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8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의원 연금 삭감 주장한 '보수당' 두 거물, 은퇴 후 거액 연금 논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02 (금) 01:25 조회 : 5322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0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계를 은퇴한 스티븐 하퍼 전 연방총리와 곧 은퇴 예정인 제이슨 케니 전 이민부 장관이 받게 되는 연금의 규모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 명의 정치인들은 의원들의 연금혜택이 지나치게 많다며, 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온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거액의 연금수령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납세자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하퍼 전 총리와 케니 전 장관은 55세가 되면 연간 12만 달러 이상의 연방의원(MP) 연금을 받게 되며, 만일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경우 총 500만 달러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하퍼 총리의 경우에는 연방의원에서 사임을 했으므로, 즉시 연금을 받게 된다).
캘거리 헤리티지 지역구 소속의 연방의원이었던 하퍼 전 총리는 9월 19일로 예정된 추계 의회가 개원하기 전에 사임할 것으로 전망되어 왔는데, 지난 26일 금요일 캘거리 지역구의 하원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총선이 보수당의 패배로 끝나고 10개월 만의 일이었다. ​
또한, 케니 전 장관 역시도 10월 1일경에 캘거리 미드나포어 지역구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197ee7c5cb625609a72d1c7207517920_1472665
현재 57세인 하퍼 전 총리는 의원직에서 사임할 경우, 즉시 연간 127,000달러의 연방의원 연금을 받게 되는데, 연금의 액수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조정되기 때문에 60세가 되면 연금규모가 134,000달러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하퍼 전 총리가 9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그가 받게 되는 연금의 총액수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대략 5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퍼 전 총리는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로 국제 자산기업인 KKR을 포함한 여러 미국의 대형 기업들로부터 채용의사를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퍼 전 총리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그가 의원직에서 물러난 이후로, 큰 국제적인 이슈를 다루는 외국의 한 정책연구소에서 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하퍼 전 총리는 자신이 설립한 자문 회사인 '하퍼 & 어소시에이츠'의 대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세계 기업 및 정부 고객을 상대로 정치 및 경제 분야의 전문적 자문을 할 예정이다.
하퍼 전 총리는 지난 1993년 개혁당 의원으로 하원에 처음 진출했다. 
2002년 재선에 성공하고 2004년 보수당을 창당해 이끌어 왔다.​
그리고,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캐나다 연방총리로 여당인 보수당 정권을 이끌었으며, 특히 2011년 총선에서 압승을 한 이후로 의석수가 과반수가 넘는 다수정부를 구성하며 캐나다의 최고 권력자의 위치에 서 있었다. 
그는 2015년 총선에서 저스틴 트루도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에 참패한 뒤에 보수당 대표직은 사임했지만, 지역구의 연방의원으로 활동해 왔었다.  
포스트미디어는 연금 문제에 대한 하퍼 전 총리의 의견을 듣고 싶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48세인 케니 전 장관의 경우에는 55세가 되면 연간 121,000달러의 연방의원 연금을 받게 되며, 60세가 될 경우 연금액은 148,000달러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1997년에 최초로 연방의원이 선출됐으며, 정부의 장관으로만 거의 10년을 재직한 케니 전 장관은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경우, 연금으로만 거의 63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니 전 장관은 1997년에 연방의원에 선출됐을 당시에, 본인은 이러한 막대한 액수의 연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당시 여당이었던 자유당 정권에 의해 채택된 규정에 따라 모든 연방의원들은 강제적으로 해당 시스템에 가입이 되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연방의원이 되기 전에는 캐나다 납세자 연맹에서 일하기도 했던 케니 전 장관은, 오랜 기간 동안 연방의원의 연금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8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은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
09-08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정치
내달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개시를 앞두고 캐나다와 미국이 분쟁조정 기구 존폐를 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나프타 협정상 당사국 간 분쟁 조정기구 운용…
07-29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