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에서 극빈층이 되기 가장 어려운 곳은 어디일까?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16 (금) 14:43 조회 : 5723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2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자료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캘거리가 빈곤층에게는 가장 살기 나쁜 곳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캘거리는 빈곤층에게 거의 재앙 수준입니다. 특히, 독신자들과 편부모, 그리고 저소득층 부부와 그 자녀들이 살기에는 너무 힘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캘거리는 캐나다의 도시 중 가난한 사람들이 살기에 가장 비싼 곳입니다. 연방 자유당 정부는 가을 막바지부터 다음해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국가 주택 전략을 짜는 일을 시작합니다.”라고 이 보고서의 대표 저자인 '론 니본(Ron Kneebone)'이 말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캘거리에서 소득 하위 20%의 빈곤층 가운데, 1 베드룸 아파트에서 한 아이를 기르는 편부모 가정의 경우, 사회 보조금으로 받은 돈에서 거의 80%를 렌트비로 지불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월말에 생활 필수품을 사기 위해 겨우 남겨둘 수 있는 처지이다.

반면에, 퀘백주에서는 같은 경제적 수준의 가정이라면, 그들 수입의 겨우 35%만을 집값으로 쓴다. 

보고서의 대표 저자인 '론 니본'은 “몬트리얼과 퀘백은 저소득 가정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입니다. 이런 격차가 생기는 것에는 많은 이유들이 있어요. 지난 24년 동안 나타난 주요 요인을 살펴 보자면, 매년 사회 보조금은 단지 1.6% 오르는데 반해, 캘거리의 렌트비는 3.4%로 두 배 넘게 오른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몬트리얼의 평균 렌트비는 연 평균 2%, 사회 보조금은 2.6% 증가했어요.”라고 말했다.

'캘거리 노숙자 재단'에서 전략 담당 부회장을 맡고있는 '케빈 맥니콜(Kevin McNichol)'은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서민 주택(affordable housing)' 및 사회 복지에 투자하지 않음으로 인해, 납세자들에게 향후 3배 이상의 비용 부담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거리의 노숙자 수를 줄일 때마다, 우리는 다른 모든 납세자들의 사회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캘거리 시의원 '브라이언 핀콧(Brian Pincott)'은 “이미 우리는 오랫동안 이 문제에 충분한 논의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이제는 '기본 소득(guaranteed annual income)'과 같은 해결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만한 만능 열쇠 따위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수입 증가가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고려된 임대료 정책과 서민 주택 공급 또한 토론의 장에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연방 정부, 주 정부, 시 정부를 포함하는 모든 정부 기관들은 이 문제의 해결에 기여해야만 합니다. 또, 정책 수립자들이 이 문제 해결을 도와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소득층들이 살 곳을 유지할 수 없다면, 그들은 결국 보호 시설로 떨어지게 될테니까요."라고 그는 주장한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사회/문화
25~34세 고교 중퇴자 수, 34만 명 젊은 중퇴 여성, 정부보조금에 의존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지 못한 청년노동자들이 직장을 얻기도 힘들고, 얻은 직장의 질…
05-07
경제
임대료 대폭 상승 탓, 정부 보조금 및 자구노력 불구 부담 못 이겨 주유소 수, 1990년 2만 개에서 현재 1만2천개 이하로 줄어   다운타운 위치 주유소 폐업 빈발, 세계적 추세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
04-29
경제
18세 미만 자녀 있으면, CCB로 바뀐 후 '양육 보조금 면세' 규정 유의 방과 후 체육 및 예술 활동 비용 지원, 작년 상한선 감소 및 올해 폐지 부부 소득 분리 신고, 지난해부터 폐지  거주 목적 아닌 주택 매매 …
03-18
경제
작년 4 사분기 GDP 2.6% 성장, 가구 지출액도 2.6% 증가 국내 경제 성장 이끈 소비 증가, 결국 소득이 증가했다는 의미 기업 복지 수당 및 정부 복지 지출 증가가 원인 일반 가구 지출 증가 vs 기업 투자 규모 9개 분기…
03-11
정치
마약문제 대처 예산 1천만 달러, 합의에 결정적 계기 BC주가 지난 17일 금요일에 연방정부와 '의료 보조금(CHT: Canada Health Transfer)' 문제에 대해 합의를 했다.  합의한 사항은&nbs…
02-25
정치
- 국세청 연일 강조… 자녀 있는 집은 공제내용 변경 - 국외재산·송금내용에 더 까다로와짐 - 자녀 관련 공제 일부 줄어져 - 노인·장애인 주택수리비 공제 자유당(LPC) 정부 개정 내용이 처음으로 전면 적용되는…
02-03
정치
탄소세는 앨버타 사람들이 지구 기후 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줄이도록 유도하려는 주정부의 새로운 시도이다. 이 새로운 세금 부과는 오염 배출량에 따라, 연료가격에 추가금이 더해지게 된다.  탄…
01-13
경제
- 앨버타 경기 침체 지속, 캘거리 상업건물 가치 40억 달러 증발 ​ - 상업 건물 공실률 25% 육박, 시내 빌딩 가치 16% 하락  - 중소기업 지원 위해, 보조금보다 세금 인하가 더 효과적  앨버타주의 경…
01-13
정치
나히드 넨시(Naheed Nenshi) 시장에 따르면 탄소세로 인해 캘거리 인들이 더 많은 교통비를 내는 것이라고 한다. 2017년에는 탄소세로 연간 3백만 달러의 운용비용이 사용될 것이다. 넨시는“도시가 2017년엔 예비 …
01-06
경제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09-16
사회/문화
도둑 맞은 보행 보조기를 되찾은 후, 헨리는 정말 기뻐하고 있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두 살 아들 '헨리'를 키우고 있는 젊은 부부 가족이, 아들의 보행 보조기구를 도난 당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되찾게 되…
08-11
경제
캐나다 가계 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노년층과 독신층은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화요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에 세금을 내고 남은 '평균 가계 소득'…
07-22
정치
이번 7월 20일 수요일부터 연방 자유당 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자녀양육 보조금'이 지급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정권을 잡은 연방 자유당 정권이 새롭게 도입한 아동양육 지원금인 '캐나다 차일드 베네핏(…
07-22
사회/문화
2013년 홍수로 인한 문제로 마이너리그 풋볼팀이 인조잔디 홈 구장을 사용 못하고 떠난이후 SAP의 재개발을 위한 주요 점검은 거의 끝난 상태이다. 캘거리 마이너리그 풋볼팀들은 수십 년간 대부분 캘거리NW Park에 …
07-15
정치
- 조사 대상 8개 그룹 중, 3개 그룹만 감세 혜택 받는 것으로 나타나  - 반면, 중산층 보조금 혜택은 늘어나  연방 자유당 정부가 첫 예산안을 통해 선보인 중산층 지원 정책에 따른 감세 효과가 정부 추산…
06-09
정치
연방 보수당 의원 '리사 레잇', 규정 미비 지적7월 1일부터 대폭 확대될 육아보조금과 관련하여, 지급 지침이 제대로 마련되 있지 않아 향후 혼란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30일 월요일 …
06-03
사회/문화
- 헤리티지 파크 등 입장객 감소로, 영업 단축 및 해고 예고 - 기업 이벤트 대폭 감소로, 식음료 부문 큰 타격  캘거리의 관광 및 문화 시설들을 관장하는 …
05-27
이민/교육
저소득층, 생계 해결 벅차 가입 힘들어  고소득층이 연방정부의 '교육적금 제도(RESP)'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거의 독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제도는 주로 중산층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대학 진…
05-06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