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불경기로, '공항 새 터미널' 일자리 구인에 수천 명 몰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26 (금) 01:06 조회 : 3661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의 종지부를 찍기를 간절히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찾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렸다.  

이 행사는 10월 31일에 오픈하는 캘거리 국제공항의 새 터미널 내 백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고용을 위해 열렸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경에는, 행사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 블록을 따라 주차장과 플라자 호텔 주변까지 이어져, 그 근처의 교통에 혼잡을 가져오기도 했었다.

“나는 무지 놀랐어요. 이런 경우를 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한 5백에서 7백 명 정도가 올 거라고 생각 했었어요. 근데 막상 오늘 와보니, 적어도 3천 명은 온 거 같네요.”라고, 1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도착한 100명의 사람들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쿠쉬 기 (Kush Gi)'는 말했다.

오후 중반쯤이 되자, 공항 관계자는 이미 줄 서있는 사람들 까지만 입장 가능하다고 줄지어 늘어선 사람들에게 공지했다. 

더 이상의 사람들을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가능한 일자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으므로, 공항 웹사이트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설득했다.

68edfbecccef04e9c3a2be49c894706b_1472069

10월 31일에 개장할 캘거리 국제공항의 새로운 터미널은 2백만 스퀘어 풋(square-foot)의 면적이다. 

그곳에는 앞으로 50개 이상의 소매 상가가 자리를 잡을 것이며, 이들은 관리인, 경비, 안내원, 요리사나 판매원등과 같은 새로운 직원을 필요로 할 것이다.  

연방 국경 수비대(CBSA)를 포함해, 10개의 고용주들이 이번 수요일 취업 박람회에 참여했다.

캘거리 공항측의 이번 행사 대변인 '사라 울바노스키(Sarah Urbanowski)' 는 2만4천 명의 사람들이 이미 공항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새 터미널 오픈에 필요한 여러 부서에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잡페어에 참여한 고용주들은 300명이상의 사람들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외에, 추가적인 구인은 온라인(www.yy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길 기대합니다. 우리 웹페이지에 더 많은 기회들이 업로드될 것입니다. 그리고, 캘거리 공항은 우리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특히 나빠진 경기를 살려내는데 반드시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울바노스키는 말했다.

ECG 파트너쉽(ECG Partnership)과 브래이든 포크(Braden Folk)는 새 터미널에 운영할 3개의 식당을 위해 50~60명의 사람들을 구인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솔직히 이런 상황은 놀라운 변화입니다. 명백하게 공항에 많은 사람들이 필요할 걸로 보여지는군요.”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국제 공항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인 이 새 터미널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중 주요 요인은 계속되고 있는 캘거리의 경제 불황 때문이다. 

오일 및 가스 관련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켈리 하커(Kelli Harker)'는 지난 2월 직장에서 해고 당했다. 

그리고, 그녀는 요즘 일자리를 찾는 것은 단순히 힘들다는 것 이상으로 어렵다고 한다. 

또한, “저는 해고 이후 200개 이상의 일자리에 지원했어요. 그리고,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직업을 이제는 고려해 보고 있을 정도에요. 그래서, 이번 취직 박람회의 기회를 찾아온 거랍니다. 정말 여러 갈래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박람회에 어떤 일이 있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언지를 찾고 있는 중이에요.” 라고 하커는 말했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사회/문화
앨버타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에게 감염 노출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후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가 수술 중 혈액을 가열하고 식히는 …
12-09
사회/문화
지난 2일 금요일 아침, '개스 로완(Garth Rowan)'은 반드시 세상 어느 곳도 아닌 델타 호텔의 카나나스키스 라지(Kananaskis Lodge) 주차장에 있어야만 했다. 그곳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형적인 장소는 아니지만, 골…
09-08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사회/문화
캘거리에 술 배달 서비스가 출시 되었다 '매튜 얼리(Matthew Erley)'는 회사에서 긴 한주를 보낸 후 집으로 돌아가 좋은 버번 위스키를 마시며 금요일 밤에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오! 이런~ …
09-02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사회/문화
엔진이 불꽃을튀기며 자욱한 연기와 함께 요란하게 울린다. 순식간에 스노우모바일이 큰소리를 내며 경사로를 올라 공중에서 한바퀴 돌아 나무 파편들을 흩날리며 다시금 큰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착지하였다. …
07-22
사회/문화
캔모어 - 밴프, 캔모어와 카나나스키스 지역을 포함한 보우 밸리는 지금 베리 시즌입니다. 지난 주 밴프 국립 공원과 야생 동물 당국은 올해 buffaloberry (회색 곰의 주요 음식 소스) 시즌에 대한 충고와 자문을 했습…
07-22
이민/교육
- 대상 연령 완화 및 55세 이상 '언어시험' 면제  - '의무거주' 기한, 5년 중 3년으로 완화 및 임시 체류 기간도 인정   - 행정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규정 폐지 캐나다 시민권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
05-27
사회/문화
지난 주 토요일을 기해 정상요금 환원. 에어캐나다 항공사 대변인, 이번 사태에 대하여 유감 표명. 금요일 에어캐나다항공사는 대변인을 통하여 과다한 비행료를 지불한 포트맥머리 피난객들에게 일부 환불조…
05-13
사회/문화
캐나나스키스 주립공원에서만 지난 한해 122명 벌과금 부과받아 앨버타국립공원 (Alberta Parks) 당국에 따르면 에반-토마스주립휴양원 내에 있는 캐나나스키스 빌리지 (Kananaskis Village)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인은 …
05-13
사회/문화
의회 승인 이전까지는 트레일의 위치 거리에 대해 관계담당자 함구 캐나다연방정부는 자스퍼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을 관통하는 총 $66m에 달하는 예산이 배정되고 등산로와 산악자전거 도로를 포함하는 …
04-06
사회/문화
CBC뉴스 The Calgary Eyeopener에 의하면 이상기온현상으로 눈이 없는 동부를 탈출하여 스키를 즐기는 많은 캐나다인들이 서부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로키산맥이 있는 BC주와 알버타주의 많은 숙박…
12-21
정치
알버타 예산안 발표, 의료보험료 부활과 소득세 다각화 등 26일 발표된 로빈 캠벨(Robin Campbell) 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발표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료 부과, 벌금인상, 공공인력 감축 입니다. 짐 프렌티스 수상…
03-31
사회/문화
아동 32명을 성폭행하고 달아났던 전직 캐나다 신부가 30여년만에 죄값을 치르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누나부트 사법재판소는 4일(현지시간) 에릭 디재거(67) 전 신부에 대해 32명의 어린이를 성폭…
02-05
사회/문화
캐나다의 30대 모험가가 연(鳶)으로 조종하는 스키를 이용해 처음으로 남극점에 도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26일(현지시간) CTV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에 사는 프레드릭 디온(37) 씨가 지난 24일 연 스키를 타고 3천여…
12-28
사회/문화
델타항공이 내년 상반기에 5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델타항공은 25일 서해안 허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매일 출발하는 직항편의 취항지 다섯 곳을 내년 봄…
11-25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