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6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연금, MBK와 ING생명 공동인수 나섰다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06-01 (토) 09:15 조회 : 5434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메가딜 공동투자 약정 근거로 참여…테마섹·새마을금고도 유치 검토

캐나다 국민연금(CPP Investment Board)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ING생명보험 한국법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CPPIB는 MBK가 조성한 1, 2호 블라인드 펀드의 투자가인데 조 단위 빅딜에 대한 공동 투자협정에 따라 이번 직접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28일 M&A(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MBK는 2조 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ING생명 인수전에 CPPIB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CPPIB가 투자약정서를 발급하고 MBK가 이를 매각 측에 자금증빙 근거로 제시했다.

MBK는 최근 1조5000억 원 규모의 3호 펀드를 구성했지만 이 블라인드 펀드에서 ING생명 인수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 3000억~5000억 원 이내로 제한돼 있어 공동 투자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MBK는 CPPIB 외에 부족한 자금을 더 충원하기 위해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 등 해외 기관투자가와 국내 새마을금고의 지원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CPPIB는 지난 3월 말 기준 1833억 달러(약 212조 원)의 자산을 굴리는 대형 연금이다. 운용자산 중 절반인 900억 달러 가량을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공채 등 채권(Fixed income)과 실물자산(Real asset)에 배분하고 있다. 

MBK는 CPPIB의 아시아 담당 매니저인 김수희 씨를 통해 긴밀한 투자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김수희 씨는 과거 칼라일 아시아에서 MBK의 김병주 회장과 같이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CPPIB는 MBK 1, 2호의 주요 LP로 참여했고, 최근 1차 자금조달을 완료한 3호 펀드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는 CPPIB와 자금 위탁 운용계약을 맺으면서 조 단위 거래에는 공동 투자(Co-investment)를 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고, 이번 ING생명 딜에서 양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2조 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이 딜에 나서자면 레버리지를 고려한다고 해도 최소 1조2000억 원 이상의 지분 인수금이 필요한데 이를 MBK가 모두 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CPPIB가 ING생명 인수에 나섰지만 해외 연금이라는 조건으로 인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다양한 인수 구조를 고안하더라도 2억 달러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국내 관련법이 외국계 투자자의 지분 인수를 한정하고 있어서다. 

MBK는 이번 인수전의 강력한 후보이지만 부족한 자금을 보충하려 국내외 기관투자가 등에 컨소시엄 구성을 타진하고 있다. 대부분이 생명보험업 비주력자로 분류돼 투자 제한규정에 적용되고, 새마을금고의 경우 보통주 투자도 불가능해 넘어야 할 산이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MBK와 경쟁상대로 입찰에 참여한 동양생명보험과 그 대주주 보고인베스트먼트그룹의 사정도 비슷하다. 2조 원이 넘는 자금을 동양생명이 홀로 마련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서 보고인베스트는 공동 투자협정을 맺은 텍사스퍼시픽그룹(TPG)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보고인베스트 컨소시엄은 ING생명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경우 이 거래의 인수주체인 동양생명에 증자하는 형태로 자금을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과도한 지분투자로 인한 지급여력(RBC) 비율 하락을 막으면서 ING생명의 자산을 활용해 동양생명의 자금운용수익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한화생명은 애초 유력한 경쟁후보로 거론됐으나 거래 참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다만 재무적 투자자로 국내 PEF(사모투자전문회사) 큐캐피탈의 지원과 함께 KDB산업은행의 자문도 받고 있는 상태다. 

교보생명은 예상대로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신창재 회장은 최근 주주가 된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원을 약속받았지만 조 단위의 자금을 현 시기에 M&A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생명이 거래를 포기할 경우 교보생명도 뜻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54245435.jpg



[출처 : 머니투데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6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일반
캐나다 대표 시상식 'MMVA' 뮤직비디오상 수상 가수 싸이가 캐나다에서 ‘강남스타일’로 또 한번 쾌거를 달성했다. 싸이는 17일(한국시각) 국내 가수 최초로 캐나다 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세계적 인기 뮤직비…
06-19
이민/교육
캐나다 외교관 파업사태로 해외 곳곳에서 비자 발급 업무가 지연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캐나다 외교관 파업사태로 해외 곳곳에서 비자 발급 업무가 지연되는 등 파업 후유증이 현실화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
06-15
일반
캐나다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중 하나인 '밴쿠버 불꽃놀이 축제(Honda Celebration of Light Fireworks Festival)'가 7월 27일 밴쿠버 잉글리시 베이에서 개막한다.23회째인 올해 축제에는 영국(7월 27일), 캐나다(7월 31일), 태국(8…
06-09
경제
메가딜 공동투자 약정 근거로 참여…테마섹·새마을금고도 유치 검토 캐나다 국민연금(CPP Investment Board)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ING생명보험 한국법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CPPIB는 MBK가 조성한 1, 2호 블라인드 펀…
06-01
정치
캐나다가 잇따른 대형 비리사건으로 부패방지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근 잇따른 해외 뇌물수수에 해외 부정축재 규제강화에 관한 법안을 상정했다.이는 …
06-01
사회/문화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를 잇는 4차선 다리 중간부분 무너져 23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의 고속도로 다리가 무너져 차량 여러 대가 물에 빠졌다.주(州) 경찰인 마크 프랜시스는 "워싱턴주의 시애…
05-25
경제
모기지전문가협회 주장 캐나다 정부의 주택시장 과열 억제 정책으로 전국에서 15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전문가협회는 22일(현지시간) 자…
05-24
이민/교육
이민부 장관 현지 방문에 유치 활동 캐나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비자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첨단기술 인력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17일(현…
05-18
이민/교육
총 680만 명…중국 등 아시아 출신 최다   캐나다 전체 국민 중 이민자 출신 인구 비율이 20.6%에 달해 G8(주요8개국)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8일(현지시간) 2011 인구센…
05-12
사회/문화
앨버타주 가톨릭계 병원 2곳에…밴쿠버 이어 두 번째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에 원치 않는 신생아를 은밀히 놓고 가도록 한 '아기 바구니'가 등장했다.   7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에드먼턴…
05-12
일반
오는 2016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실시가 예정돼 있고, 2015년부터 수능 외국어영역에 '영어 지시문'이 적용될 것으로 발표되면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영어 교육에 관심을 쏟고 있다.이에 한국전람㈜이 자녀의…
04-28
이민/교육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선별   지난해 7월 이민 수속 기간을 줄이겠다는 명분으로 전문인력이민(FSWP) 창구를 잠정 폐쇄한 캐나다 정부가 오는 5월 4일부터 접수를 재개한다. 새로 문을 연 전문인력이…
04-24
경제
전국의 주택거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   지난달 캐나다 주택 시장의 거래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가격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현지시간) 월간 주택시장 …
04-16
사회/문화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의 정시운항률이 28개 주요 국제 항공사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5일(현지시간) 국제 여행정보 전문 회사인 '비행정보(FlightStats)'사에 따르면 지난 해 에어캐나다 전…
04-09
경제
72%가 집값이 비싸 주택을 소유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캐나다 젊은층의 대다수가 비싼 집값 때문에 내 집 마련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대형 부동산 체인업체 르페이…
03-26
사회/문화
한인들이 설립한 CT&G에서 다음달 출시 '강남스타일'과 비슷한 이름의 담배가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등 싸이 열풍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다음달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담배의 이름은 'Gangnam(강…
02-01
사회/문화
사고 빈발 지역 20곳 중 캘거리 2곳 올라 밴쿠버 내 교차로가 전국에서 가장 교통사고가 자주 나는 곳으로 지적됐다. 자동차 사고 관련 통계마다 위험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여전히 사고가 빈발하는 곳이다…
01-27
이민/교육
2014년 초까지 ‘Expression of Interest’ 프로그램 신설     ▲ 제이슨 케니 캐나다 이민장관.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이민장관은 늦어도 2014년 초까지 ‘Expression of Interest’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
01-23
정치
외교통상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비공식 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한국 측에서는…
01-20
사회/문화
밴쿠버가 캐나다에서 교통혼잡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기 제조업체인 톰톰이 북미 지역 57개 주요 도시의 교통혼잡도를 비교 조사한 결과 광…
01-10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