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 자전거족 엄마들, '앨버타 헬쓰'의 자전거 이용 의욕 꺾는 글에 뿔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0-07 (금) 04:48 조회 : 2442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5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4살인 '미카 존스(Micah Jones)'는 스스로 세발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오래전부터, 엄마 자전거 위의 보조 안장에서 엄마랑 자전거를 함께 타왔다.

그래서, 미카의 엄마 '수잉 림(Su-ying Lim)'은 '앨버타 헬쓰(AHS)'의 문제적 글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회자된 뒤인 지난 9월 28일 수요일 짜증이 밀려왔다. 

그 글은 AHS의 홈페이지 - myhealth.alberta.ca - 에올라왔는데, 부모들이 자전거를 탈 때, 네살 미만의 어린이들을 절대로 자전거 캐리어나 트레일러에 태우지 말 것을 권고했었다.

미카가 생후 4개월에 처음 자전거를 탔을 때, 엄마는 아기에게 보호 장구 - 헬멧, 팔꿈치, 무릎 보호대 - 를 입히고, 목 보호 보조 의자에 앉혔었다.

AHS 웹사이트는 또한 어린이들에게 열살이 되기전까지는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타지 말도록 권고하며, 부모들에게는 혼잡한 거리, 평탄하지 않은 도로 및 궂은 날씨 등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림'은 웹사이트의 글은 누군가 한 번도 자전거를 타본 적이 없는 사람이 쓴 글 같다고 말했다.

“저는 이러한 내용이 터무니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있고, 그것이 더 편리하고, 때로는 우리에게 다른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에요.”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미카가 자전거에 타면 차분해졌다고 했다.

게다가 차를 운전할 때와는 다르게, 만약 그녀가 아이에게 무엇인가 먹여야 한다면, 그들은 쉽게 자전거에서 내리고, 벤치에 몇 분 앉아 쉬었다가 갈 수 도 있었다. 

“자전거를 아이와 함께 타는 일은 매우 편리하고 쉽습니다. 그리고 진짜 재미있기도 하구요. 저는 아이를 데리고 오솔길을 다니곤 해요. 또, 지금은 자전거 길이 좋아져서 시내까지 갈 수도 있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림은 AHS의 웹사이트에서 “혼잡한 도로에서는 설령 자전거 도로가 있더라고, 아이들을 자전거에 태우지 마시오.”라는 글을 보고는 화가 나 읽는 일을 그만 두었다. 

그녀는 자전거 전용 도로야말로 자전거족들이 돌아다니기에 가장 안전한 도로라고 말하며, 심각한 부상의 잠재성은 오히려 자동차 사고 시에 더 높다고 덧붙였다.

NDP 소속의 앨버타 주의원 '데이비드 세퍼드'는 그 웹사이트에 대해 우려하는 점을 앨버타주 보건부 장관 '사라 호프만'과 공유했으며, 호프만 장관의 대변인 '티모씨 윌슨'에 따르면, AHS의 웹사이트를 개정할 것이라고 했다.

'림'은 앞으로는 AHS의 웹사이트가 자전거 이용을 더욱 장려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전거는 모두의 건강에 정말 좋답니다.”라고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사회/문화
피해자 성적 수치심 여부가 성희롱 기준, 가능한 업무 대화만 해야 제 3자 통해 복장에 대한 의견 전달, 성희롱 될 수 있어 조심해야  "치마가 너무 짧은 거 아닌가?"설령 그렇게 보여도 아예 말을 꺼내지 …
06-03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사회/문화
캐나다 교통부는 16일 개인 취미용 무인기(드론)의 고도 90m 이상 비행을 금지하는 등 개인 무인기 운용 규제안을 마련했다. 마크 가노 교통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취미용 무인기의 운용 규제안을…
03-18
경제
​전국 1월 '신규 주택' 착공, 예상보다 증가로 양호한 출발 온타리오주 주택시장 열기 및 따뜻한 날씨가 원인 단독 주택 착공 줄고, 다세대 주택 착공 증가 시간 경과할수록, 신규주택 착공 수 부진해질 전망 …
02-18
사회/문화
- 2015년 보험 청구액 32억 달러에 비해, 17억 달러 증가 - 포트 맥머리, 도시 재건 방안 아직도 모색 중 - 연방정부 자연재해 예산 급증, 대부분 앨버타 및 온타리오 홍수 예산 캐나다 보험국에 따르면, 지난해 …
01-13
사회/문화
올해 4살인 '미카 존스(Micah Jones)'는 스스로 세발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오래전부터, 엄마 자전거 위의 보조 안장에서 엄마랑 자전거를 함께 …
10-07
사회/문화
이번에는 캘거리에서 여름의 모든 특징을 놓치게 되었다. 좋은 기온의 봄이 지나고 7,8월에 내리는 비는 질척거리게 만들었으며. 몇번의 토네이도…
09-30
사회/문화
9월 둘째 주에는 내내 화창한 날씨가 있었지만, 이것이 앞으로 다가올 가을 날씨를 알려주는 신호의 전부는 아니다. 기상청의 가을 일기예보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의 가을 세 달 동안에 선선하고 포근한…
09-23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Calgary Zoo)'은 올빼미의 종족 보존과 보호를 돕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올빼미 새끼를 야생에서 데리고 와서, 9개월 가량에 걸쳐 독자적인 생존 능력을…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 술 배달 서비스가 출시 되었다 '매튜 얼리(Matthew Erley)'는 회사에서 긴 한주를 보낸 후 집으로 돌아가 좋은 버번 위스키를 마시며 금요일 밤에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오! 이런~ …
09-02
사회/문화
상점을 무단 침입하는 수가 올해 7달 동안 100%이상 증가 했다.  새로 증가하는 경찰관의 수는, 폭력 및 자동차 절도 등 재산 범죄의 증가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
08-26
사회/문화
올여름 캘거리의 잦은 비 때문에, 캘거리시 신설 학교의 개교가 늦춰졌다.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비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앨버타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건물의 건…
08-26
사회/문화
이번 같은 습한 여름 날씨에서는, 캘거리 시내의 많은 나무들이 세균성 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캘거리 시당국은 시민들에게 이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우박이나 비 등으로 인한 습한 날씨 이…
08-19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