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에서 극빈층이 되기 가장 어려운 곳은 어디일까?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16 (금) 14:43 조회 : 5502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2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자료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캘거리가 빈곤층에게는 가장 살기 나쁜 곳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캘거리는 빈곤층에게 거의 재앙 수준입니다. 특히, 독신자들과 편부모, 그리고 저소득층 부부와 그 자녀들이 살기에는 너무 힘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캘거리는 캐나다의 도시 중 가난한 사람들이 살기에 가장 비싼 곳입니다. 연방 자유당 정부는 가을 막바지부터 다음해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국가 주택 전략을 짜는 일을 시작합니다.”라고 이 보고서의 대표 저자인 '론 니본(Ron Kneebone)'이 말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캘거리에서 소득 하위 20%의 빈곤층 가운데, 1 베드룸 아파트에서 한 아이를 기르는 편부모 가정의 경우, 사회 보조금으로 받은 돈에서 거의 80%를 렌트비로 지불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월말에 생활 필수품을 사기 위해 겨우 남겨둘 수 있는 처지이다.

반면에, 퀘백주에서는 같은 경제적 수준의 가정이라면, 그들 수입의 겨우 35%만을 집값으로 쓴다. 

보고서의 대표 저자인 '론 니본'은 “몬트리얼과 퀘백은 저소득 가정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입니다. 이런 격차가 생기는 것에는 많은 이유들이 있어요. 지난 24년 동안 나타난 주요 요인을 살펴 보자면, 매년 사회 보조금은 단지 1.6% 오르는데 반해, 캘거리의 렌트비는 3.4%로 두 배 넘게 오른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몬트리얼의 평균 렌트비는 연 평균 2%, 사회 보조금은 2.6% 증가했어요.”라고 말했다.

'캘거리 노숙자 재단'에서 전략 담당 부회장을 맡고있는 '케빈 맥니콜(Kevin McNichol)'은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서민 주택(affordable housing)' 및 사회 복지에 투자하지 않음으로 인해, 납세자들에게 향후 3배 이상의 비용 부담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거리의 노숙자 수를 줄일 때마다, 우리는 다른 모든 납세자들의 사회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캘거리 시의원 '브라이언 핀콧(Brian Pincott)'은 “이미 우리는 오랫동안 이 문제에 충분한 논의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이제는 '기본 소득(guaranteed annual income)'과 같은 해결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만한 만능 열쇠 따위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수입 증가가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고려된 임대료 정책과 서민 주택 공급 또한 토론의 장에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연방 정부, 주 정부, 시 정부를 포함하는 모든 정부 기관들은 이 문제의 해결에 기여해야만 합니다. 또, 정책 수립자들이 이 문제 해결을 도와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소득층들이 살 곳을 유지할 수 없다면, 그들은 결국 보호 시설로 떨어지게 될테니까요."라고 그는 주장한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미국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한 패스트푸드 업체가 캘거리 공략을 시도하고 있다. '파파이스(Popeyes) 루이지애나 키친'의 앨버타 최초 매장이 17 애버뉴 사우스이스트 - 인터내셔널 애버뉴 - 의 예전 …
10-14
경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밴쿠버 지역이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싸고, 토론토가 두번 째로 부담이 큰 곳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화요일을 기준으로, 렌트비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 '패드매퍼(P…
09-16
경제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09-16
사회/문화
캘거리 대학교의 1, 2학년 학생들 - 1,200명의 신입생 중 기숙사에 지원한 850명을 포함​해서 - 은 일요일 기숙사로 이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은 기숙사 지원자 숫자가 대폭 늘어난 해입니다. 특…
09-08
사회/문화
일에 지친 사람들은 아마도 9월 5일 '노동절(Labor day)' 전에, 자신이 해야할 모든 업무를 마무리 하고 휴가를 가길 원할 겁니다. 하지만, '캐나다 혈액 서비스(Canadian Blood Service)'는 당신이 휴일을 즐기기 전에 한 가…
09-02
사회/문화
캘거리시의 C-트레인 역에서 캘거리 교통 티켓을 사는 것이 조금 더 쉬워지게 된다. 그러나, 전 지역 '전자 교통 요금 시스템'은 현실상 여전히 몇 년 더 기다려야만 한다.  캘거리시의 C트레인 역에 설치되어 …
08-26
사회/문화
최근 캘거리 다운타운에 오픈한 의료용 클리닉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설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지역 사람들은, 지난 16일 화요일 '리프트 리소스 센터 (Lift Resourc…
08-26
경제
[8월 3일 유가 동향]  -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유가 - 해외전문가들, "더 떨어진다" VS "과도한 하락이다" 공급과잉과 경기둔화 우려로 미국 원유선물이 4월 …
08-04
경제
대형 유통 체인들 경쟁, 안정세에 한 몫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초대형 체인이 캐나다 그로서리 시장에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올해 초 치솟던 식품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07-15
사회/문화
글로벌 TV의 유명한 Leslie Horton은 2년 전 열악한 환경의 덩크 탱크(물을 담아두는 커다란 탱크)에서 그녀의 머리를 부딪치는 상해를 입어 $150,000 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Calgary Court of Queen’s Bench로 기…
07-15
경제
[7월 6일 유가 동향]  공급우려에 유럽시장서 상승...브렉시트 우려는 여전 오전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유럽시장에서 초반 소폭 반등하였다. 오후(런던 현재 시간) 런…
07-08
정치
- 지역별 부동산 시장 큰 편차로 인해, 일률 규정 적용 어려워 -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  연방 정부가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부동산 열기가 지나치게 뜨…
07-01
경제
- 부동산 시장 좌우하던 두 도시 진정세로 돌아서면, 전국 집값에도 큰 영향 끼칠 것 - 내년 국제유가 상승으로, 앨버타 주택 거래량은 반등할듯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는 기미…
07-01
경제
국내 휘발유값, 4월 최고점 찍은 후 안정적 내림세 포트맥머리 대형 화재로 인해 휘발유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여름 휘발유값이 폭등하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앨버…
06-09
경제
3천㎢가 넘는 면적을 태우고도 여전히 기세등등한 캐나다 앨버타 주(州) 대형 산불로 인한 오일샌드 업계의 피해규모가 7억6천300만 캐나다 달러(약 7천억 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산불사태의 진원지인…
05-18
정치
러시아, 중량 물폭탄 투하기(water bombers)와 전문 요원 파견 제안​ 저스틴 트루도는 월요일 자신의 정부가 러시아 등 외국 정부들의 지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미국, 멕시코, 호주, 타이완 이스라엘…
05-13
경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4센트(1.2%) 오른 배럴당 44.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
05-06
경제
19일 현재 79센트선,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의 미화 대비 환율 가치가 지난 19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루니는 국제 환율시장에서미 달러 당 78.…
04-22
경제
캘거리 집값 1.8% 하락... 캐나다 주택 시장 활황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이 기간 전국의 주택 거래가 전년도보다 12.2% …
04-16
경제
대출 증가로 약간의 위험이 따르지만, 합리적 수준 어려운 시기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라는 말을 듣고, 운영 자금을 찾는 앨버…
04-09
목록
처음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