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대학교의 1, 2학년 학생들 - 1,200명의 신입생 중 기숙사에 지원한 850명을 포함해서 - 은 일요일 기숙사로 이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은 기숙사 지원자 숫자가 대폭 늘어난 해입니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어요.”라고 캘거리 대학교의 기숙사 서비스 이사인 '렌디 마스'가 말했다.
“또한, 작년에 기숙사에 머무른 1학년 학생들이, 2학년 때도 기숙사에 여전히 함께 있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올해 기숙사 인원 구성이 매우 젊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로 인해 매우 흥분되는 상황이에요.”
기숙사에서 머무는 학생들은 교습과 멘토링, 그리고 긴급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마스' 이사는 대다수 고학년 학생들은 시내의 높은 공실률로 인해, 빈방들의 렌트 가격이 떨어진 것을 알고나서는, 캠퍼스 밖에서 사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모기지 앤 하우징(CMHC: the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사가 6월에 발표한 봄 시즌 렌탈 시장 조사에 의하면, 캘거리의 공실률은 2016년 전반기 5.3%에서 2016년 10월에는 7%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집주인들에게 계속해서 렌트비를 낮추거나, 세입자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빈 방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CMHC에 따르면, 10월에는 투 베드룸의 월 평균 렌트비가 1,27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임대 관련 정보 사이트인 '렌트 패스터(www.rentfaster.ca)'의 대표 '마크 호킨스'는 캘거리 대학교 근처에 합리적인 가격의 렌트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우리가 2킬로 미터를 기준으로 마운트 로얄 대학과 캘거리 대학을 본다면, 가격은 16~18%가 떨어졌고, 공급은 약 10%가 늘어났습니다. 캘거리 지역에만 8,000개가 넘는 렌트가 올라오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현재 캘거리 대학, 마운트 로얄 대학과 세이트(SAIT) 캠퍼스 안에만 1,000개가 넘는 방들이 있다.
“우리는 지금 수준이 꽤 정상적이라고 봅니다.”라고 마운트 로얄 대학의 기숙사 서비스 책임자인 '마크 켈러'가 말했다.
“기숙사로 계속해서 학생들이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기숙사 공실률은 4%를 조금 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시내 지역의 공실률 또한 분명하게 살펴볼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 기숙사 공실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마운트 로얄 대학은 970개의 방을 기숙사로 쓰고 있고, 세이트는 1,172명의 학생을 위한 공간이 있고, 캘거리 대학은 작년에 문을 연 두개의 새로운 건물을 포함해 2,800개의 방을 기숙사로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얼마간의 방들을 여분으로 남겨둡니다. 만약에 누군가가 정말 필요로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우리와 항상 연락을 취하고 있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는 그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니까요."라고 캘거리 대학의 마스가 말했다.
또한, 마스는 “기숙사에 입주한 일학년생들의 숫자가 기록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숙사 공간이 모두 찼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이 만약 일학년 학생이고, 아직 방이 없다면, 나는 여전히 기숙사에 지원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네요. 우리는 가능한 많은 학생들을 돕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