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불경기로, '공항 새 터미널' 일자리 구인에 수천 명 몰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26 (금) 01:06 조회 : 3722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의 종지부를 찍기를 간절히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찾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렸다.  

이 행사는 10월 31일에 오픈하는 캘거리 국제공항의 새 터미널 내 백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고용을 위해 열렸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경에는, 행사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 블록을 따라 주차장과 플라자 호텔 주변까지 이어져, 그 근처의 교통에 혼잡을 가져오기도 했었다.

“나는 무지 놀랐어요. 이런 경우를 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한 5백에서 7백 명 정도가 올 거라고 생각 했었어요. 근데 막상 오늘 와보니, 적어도 3천 명은 온 거 같네요.”라고, 1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도착한 100명의 사람들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쿠쉬 기 (Kush Gi)'는 말했다.

오후 중반쯤이 되자, 공항 관계자는 이미 줄 서있는 사람들 까지만 입장 가능하다고 줄지어 늘어선 사람들에게 공지했다. 

더 이상의 사람들을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가능한 일자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으므로, 공항 웹사이트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설득했다.

68edfbecccef04e9c3a2be49c894706b_1472069

10월 31일에 개장할 캘거리 국제공항의 새로운 터미널은 2백만 스퀘어 풋(square-foot)의 면적이다. 

그곳에는 앞으로 50개 이상의 소매 상가가 자리를 잡을 것이며, 이들은 관리인, 경비, 안내원, 요리사나 판매원등과 같은 새로운 직원을 필요로 할 것이다.  

연방 국경 수비대(CBSA)를 포함해, 10개의 고용주들이 이번 수요일 취업 박람회에 참여했다.

캘거리 공항측의 이번 행사 대변인 '사라 울바노스키(Sarah Urbanowski)' 는 2만4천 명의 사람들이 이미 공항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새 터미널 오픈에 필요한 여러 부서에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잡페어에 참여한 고용주들은 300명이상의 사람들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외에, 추가적인 구인은 온라인(www.yy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길 기대합니다. 우리 웹페이지에 더 많은 기회들이 업로드될 것입니다. 그리고, 캘거리 공항은 우리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특히 나빠진 경기를 살려내는데 반드시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울바노스키는 말했다.

ECG 파트너쉽(ECG Partnership)과 브래이든 포크(Braden Folk)는 새 터미널에 운영할 3개의 식당을 위해 50~60명의 사람들을 구인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솔직히 이런 상황은 놀라운 변화입니다. 명백하게 공항에 많은 사람들이 필요할 걸로 보여지는군요.”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국제 공항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인 이 새 터미널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중 주요 요인은 계속되고 있는 캘거리의 경제 불황 때문이다. 

오일 및 가스 관련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켈리 하커(Kelli Harker)'는 지난 2월 직장에서 해고 당했다. 

그리고, 그녀는 요즘 일자리를 찾는 것은 단순히 힘들다는 것 이상으로 어렵다고 한다. 

또한, “저는 해고 이후 200개 이상의 일자리에 지원했어요. 그리고,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직업을 이제는 고려해 보고 있을 정도에요. 그래서, 이번 취직 박람회의 기회를 찾아온 거랍니다. 정말 여러 갈래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박람회에 어떤 일이 있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언지를 찾고 있는 중이에요.” 라고 하커는 말했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징징징~’, 마운트 로얄 대학의 심장부가 울렸다. 서쪽 LRT 지선의 설계 단계로 되돌아가 보자면, 원래 '마운트 로열 대학'은 지선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로 되어 있어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LRT 서비스를 …
11-18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정치
앞으로 적용될 캘거리 시당국의 '소음 규제'에 대한 소식은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흘러나오는 소음에 지친 시민들에게 달콤한 음악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소리 공학 회사는 시당국 관계자와 이번 여름에 함께 …
08-19
사회/문화
캘거리 포크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무대가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페스티벌 전무 이사인 데비 샐먼슨(Debbi Salmonsen)은 캘거리인을 포함하여, 많은 앨버타인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어 왔기에, 이제는 작은 …
07-29
사회/문화
캘거리의 최고 예술과 문화를 이번 여름에 즐겨보세요. 캘거리를 넘어서는 최고의 예술과 문화의 다양한 축제들이 준비되어 있는이번 여름은 캘거리 예술가들 커뮤니티에서 흥분되는 시간이다. 당신이 음악, 연…
07-15
일반
반창고 크기의 이식장치에 대한 임상실험이 알버타 대학에서 진행 중이며,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실험에 따르면 이 조그마한 기술 하나가 많은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한번에 최대 1년간 자유를 줄…
07-15
사회/문화
작년 4분기 화물운송량 7% 감소, 영업비율 59.8% 기록, 노포크 서던 인수 작업도 제동 캐나다 태평양 철도(Canadian Pacific Railway Ltd, 이하 CP)가 국내 경기 불황의 극심한 압박에 못이겨, 작년 12% 인력을 감축한 데 이어…
01-23
경제
코트라, 밴쿠버 최대 매장에서 18개사 론칭 행사 개최 한국 식품이 밴쿠버를 비롯한 서부 캐나다 주류 유통망에 본격 진출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밴쿠버무역관은 6일(현지시간) 캐나다 유통업체…
12-11
일반
캐나다 서부 최대 도시 밴쿠버가 K-pop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밴쿠버 도심에 자리 잡은 스탠리공원 말킨볼 야외무대에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2K13 FEEL KOREA' 공…
09-15
일반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2K13 Feel Korea’가 개최된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오는 9월 13부터 14일까지 이틀동안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 파크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2K13 Feel Korea…
08-21
일반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캐나다 주요 4개 도시에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다음달 8일까지 …
06-25
정치
수교 50년 …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 캐나다는 우리에게 멀고도 가까운 나라다. 19세기 말 선교사 파송을 시작으로 의사·교사들이 잇따라 한국 땅을 밟으며 교류의 폭을 넓혀왔다. 6·25전쟁 때는 미국·영국에 …
01-14
목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