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2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생명 살리는 일 홍보 위해, 캘거리 이웃 간 '장기 기증' 사연 공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16 (금) 14:16 조회 : 1701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2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캘거리에 사는 '린다 솔티스(Linda Soltys)'와 '제인 오코너(Jane O’Connor)'는 우리 보통 이웃들간의 관계와는 다르다.

이웃간의 관계에서 친절로 시작한 일이 결국은 한 생명을 살렸다.

이 두 여인들은 2009년 처음 만났다.  

서로 알게 되고 얼마 되지 않아, 솔티스는 암으로 한 쪽 신장을 잃었다.

이어, 2013년 3월에는 그녀의 두 번째 신장도 잃게 됐고, 하루에도 몇 번씩 신장 투석을 해야만 하는 집중 치료 요법까지 받게 되었다.

“당신도 이런 어려운 일을 겪은 누군가와 함께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투석이 그녀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그녀의 상태가 악화되어 가는 것을 보면 무력함을 느낄 것입니다. 내가 신장을 기증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순간은 솔티스와 그녀의 남편이 먼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였어요. 그녀는 휴대용 투석기를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그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고, 응급실로 실려가야 했었죠. 저는 그녀가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장기 기증을 하기로 마음 먹고, 결심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라고 오코너는 말했다.

다른 친구들과 솔티스의 가족들 또한 기증을 하려했지만, 그들은 솔티스의 신체 조직과 맞지 않았었다. 그래서 오코너가 나서게 되었고, 2015년 1월 그녀들은 기증자와 이식자로서 함께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

“수술을 하기 전까지는 신장 기증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 한 사람의 삶을 구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가치 있는 일임을 보았죠. 수술 후 내 삶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여전히 같은 사람이고, 이전과 같이 어떤 것이든 할 수 있죠. 저는 신장 두개를 가지고 있었을 때와 하나를 가진 지금과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오코너는 말했다.

두 여인은 밀라빌(Millarville) 경기장에서 다른 수백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지난 9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동안 총100Km를 뛰었다.

“우리는 중요한 신장병 연구를 후원하기 위해 이 레이스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만약 신장을 위한 연구가 아니라면, 저는 참가하지 않았을 겁니다. 또한 이 행사가 만약 장기 기증을 위한 행사가 아니었더라도 참가하지 않았을 거예요.”라고 솔티스는 말했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2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 연방 이민부, 반이민 정서 감안 쿼터 30만 명 동결 - 난민 줄이고, 경제이민 늘려 - 맥캘럼 장관, 30만 명은 최저 목표선일뿐 더 늘려나갈 것  - 경제 전문가들, 경제성장 위해 연 45만 명 필요지난해 총선 당시…
11-04
경제
-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CPI)​', 더 이상 주요지표로 사용 안할 것  - 향후 인플레이션 범위, 현재와 같이 1~3% 이내로 관리  -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경기 촉진 예상   연방 중앙은행이 앞…
10-28
정치
앨버타 주정부는 검토를 거친 후, 내년도 교육비 동결을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의 의미는 2017~2018 학년도에 대학, 전문대 및 각종 기술 학교에서 수업료나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 결정…
10-28
경제
기준금리 0.5% 유지…"주택 시장 둔화·수출 부진"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19일(현지시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10-21
이민/교육
- 새 이민 정책, 내달 공식 시행령 발표 예정 ​ - 배우자 영주권, 조부모 초청 등 규정 완화 - 저출산율 및 고령화로 산업현장 인력 부족, 이민자 늘려 해결  - 국민들 사이에 늘고 있는 반이민 정서가 걸…
10-14
경제
정당화할 수 없는 비합리적 요금, 최대 89% 인하 명령 연방정부가 초고속 인터넷 도매업체들의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가&…
10-14
사회/문화
미국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한 패스트푸드 업체가 캘거리 공략을 시도하고 있다. '파파이스(Popeyes) 루이지애나 키친'의 앨버타 최초 매장이 17 애버뉴 사우스이스트 - 인터내셔널 애버뉴 - 의 예전 …
10-14
경제
- 부채 증가보다 더 큰 문제는, 정체되어 있는 소득 증가 속도  -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순 자산 규모는 증가 최근의 초저금리로 인해 빚을 빌리기가 쉬워진 가운데, 캐나다 가구의 가구별 부채규모가 지…
09-23
이민/교육
넓고 개방된 공간, 이동식 가구, 야외 원형 경기장 그리고 무선 인터넷까지! 차세대 교육 설비들이 캘거리 학교들에 막 도착했으며, 지난 9월 6일에 막 개교한 K-9(유치원~grade 9) 과정의 카톨릭계 '은총의 성모 …
09-23
사회/문화
캘거리 '롤러 더비(Roller Derby)' 경기에 다음 세대가 열렸다. '힐러리 보스웰(Hilary Boswell)'과 캘거리 롤러 더비 '올스타스(all-stars)' 팀의 선수들이 70~80년대의 스포츠로 막을 내린 듯한 롤러 더비 경기의 새로운 …
09-23
정치
- 연금 납입액 및 지급액 동시 인상돼 - 야당 및 자영업자, 불입금 증액 불만 vs 연방 정부, 젊은 층 미래 위해 연방 자유당 정부는 다음달 의회에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정안을 상정해 입법 절차를 시작한다…
09-16
정치
캘거리시는 2017년 봄부터 '퇴비용 음식 및 쓰레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린 카트(green cart)'를 각 가정에 제공할 예정이다. 카트는 음식과 쓰레기로 채워질 것이고, 매주 수거될 것이다.  그린 카트가 제…
09-16
경제
'캐나다 모기지 & 주택 공사(CMHC: Canada Mortgage & Housing Corp.)'의 자료에 의하면, 331 채의 단독 주택을 포함해 지난달 착공한 전체 주택 건설 수는 742 채였는데, 이 수치는 작년 8월 전체 1,134 채…
09-16
사회/문화
캘거리에 사는 '린다 솔티스(Linda Soltys)'와 '제인 오코너(Jane O’Connor)'는 우리 보통 이웃들간의 관계와는 다르다. 이웃간의 관계에서 친절로 시작한 일이 결국은 한 생명을 살렸다. 이 두 여인들은 2009년 처음 …
09-16
경제
- 석유 의존 지역과 비의존 지역의 채무 불이행율 달라 - 최소 대출 상환금만 납부하는 습관, 부채 증가의 지름길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좋지 못한 캐나다인들의 부채규모는 갈수록 늘어나고…
09-08
사회/문화
전직 배드민턴 선수, 의대 수업 이외에 다른 직업도 모색 중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4년간 노력은 실제 올림픽에서는 단 몇 시간으로 압축 될 수도 있다. 캘거리에서 태어난 배드민턴 선수 '마틴 지우프리(Marti…
09-08
사회/문화
지난 2일 금요일 아침, '개스 로완(Garth Rowan)'은 반드시 세상 어느 곳도 아닌 델타 호텔의 카나나스키스 라지(Kananaskis Lodge) 주차장에 있어야만 했다. 그곳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형적인 장소는 아니지만, 골…
09-08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이민/교육
“앨버타의 공립학교에 대한 지출이 지난 10년간 7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학생 수는 겨우 11% 증가했다.”라고 '프레이져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09-08
사회/문화
캘거리에서 1997년 태어난, '캐나다 아마추어 대표팀' 1년차 '재클린 리(Jaclyn Lee​)'는 골프 코스는 물론, 교실에서도 숫자를 다루는데 전문가이다. 올해 19살이며,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재무 전공을 하…
09-02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