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동물원(Calgary Zoo)'은 올빼미의 종족 보존과 보호를 돕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올빼미 새끼를 야생에서 데리고 와서, 9개월 가량에 걸쳐 독자적인 생존 능력을 가진 성체로 키우는 과정이 포함 되어있다.
야생으로부터 수집된 이 작은 올빼미 새끼들은 - 동물원의 양육 기간이 끝난 뒤에도 비둘기보다 크지 않을 - 혹독한 겨울 동안 그들의 보금자리가 될 캘거리 동물원 '데보니안 야생 보존 센터'에 들여 보내기 전까지, 현재캘거리 동물원의 '동물 헬쓰 센터'에서 임시 수용을 하고 있다.
이렇게 긴 겨울을 캘거리 동물원에서 무사히 나게 되는 내년 봄, 올빼미 성체들은 새끼를 낳고, 종족 번식을 하기 위해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질 것이며, 그들의 움직임은 GPS 장치로 추적되어 보호, 관리된다.
“우리 팀은 주정부 연방 정부의 현장 스탭들과 함께 예전에도 이러한 일을 했는데, 야생에서 스스로 살아남지 못할 수 도 있는 어린 올빼미 15마리를 찾아서 키워냈습니다. 그리고 그 새끼들이 자란 후 야생으로 돌아가 성공적으로 적응을 했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은 지금까지의 결과에 대해 정말 기뻐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캘거리 동물원의 '보존 과학' 담당이사인 '액셀 모에렌 슐레져(Axel Moehrenschlager)' 박사가 말했다.
각각의 야생 둥지에서 온 어린 올빼미들은, 특히 날씨가 좋지 않고, 먹이가 부족한 해에는 좀처럼 살아남기 힘들며, 개 중 살아남은 몇몇의 올빼미들이 최종적으로 미국을 경유해, 겨울 동안 그들의 보금자리가 될 멕시코로 날아 간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