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8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앨버타 공립 학교, 지출 증가에 대한 원인 둘러싸고 논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08 (목) 21:15 조회 : 3871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1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앨버타의 공립학교에 대한 지출이 지난 10년간 7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학생 수는 겨우 11% 증가했다.”라고 '프레이져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다른 주와는 다르게 인구가 증가하고, 사회 기반 시설의 지출도 엄청 늘었기 때문에, 교사들은 이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는 2004년에서 2014년의 10년 동안 학생 수가 늘어난 캐나다 내 유일한 주이기도 하다.

앨버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주는 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지며, 전국 평균은 4.2% 감소한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이 연구 보고서의 저자는 교원 노조에 대해, 앨버타 교육 시스템의 대규모 지출의 주요인이 선생님들의 급여 인상 때문인지에 대해 여전히 지적하며, 의문을 던지고 있다.

6825cced982bc1692067c5e16cb057ba_1473260
[그래프 1. 지난 10년간 지출 증가: 앨버타는 전국에서 공립학교 지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 자료: 프레이져 인스티튜트]

'교육비 지출과 등록 학생 수'라는 이 최신 보고서는, 연방 통계청 자료에 근거해 앨버타 주정부 소속 학교에 대한 지출이 2004~2005년 학기에 48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2013~14년도 학기에는 70.3% 증가한 81억 달러를 지출했고, 이는 국내 최고 지출 수치이며, 전국 평균보다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노조와 활동가들이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있는, 앨버타 주정부 소속 학교의 지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프레이져 인스티튜트'에서 교육 개선 연구를 수행하는 '바바라 미첼 센터(the Barbara Mitchell Centre)'의 이사 '디니 밴 펠트(Deani Van Pelt)'는 말한다. 

“지출에 대해 걱정하는 모든 사람들이 더 많은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어요.”

밴펠트에 따르면, 선생님들과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수업시간에 심지어 학습 재료가 부족한 경험을 겪은 적도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작성된 다른 보고서는 같은 조사 기간 동안 교사들의 임금이 크게 증가 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캐나다 공립 학교에서의 교육비 지출 증가에 대한 이해'라는 명칭의 그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3년까지 교사 급여를 위한 지출이 75% 증가했는데, 이는 142% 증가된 교사들의 연금 기금도 포함된 수치이다.

6825cced982bc1692067c5e16cb057ba_1473260
[그래프 2. 지난 10년간 학생 수 증가: 앨버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취학 연령층(5~17세)이 증가했다. / 자료: 프레이져 인스티튜트]

그러나, '앨버타 교사 협회'의 대표인 '마크 램샌카(Mark Ramsankar)'는 앨버타의 모든 지역이 학생수가 증가해 복잡해지는 교실과 그것을 감당 못하는 비좁은 건물 등으로부터 기인한 교육자원의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 보고서의 데이터에 대해 역으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지난 교사 협회와 주정부의 지난 4년의 계약 기간 동안, 교원 증가는 겨우 1%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학생 수 증가와 지출되는 교육비에 대한 충분한 맥락 설명도 없고, 앨버타주 교실의 복잡한 현상황에 대한 토론도 없이 발표되는 이러한 수치들은, 앨버타인들에 대한 학대에 불과합니다."

또, "그들의 목적은 단지 공공 부문 서비스를 약화시키는 것임이 확실합니다." 

그는 조사 기간 동안 앨버타 전역의 인구 증가와 물가 상승 같은 중요한 부분 역시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물가 상승률은 23% 증가했다. 

그리고, 2006년부터 앨버타의 인구는 320만 명에서 올해 봄 420만 명이상으로 증가했다.

심지어, 지금 앨버타의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앨버타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어떤 주보다 그러한 면에서는 선두에 서 있다고 했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8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석유 가스 산업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저유가로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도 있지만, 에너지산업의 비용절감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캐나다 오타와 소재 싱크탱크…
10-21
경제
캐나다 경제가 지난 2분기(4~6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연방 중앙은행이 지난 7일 수요일,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 0.5%로 동결 조치했다.중앙 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 회의를 가지고, 보고서를 통해 …
09-08
이민/교육
“앨버타의 공립학교에 대한 지출이 지난 10년간 7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학생 수는 겨우 11% 증가했다.”라고 '프레이져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09-08
이민/교육
- 악덕 고용주에, 프로그램 '규정 이행' 단속 강화   - TFWP 프로그램 개선안, 올 연말 공개 예정 외국인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FWP)'을 손질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최근 이를 악용하는 고용주에 대…
08-25
경제
- 앨버타 및 뉴펀들랜드 등, 산유주의 주급 하락 두드러져 - 캐나다 평균 주급은 955달러 57센트 캐나다에서는 어느 주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같은 직업도 수령 월급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이 차이…
08-04
경제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
07-22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지 못해 부모집에 얹혀 사는 청년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014년 11월에 경제적 자생능력이 없는 청년들이 부모의 집에서 …
07-22
경제
- 경제 전반에 걸쳐, 저유가 파장 계속 진행  - 전국적으로 일자리 소폭 감소 불구, BC주만 늘어나 - 고용 시장의 질 저하돼​ 여름 고용 시즌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년엔 전국 고용 성장율이 정체된 것으…
07-15
정치
- 우체국 노사 협상 재개, 당분간 정상 배달 - 8월 10일까지 파업 연기 합의 캐나다 포스트와 우체국 노조(CUPW: (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가 직장폐쇄와 전면파업이라는&nbs…
07-15
경제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
07-08
경제
저유가로 경제 침체된 앨버타인들, 해외 대신 밴쿠버행 예상 올해 여름 캐나다 관광업계가 저유가와 환율 차이에 힘입어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4일 화요일 민간 싱크탱크인 ‘컨퍼런스 보…
06-25
경제
5월 기준, '식료품값' 안정세 및 '물가' 억제선 하회 수입 식료품 가격의 오름세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국내 물가가 연방중앙은행의 억제 목표선보다 훨씬 낮은 수위에 머물렀다.지난 20일 월요일 연방 …
06-25
이민/교육
지난 8일 수요일 오후에 온타리오주의 자선 단체 ‘멧캐프 재단(the Metcalf Foundation)’에 의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하퍼’ 전 보수당 정부에 의해 이루어진 ‘임시 외국인 근로자 …
06-16
경제
국내 1분기 경제 성장률, 기대치 미달 올해 초 호조로 출발한 캐나다 경제 성장세가 이후 활기를 잃으며, 연속적인 마이너스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31일 연방 통계청은 “올 1분기(1~3월) 국내 총생산(GDP…
06-09
경제
1인당 부채액 21,348 달러로 전년대비 2.7% 늘어나 국내 가계와 소비자 부채가 매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 4명 중 한 명꼴로 “평생 빚더미에서 벗어 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빚문제…
06-03
사회/문화
식료품비 등 각종 물가는 계속 오르는 반면, 소득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특히 서민들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물가는 1.7% 상승했으나, 임금은 겨우 0.7% …
06-03
경제
4월 평균, 전년 대비 1.7% 상승   지난달 휘발유와 의류 값이 전년 대비 하락한 가운데, 식품값을 포함한 국내 물가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인플레이션은 …
05-27
이민/교육
정작 필요한 건 '전문 인력'이 아니라, '저임금 직종' 산업계와 경제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의 전문 인력난을 우려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 '일손'이 부족한 분야는 대부분이 저임금 직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
05-21
경제
캐나다 주요 시중은행의 경제 전문가들은 저유가에 더해 최근 앨버타주 들불사태로 올해 경제가 예상보다 낮은 성장치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들은 국내 에너지 산업계가 국제 유가 하락으로 타격을 받고 …
05-21
경제
3천㎢가 넘는 면적을 태우고도 여전히 기세등등한 캐나다 앨버타 주(州) 대형 산불로 인한 오일샌드 업계의 피해규모가 7억6천300만 캐나다 달러(약 7천억 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산불사태의 진원지인…
05-18
목록
처음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