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3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의원 연금 삭감 주장한 '보수당' 두 거물, 은퇴 후 거액 연금 논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02 (금) 01:25 조회 : 5166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0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계를 은퇴한 스티븐 하퍼 전 연방총리와 곧 은퇴 예정인 제이슨 케니 전 이민부 장관이 받게 되는 연금의 규모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 명의 정치인들은 의원들의 연금혜택이 지나치게 많다며, 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온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거액의 연금수령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납세자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하퍼 전 총리와 케니 전 장관은 55세가 되면 연간 12만 달러 이상의 연방의원(MP) 연금을 받게 되며, 만일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경우 총 500만 달러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하퍼 총리의 경우에는 연방의원에서 사임을 했으므로, 즉시 연금을 받게 된다).
캘거리 헤리티지 지역구 소속의 연방의원이었던 하퍼 전 총리는 9월 19일로 예정된 추계 의회가 개원하기 전에 사임할 것으로 전망되어 왔는데, 지난 26일 금요일 캘거리 지역구의 하원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총선이 보수당의 패배로 끝나고 10개월 만의 일이었다. ​
또한, 케니 전 장관 역시도 10월 1일경에 캘거리 미드나포어 지역구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197ee7c5cb625609a72d1c7207517920_1472665
현재 57세인 하퍼 전 총리는 의원직에서 사임할 경우, 즉시 연간 127,000달러의 연방의원 연금을 받게 되는데, 연금의 액수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조정되기 때문에 60세가 되면 연금규모가 134,000달러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하퍼 전 총리가 9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그가 받게 되는 연금의 총액수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대략 5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퍼 전 총리는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로 국제 자산기업인 KKR을 포함한 여러 미국의 대형 기업들로부터 채용의사를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퍼 전 총리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그가 의원직에서 물러난 이후로, 큰 국제적인 이슈를 다루는 외국의 한 정책연구소에서 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하퍼 전 총리는 자신이 설립한 자문 회사인 '하퍼 & 어소시에이츠'의 대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세계 기업 및 정부 고객을 상대로 정치 및 경제 분야의 전문적 자문을 할 예정이다.
하퍼 전 총리는 지난 1993년 개혁당 의원으로 하원에 처음 진출했다. 
2002년 재선에 성공하고 2004년 보수당을 창당해 이끌어 왔다.​
그리고,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캐나다 연방총리로 여당인 보수당 정권을 이끌었으며, 특히 2011년 총선에서 압승을 한 이후로 의석수가 과반수가 넘는 다수정부를 구성하며 캐나다의 최고 권력자의 위치에 서 있었다. 
그는 2015년 총선에서 저스틴 트루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에 참패한 뒤에 보수당 대표직은 사임했지만, 지역구의 연방의원으로 활동해 왔었다.  
포스트미디어는 연금 문제에 대한 하퍼 전 총리의 의견을 듣고 싶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48세인 케니 전 장관의 경우에는 55세가 되면 연간 121,000달러의 연방의원 연금을 받게 되며, 60세가 될 경우 연금액은 148,000달러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1997년에 최초로 연방의원이 선출됐으며, 정부의 장관으로만 거의 10년을 재직한 케니 전 장관은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경우, 연금으로만 거의 63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니 전 장관은 1997년에 연방의원에 선출됐을 당시에, 본인은 이러한 막대한 액수의 연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당시 여당이었던 자유당 정권에 의해 채택된 규정에 따라 모든 연방의원들은 강제적으로 해당 시스템에 가입이 되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연방의원이 되기 전에는 캐나다 납세자 연맹에서 일하기도 했던 케니 전 장관은, 오랜 기간 동안 연방의원의 연금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3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9월 둘째 주에는 내내 화창한 날씨가 있었지만, 이것이 앞으로 다가올 가을 날씨를 알려주는 신호의 전부는 아니다. 기상청의 가을 일기예보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의 가을 세 달 동안에 선선하고 포근한…
09-23
사회/문화
캘거리 '롤러 더비(Roller Derby)' 경기에 다음 세대가 열렸다. '힐러리 보스웰(Hilary Boswell)'과 캘거리 롤러 더비 '올스타스(all-stars)' 팀의 선수들이 70~80년대의 스포츠로 막을 내린 듯한 롤러 더비 경기의 새로운 …
09-23
경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밴쿠버 지역이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싸고, 토론토가 두번 째로 부담이 큰 곳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화요일을 기준으로, 렌트비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 '패드매퍼(P…
09-16
정치
캘거리시는 2017년 봄부터 '퇴비용 음식 및 쓰레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린 카트(green cart)'를 각 가정에 제공할 예정이다. 카트는 음식과 쓰레기로 채워질 것이고, 매주 수거될 것이다.  그린 카트가 제…
09-16
경제
'캐나다 모기지 & 주택 공사(CMHC: Canada Mortgage & Housing Corp.)'의 자료에 의하면, 331 채의 단독 주택을 포함해 지난달 착공한 전체 주택 건설 수는 742 채였는데, 이 수치는 작년 8월 전체 1,134 채…
09-16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이 '자이언트 팬더' 가족을 2018년에 입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동안, 지난 11일 일요일 '국제 자연 보존 연합(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
09-16
이민/교육
한 무리의 자원 봉사자들이 50개가 넘는 지역 학교를 지난 주말에 방문했는데, 이는 지난 8일부터 목요일부터 시작된 캘거리 대학 운동학부의 '놀이 선물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서, 무수히 많은 길거리 보도 놀…
09-16
이민/교육
캘거리 대학교는 향후 모든 교통 수단들을 위한 과감한 계획이 시행되면, 구불구불한 대학 캠퍼스 내의 도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를 전망하면서, 문제 해결점을 파악해 가고 있다. 캘거리대학은 '장기 …
09-16
경제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09-16
사회/문화
캘거리에 사는 '린다 솔티스(Linda Soltys)'와 '제인 오코너(Jane O’Connor)'는 우리 보통 이웃들간의 관계와는 다르다. 이웃간의 관계에서 친절로 시작한 일이 결국은 한 생명을 살렸다. 이 두 여인들은 2009년 처음 …
09-16
이민/교육
- 학생 비자, '언어 연수' 및 '대학 유학' 두 종류로 나눠 - 언어 연수 끝난 뒤, 시험 통과해야만 '유학 비자' 발급  - 가족 동반 기혼 학생 경우, 배우자 취업 가능 여부 불명확  최근 연방 이민부가 취업 허…
09-08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는 '가족 재결합'에 초점을 맞춰, 이민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는 총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임을 거듭 다짐했다.'존 맥캘럼' 이민부 장관은 지난 4일 일요일 브램턴에서 열린 주민 공청회에 참…
09-08
이민/교육
캘거리 어린이들의 개학을 맞아, 자녀들의 학교 생활과 관련한 이런 저런 생각들에 사로잡힌 부모들이 꼭 필요로 하고 기억해야 할 몇가지들을 다시 상기해보자. 1. 버스 작년에 버스 및 통학 수송은 캘…
09-08
정치
캘거리시는 주요 쇼핑 거리 등을 어떻게 개발할지에 관한 계획을 생각한 후, 일년이 지나서야 정확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시의 주요 상업지역의 성장과 사용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프로젝트 …
09-08
이민/교육
캘거리의 '써 윌프리드 로리어(Sir Wilfrid Laurier)'의 학생들은 캐나다 우주국에 의해 실시된 성층권 풍선 실험에, 중학생 나이로는 최초로 참여하게 되었다. 번개의 과학 조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온도, …
09-08
사회/문화
전직 배드민턴 선수, 의대 수업 이외에 다른 직업도 모색 중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4년간 노력은 실제 올림픽에서는 단 몇 시간으로 압축 될 수도 있다. 캘거리에서 태어난 배드민턴 선수 '마틴 지우프리(Marti…
09-08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사회/문화
10번이나 그래미상(Grammy Award)을 받은 재즈 보컬리스트 '바비 맥페린(Bobby McFerrin)'은 건강상의 이유로 내년에 예정된 캘거리 공연을 취소했다. “그는 현재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극심한 과로로 인해 약해진 목에…
09-08
사회/문화
캘거리 대학교의 1, 2학년 학생들 - 1,200명의 신입생 중 기숙사에 지원한 850명을 포함​해서 - 은 일요일 기숙사로 이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은 기숙사 지원자 숫자가 대폭 늘어난 해입니다. 특…
09-08
정치
정계를 은퇴한 스티븐 하퍼 전 연방총리와 곧 은퇴 예정인 제이슨 케니 전 이민부 장관이 받게 되는 연금의 규모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 명의 정치인들은 의원들의 연금혜…
09-02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