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3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 자전거족 엄마들, '앨버타 헬쓰'의 자전거 이용 의욕 꺾는 글에 뿔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0-07 (금) 04:48 조회 : 2670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5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4살인 '미카 존스(Micah Jones)'는 스스로 세발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오래전부터, 엄마 자전거 위의 보조 안장에서 엄마랑 자전거를 함께 타왔다.

그래서, 미카의 엄마 '수잉 림(Su-ying Lim)'은 '앨버타 헬쓰(AHS)'의 문제적 글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회자된 뒤인 지난 9월 28일 수요일 짜증이 밀려왔다. 

그 글은 AHS의 홈페이지 - myhealth.alberta.ca - 에올라왔는데, 부모들이 자전거를 탈 때, 네살 미만의 어린이들을 절대로 자전거 캐리어나 트레일러에 태우지 말 것을 권고했었다.

미카가 생후 4개월에 처음 자전거를 탔을 때, 엄마는 아기에게 보호 장구 - 헬멧, 팔꿈치, 무릎 보호대 - 를 입히고, 목 보호 보조 의자에 앉혔었다.

AHS 웹사이트는 또한 어린이들에게 열살이 되기전까지는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타지 말도록 권고하며, 부모들에게는 혼잡한 거리, 평탄하지 않은 도로 및 궂은 날씨 등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림'은 웹사이트의 글은 누군가 한 번도 자전거를 타본 적이 없는 사람이 쓴 글 같다고 말했다.

“저는 이러한 내용이 터무니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있고, 그것이 더 편리하고, 때로는 우리에게 다른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에요.”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미카가 자전거에 타면 차분해졌다고 했다.

게다가 차를 운전할 때와는 다르게, 만약 그녀가 아이에게 무엇인가 먹여야 한다면, 그들은 쉽게 자전거에서 내리고, 벤치에 몇 분 앉아 쉬었다가 갈 수 도 있었다. 

“자전거를 아이와 함께 타는 일은 매우 편리하고 쉽습니다. 그리고 진짜 재미있기도 하구요. 저는 아이를 데리고 오솔길을 다니곤 해요. 또, 지금은 자전거 길이 좋아져서 시내까지 갈 수도 있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림은 AHS의 웹사이트에서 “혼잡한 도로에서는 설령 자전거 도로가 있더라고, 아이들을 자전거에 태우지 마시오.”라는 글을 보고는 화가 나 읽는 일을 그만 두었다. 

그녀는 자전거 전용 도로야말로 자전거족들이 돌아다니기에 가장 안전한 도로라고 말하며, 심각한 부상의 잠재성은 오히려 자동차 사고 시에 더 높다고 덧붙였다.

NDP 소속의 앨버타 주의원 '데이비드 세퍼드'는 그 웹사이트에 대해 우려하는 점을 앨버타주 보건부 장관 '사라 호프만'과 공유했으며, 호프만 장관의 대변인 '티모씨 윌슨'에 따르면, AHS의 웹사이트를 개정할 것이라고 했다.

'림'은 앞으로는 AHS의 웹사이트가 자전거 이용을 더욱 장려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전거는 모두의 건강에 정말 좋답니다.”라고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3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경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
10-07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6일 두 달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
09-0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캐나다의 소매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와 휘발…
09-0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약 3분의 1은 중앙은행이 최근에 금리를 인상한 것이 자신들의 재정에 타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으며 4분의 3 정도는 지난 3년 동안에 생활…
09-08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이 넘는 코카인이 적발됐다. 온타리오 주 경찰이 이날 몬트리올 항을 거쳐 토론토 일대로 밀반입된 정제 코카인 1062㎏을 적발하고 토론토에 거주하는 범인 3명을 …
09-01
경제
밴쿠버 다수 테크기업, 1일 5시간 근무, 고급 승용차, 무제한 휴가, 최상의 의료혜택 제공 등을 채용 특전으로 제시 미국 아마존이 밴쿠버 등 캐나다 지사에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엔지니어, DB엔지니어와 관리자…
09-01
경제
기준금리인상 이후 상승세 이어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지난달 12일(수)이 기준 금리를 0.75%로 인상 한 이후 강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가 이틀 연속 900원 선을 넘겼다. 한국 KEB 하나은행의 일별시세 매…
08-21
사회/문화
이중 국적자, 국내 입국 시 캐나다 여권 필요 해외에 체류 중인 일부 국민들의 캐나다 여권 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10일부터 연방 정부는 캐나다 국적 외 타국가 국적을 보유 중인 이중…
07-01
사회/문화
2017년은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년 내내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었지만, 7월 1일인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에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운타…
06-28
사회/문화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으실 것 같은데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인 올해도 어김 없이 다운타운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질 예정이랍니다. 캘거리에서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 100…
06-28
경제
캘거리는 7위, 1침실 임대료 $1,050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여전히 밴쿠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2위를 차지한 토론토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
06-24
사회/문화
어려서부터 계좌 보유로, 자연스레 책임감 있는 금융 경험 쌓여  물건 사고 싶은데 돈 없다면, "돈 모으거나, 사지 않는다” 답변 80% 연방 정부, 201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 '금융 독해력' 교육 강화 국…
05-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