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5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 '국립 음악 센터' 추가 건설비용 관련, 4백만 달러 유치권 소송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02 (금) 00:10 조회 : 2706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캘거리에 들어선 새 '국립 음악 센터'의 마무리와 관련하여, 몇몇 건설 계약자들(Contractors)은 일한 댓가를 완전히 받지 못한 이유로, 센터 운영자들에게 유치권으로 최소 4백1십만 달러를 제기했다.

계약자들이 '국립 음악 센터(NMC: National Music Centre)'에 공식적으로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총 건축 비용이 3년 전 1억5천만 달러에서 1억9천1백만 달러로 늘었버렸다고 한다.

197ee7c5cb625609a72d1c7207517920_1472622

포스트미디어(Postmedia)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드라이월, 배관, 바닥과 마감 등을 시공한 계약 회사들은 7월 8월간에 걸쳐 센터를 상대로 유치권을 제기했다. 

그리고, 계약 회사들의 대표인 CANA 건설은 센터가 갚아야 할 총 415만2천408달러의 추가 공사 비용을 요구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기로 한 한 작은 회사의 대표는 “음악 센터 관계자들은 계획한대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계약자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회사들은 수십만 달러의 빚을 졌는데도, 정작 일한 돈은 받지 못해서 회사가 망하기 직전이에요. 센터측은 우리를 엄청 밀어 부쳤습니다. 일주일 내내 잠도 못 자고 열심히 일해서 일을 마무리했죠.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우리 문제는 이제 시작되었어요. 우리 회사는 아주 작고 이것은 가족 사업에 불과해요. 결국 그들은 우리 가족을 살기 힘들게 만들어 버렸어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 건설 계약사는 캘거리의 다른 공공 사업에서도 일을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는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캘거리시의 상징적인 프로젝트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센터는 훌륭한 건물과 장소를 얻었지만, 그것을 만든 사람들에게 대가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NMC의 대변인 '메리 카푸스타(Mary Kapusta)'는 유치권과 몇몇 계약사들과의 논란을 확인했으며,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이런 일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정도 크기의 건설 프로젝트에서 막바지에 비용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흔한 상황입니다.우리는 지금 논쟁점을 정리하고 조정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CANA사와 조율하고 있는 중이에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계약자들 이외에도 4개의 소규모 하청업체들은 3백3십만 달러의 유치권을 신청했다. 

그러나, 카푸스타는 이와 관련된 대부분은 이미 CANA사에 의해 청구된 금액에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카푸스타는 이번 논란이 건설 프로젝트의 품질과는 관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정말 이 프로젝트와 완공된 건물, 그리고 이 건설 공사의 파트너들에 대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그녀는 단언한다.

캘거리 다운타운 '이스턴 빌리지(Calgary’s East Village)'에 스튜디오와 전시실, 퍼포먼스 공간의 확보를 위해 16만 스퀘어 피트로 확장 공사한 이번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2013년의 1억5천만 달러에서, 지난해는 1억6천8백만 달러,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1억9천1백만 달러로 늘어났다.

'킹 에디 호텔(King Eddy Hotel)'이 NMC의 일부분으로 편입되는데 따른 보상 문제 등의 몇몇 이유로 인해, 건설 비용이 상승했다.

하지만, 이렇게 증가한 숫자들은 계약사들과 애초 계약된 공사비와는 관련이 없다.”고 카푸스타는 말했다. 

지금까지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NMC가 실시한 모금으로 1억3천만 달러가 모였다.

그 중에서 7천5백만 달러는 연방 정부와 앨버타 주정부 그리고, 캘거리 시정부가 각각 1/3씩을 지원한 것이다. 

포스트 미디어가 입수한 서류에 따르면, NMC는 앨버타 재무부 지사로부터 9천9백2십만 달러의 모기지 대출도 받았었다고 한다. 

카푸스타에 따르면, 그 금액은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기 위해 공사 중 일시적으로 변통한 '브리지 파이낸싱(Bridge financing)'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계약사들과의 문제가 ​생생히 문화적으로 살아 숨쉬고, 건축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시설의 빛나는 오프닝을 가로 막아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센터의 성공적인 오프닝을 치러냈으므로, 이러한 문제들이 빨리 해소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5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이민/교육
“앨버타의 공립학교에 대한 지출이 지난 10년간 7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학생 수는 겨우 11% 증가했다.”라고 '프레이져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09-08
정치
정계를 은퇴한 스티븐 하퍼 전 연방총리와 곧 은퇴 예정인 제이슨 케니 전 이민부 장관이 받게 되는 연금의 규모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 명의 정치인들은 의원들의 연금혜…
09-02
경제
포스트미디어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취득해 분석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특별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 들어선 새 '국립 음악 센터'의 마무리와 관련하여, 몇몇 건설 계약자들(Contractors)은 일한 댓가를 완전히 받지 못한 이유로, 센터 운영자들에게 유치권으로 최소 4백1십만 달러를 제기했다. 계약자들…
09-02
경제
- 7월 거래건수 급증,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 - RBC 보고서, '금리 인상되고 집값 떨어지면 낭패 당할 사람 많아' 토론토에서 일반주택에 이어 콘도 시장도 열기를 띠며, 거래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08-26
사회/문화
상점을 무단 침입하는 수가 올해 7달 동안 100%이상 증가 했다.  새로 증가하는 경찰관의 수는, 폭력 및 자동차 절도 등 재산 범죄의 증가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
08-26
경제
- 연료비 내리고, 주거비 및 식재료비는 크게 올라 - 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 위해, 금리 동결 전망 - 6월 소매 매출  전달 대비 0.1% 하락, 소비자들 지갑 안 열어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08-26
사회/문화
최근 통계에서 캘거리시 다운타운의 '싸이클 트랙'은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이용자 숫자상으로도 1백만 명이 넘게 집계가 되었다. 이것은 다운타운 싸이클…
08-19
경제
- 앨버타 및 새스캐쳐완주, 체납율 폭증 - 전국 '소득 대비 가계 부채율'도 여전히 위험 수위  - 국내 경제 전망, 낙관 및 비관 반반  국내 가계부채와 체납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08-18
이민/교육
- 퀘벡 및 P.E.I주는 아직도 투자이민 가능   - 외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 루트로 악용 우려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런드'주, 투자금 15만 달러 불과  - 취업, 유학 및 투자 이민 완화 vs 반이민 정서 감안 …
08-18
경제
캐나다 경제가 고용시장 부진이라는 어려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8월 5일 금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의 국내 고용시장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08-12
경제
앨버타의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캘거리 푸드뱅크 이용자 수치가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푸드뱅크 서비스를 방문한 이용자들의 숫자가 작년 130,361 명…
08-12
사회/문화
도둑 맞은 보행 보조기를 되찾은 후, 헨리는 정말 기뻐하고 있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두 살 아들 '헨리'를 키우고 있는 젊은 부부 가족이, 아들의 보행 보조기구를 도난 당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되찾게 되…
08-11
경제
- 앨버타 및 뉴펀들랜드 등, 산유주의 주급 하락 두드러져 - 캐나다 평균 주급은 955달러 57센트 캐나다에서는 어느 주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같은 직업도 수령 월급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이 차이…
08-04
경제
석유 채굴 분야, 7월 이후부터는 정상 수준 회복 확실시  올해 5월의 캐나다 경제가 포트 맥머리 대화재의 영향으로 7년전의 경제불황 이후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08-04
경제
캘거리의 부동산 중개인과 전문가들이 말하길, BC주는 밴쿠버의 과열된 주택 마켓을 가라앉히기 위한 목적으로 외국 투자자들의 세금을 15%로 새로 확정했으며, 그런 이유로 해외 투자자의 눈에는 캘거리 …
08-04
경제
[8월 3일 유가 동향]  -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유가 - 해외전문가들, "더 떨어진다" VS "과도한 하락이다" 공급과잉과 경기둔화 우려로 미국 원유선물이 4월 …
08-04
경제
- 모노 연방 재무장관, 경기 부양책 효과 있다고 밝혀  - 올해 국내 경제 전망치 하향​, 연말까지는 회복세 예상  - 내년도 원자재 가격 반등 전망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은 앨버타주 들불 사태와…
07-29
사회/문화
캘거리 포크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무대가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페스티벌 전무 이사인 데비 샐먼슨(Debbi Salmonsen)은 캘거리인을 포함하여, 많은 앨버타인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어 왔기에, 이제는 작은 …
07-29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