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2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가구 보유 빚', 사상 최초로 '국내 총생산' 액수 초과로 위험 수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23 (금) 08:56 조회 : 5590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4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부채 증가보다 더 큰 문제는, 정체되어 있는 소득 증가 속도 

-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순 자산 규모는 증가

최근의 초저금리로 인해 빚을 빌리기가 쉬워진 가운데, 캐나다 가구의 가구별 부채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금리가 워낙 낮기 때문에 집이나 자동차와 같은 비싼 물품은 물론이고 라인 오브 크레딧과 같은 금융상품의 이자율도 바닥을 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자에 대한 부담이 크게 낮아진 상태에서 캐나다인의 소비에 대한 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늘어난 빚으로 말미암아, 가구의 소득에서 빚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역사상 최초로 캐나다 가구가 보유한 총 빚의 규모가 국내 총생산(GDP)의 액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국가와 가계 재정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의 GDP 대비 국민들의 부채규모가 100.5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1사분기의 98.7에서 상승한 것이자, 국내총생산 보다도 빚의 규모가 0.5포인트 더 많은 것이다.
연방 통계청은 “해당 수치는 전체 국내경제규모와 다른 나라와의 비교 등을 통해, 캐나다의 가구별 부채규모가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는지를 분석하는데 유용한 자료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역시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전국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의 규모는 올해 2사분기에 167.6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1사분기의 165.2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풀어 해석하면, 캐나다 가구들은 평균적으로 1달러를 벌 때마다 1달러 67센트의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2분기 말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총 부채의 규모는 1조 9,700억 달러인데, 이 중에서 소비자 부채가 5천 850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기지 부채가 1조 2,900억 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가구들의 순자산 규모가 늘어난 것은 좋은 신호로 보이는데, 캐나다의 가구들의 총 순자산은 2사분기를 기준으로 9조 8,400억 달러로, 전 분기에 비해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자산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가구들이 갖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를 총 가구수로 나눌 경우, 캐나다인들이 한 명당 보유한 자산규모는 평균적으로 271,3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CIBC 월드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벤자민 탈은 “문제는 빚이 아니라 소득이다”라고 말하며, “2015년 이후로 부채의 규모는 5.2퍼센트가 늘었는데 이는 역사적인 기준으로 볼 때 그렇게 높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따라서 가구의 부채규모가 지나치게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금리가 매우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수긍이 가능한 규모이다. 소득 대비 부채의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는 큰 이유는 빚의 축적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기 때문이 아니라, 소득이 부채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통계청이 해당 수치를 발표하기 하루 전에 연방 중앙은행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소비자 부채 규모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앙은행은 2008년의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금리가 시행된 결과, 가구들의 부채가 급속히 불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부채율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방 중앙은행의 '캐롤린 윌킨스' 부총재는 런던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저금리로 인해 많은 캐나다 가구들이 깊은 부채의 늪에 빠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래프 1. 국가 경제보다 커진 빚더미: 캐나다 가계 부채, 이제 GDP마저 추월 / 2001년~2016년 2Q, GDP 대비 총 가계부채 총액 비율 / 자료: 블룸버그 뉴스]
f8913b6a53a86f2182eb2c4eaffe7bcb_1474535
[그래프 2. 순자산 대비 부채: 좌측 기준선(하늘색), 가처분 소득 대비 신용 부채: 우측 기준선(파랑색) / 자료: 연방 통계청]
[Alberta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72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캘거리 여성은 그녀의 도둑맞은 차를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서 찾은 뒤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캘거리 거주하는 제니퍼 알렌은 지난 수요일&…
09-30
경제
- 현재 '부동산'보다 더 큰 문제는 '경제 성장률' -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은 한 도시뿐 아니라, 전국적 경제 상황과 관련 내셔널 뱅크 캐나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판 마리온'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가…
09-23
이민/교육
캐나다 시민권자인 부모를 통해 멕시코에서 출생한 '버디 펑크'는 태어난지 2개월만에 부모와 함께 매니토바로 이주를 했다. 그는 캐나다인으로서의 삶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살아왔으며, 자신의 캐나다 여권을 …
09-23
경제
- 부채 증가보다 더 큰 문제는, 정체되어 있는 소득 증가 속도  -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순 자산 규모는 증가 최근의 초저금리로 인해 빚을 빌리기가 쉬워진 가운데, 캐나다 가구의 가구별 부채규모가 지…
09-23
사회/문화
- 8월 풀타임 일자리 5만2천2백개 증가, 파트타임 일자리 2만 6천개 감소​ - 부진한 경제 탓, 연방 은행 금리 인상 시기 계속 미뤄  - 3, 4분기 성장율, 마이너스 탈출 예상  지난 8월에 캐나다의 고용상황이 …
09-16
정치
캘거리시는 2017년 봄부터 '퇴비용 음식 및 쓰레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린 카트(green cart)'를 각 가정에 제공할 예정이다. 카트는 음식과 쓰레기로 채워질 것이고, 매주 수거될 것이다.  그린 카트가 제…
09-16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이 '자이언트 팬더' 가족을 2018년에 입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동안, 지난 11일 일요일 '국제 자연 보존 연합(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
09-16
이민/교육
한 무리의 자원 봉사자들이 50개가 넘는 지역 학교를 지난 주말에 방문했는데, 이는 지난 8일부터 목요일부터 시작된 캘거리 대학 운동학부의 '놀이 선물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서, 무수히 많은 길거리 보도 놀…
09-16
경제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09-16
이민/교육
전통적 '소외 계층' 학생 졸업률도 괄목할 만한 증가 소외 계층 학생들을 포함하여, 앨버타주의 고등 학교 졸업률이 주 역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메티스(Métis: 혼혈 원주민)와 이누이트(Inuit: 극지방 원주민) …
09-1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지난 2분기(4~6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연방 중앙은행이 지난 7일 수요일,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 0.5%로 동결 조치했다.중앙 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 회의를 가지고, 보고서를 통해 …
09-08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는 '가족 재결합'에 초점을 맞춰, 이민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는 총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임을 거듭 다짐했다.'존 맥캘럼' 이민부 장관은 지난 4일 일요일 브램턴에서 열린 주민 공청회에 참…
09-08
경제
- 석유 의존 지역과 비의존 지역의 채무 불이행율 달라 - 최소 대출 상환금만 납부하는 습관, 부채 증가의 지름길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좋지 못한 캐나다인들의 부채규모는 갈수록 늘어나고…
09-08
사회/문화
지난 2일 금요일 아침, '개스 로완(Garth Rowan)'은 반드시 세상 어느 곳도 아닌 델타 호텔의 카나나스키스 라지(Kananaskis Lodge) 주차장에 있어야만 했다. 그곳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형적인 장소는 아니지만, 골…
09-08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이민/교육
“앨버타의 공립학교에 대한 지출이 지난 10년간 7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학생 수는 겨우 11% 증가했다.”라고 '프레이져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09-08
사회/문화
- 작년 진료 청구비용 250억 달러지난해 전국에서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전문의들의 숫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4일 수요일 '연방 보건 정보 센터(CIH…
09-02
이민/교육
- '특정 부문' 필요 인력, 수시 영입 허용  - 임시 외국 노동자의 영주권, 시민권 취득 장려  - 올해 말, 최종 개편안 확정 예정  - 노동계와 기업계의 입장 찬반으로 갈려  연방 자유당 정부가 해외 …
09-02
경제
포스트미디어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취득해 분석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특별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
09-02
정치
캘거리시 대변인은 지난 6월 14일과 15일의 이틀 동안 3,716명의 근로자가 청구한 '노동자 보상 위원회(WCB: Worker's Compensation Board)'의 개인 기밀 정보가 유출되어 사생활 보호가 침해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시당…
09-02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