사람들이 필요할 걸로 보여지는군요.”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국제 공항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인 이 새 터미널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중 주요 요인은 계속되고 있는 캘거리의 경제 불황 때문이다. 

오일 및 가스 관련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켈리 하커(Kelli Harker)'는 지난 2월 직장에서 해고 당했다. 

그리고, 그녀는 요즘 일자리를 찾는 것은 단순히 힘들다는 것 이상으로 어렵다고 한다. 

또한, “저는 해고 이후 200개 이상의 일자리에 지원했어요. 그리고,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직업을 이제는 고려해 보고 있을 정도에요. 그래서, 이번 취직 박람회의 기회를 찾아온 거랍니다. 정말 여러 갈래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박람회에 어떤 일이 있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언지를 찾고 있는 중이에요.” 라고 하커는 말했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6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 1년만에 3개월 연속 일자리 수 증가, 실업률은 제자리 - 파트타임 6만7천 개 증가, 풀타임 2만3천 개 감소  - 캐나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 수출부진, 25개월 연속 적자   - 8월 기점, 2009년 이후 최악이었던 2/4…
11-11
경제
- TD 프라임 모기지 '변동금리'만, 2.7%에서 2.85%로 인상 -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 고객은 변동 없어 - 연방 중앙은행의 금리 유지에도 불구, 변동금리 이례적 인상 - 연방정부의 고정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변동…
11-11
이민/교육
- 국내 이민자, 전공분야 못 살리고 대부분 단순저임금 노동 - 캐나다 경력 요구에 좌절감, 인권헌장에도 위배  연방 자유당 정부가 경제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외국 인력을 적극 유치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
11-11
정치
우버는 캘거리 우버 드라이버들에게 “운전할 준비를 하세요!”라고 전달했다. 아직 캘거리 시의회의 '차량 공유 서비스' 시조례 개정안의 승인이 남아있긴 하지만, 캘거리 '우버' 드라이버들은 우버 본사로…
11-11
경제
'캐나다 자영업 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앨버타의 스몰 비즈니스 사업주들은 앨버타의 지난 2008~2009년도 경기 침체 이후로 최악 수준의 경제 상황으로 인해, 향후 정리해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비즈…
11-05
이민/교육
캘거리의 '마운트 로얄(Mount Royal)' 대학은 총 교수 중 52%가 계약직이며, 그들 전체 수업시간 중59%를 담당하고 있다. 마운트 로얄 대학 강사 협회와 대학 총장 모두는, 교수들과 강사 및 학생들을 위해 대학측이…
11-05
정치
- 11월 1일부로, 연소득 2만5천 달러 미만이면 상환 연기 허용   - 2만5천 달러 이상이면, 형편따라 월상환금 인하 국내 대졸자들이 학비로 엄청난 빚을 지고 사회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연방자유당 정부가 부…
11-04
이민/교육
- 연방 경제개발부 장관, 반이민정서에 쐐기  - 연방 자유당 정부, 다음달 초 새 이민정책 발표 예정  - 연방 보수당, 새 이민정책에 반대  - 전 보수당 정부 이민부 장관, 이례적으로 이민문호 개방…
10-21
사회/문화
얼마 전 캘거리 '투스카니(Tuscany)'역에서 발생한 C-트레인의 탈선 사고는 설비 및 열차의 결함이 아닌, 운전자의 실수로 보여진다고, 캘거리 시당국의 교통 감독관 '더그 모건(Doug Morgan)'이 지난 6일 목요일에 공식 …
10-14
경제
국내 경제는 지난달 기대치를 웃돌아, 6만7천2백 개의 양질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대부분은 파트타임과 자영업에 집중되었다고, 연방 통계청이 지난 7일 금요일 발표했다.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10-14
경제
빌 모르노 캐나다 재무장관이 주택시장 규제안을 3일 공개했다. 캐나다의 집값이 폭등함에 따라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하고 외국인들 주택 투자자들의 세금부담을 늘리는 조치를 도입했다. 새로운 규제에 따…
10-07
경제
- 현재 '부동산'보다 더 큰 문제는 '경제 성장률' -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은 한 도시뿐 아니라, 전국적 경제 상황과 관련 내셔널 뱅크 캐나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판 마리온'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가…
09-23
정치
- 연금 납입액 및 지급액 동시 인상돼 - 야당 및 자영업자, 불입금 증액 불만 vs 연방 정부, 젊은 층 미래 위해 연방 자유당 정부는 다음달 의회에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정안을 상정해 입법 절차를 시작한다…
09-16
사회/문화
- 8월 풀타임 일자리 5만2천2백개 증가, 파트타임 일자리 2만 6천개 감소​ - 부진한 경제 탓, 연방 은행 금리 인상 시기 계속 미뤄  - 3, 4분기 성장율, 마이너스 탈출 예상  지난 8월에 캐나다의 고용상황이 …
09-16
정치
캐나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공립 의료보험의 영역을 넓혀, 의사 처방전에 따른 약품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의약보험 확대안' 지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는 사립 의료보험에서만, 처방전에 따른 …
09-08
이민/교육
- '특정 부문' 필요 인력, 수시 영입 허용  - 임시 외국 노동자의 영주권, 시민권 취득 장려  - 올해 말, 최종 개편안 확정 예정  - 노동계와 기업계의 입장 찬반으로 갈려  연방 자유당 정부가 해외 …
09-02
정치
캘거리시 대변인은 지난 6월 14일과 15일의 이틀 동안 3,716명의 근로자가 청구한 '노동자 보상 위원회(WCB: Worker's Compensation Board)'의 개인 기밀 정보가 유출되어 사생활 보호가 침해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시당…
09-02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경제
- 연료비 내리고, 주거비 및 식재료비는 크게 올라 - 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 위해, 금리 동결 전망 - 6월 소매 매출  전달 대비 0.1% 하락, 소비자들 지갑 안 열어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08-26
이민/교육
- 악덕 고용주에, 프로그램 '규정 이행' 단속 강화   - TFWP 프로그램 개선안, 올 연말 공개 예정 외국인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FWP)'을 손질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최근 이를 악용하는 고용주에 대…
08-25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