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에 '커뮤니티 협회'가 아직도 필요한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0-21 (금) 09:45 조회 : 2489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7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1910년대 초반에서 1920년대에 걸쳐, 캘거리에 정착한 각 마을들(neighborhoods)이 도시 당국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들을 공급하기 위해 함께 뭉친 이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캘거리 공공 정책 대학의 '브라이언'은 "지자체의 공공 서비스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캘거리의 '브리지랜드', '서니사이드', '킬러니' 및 '글렌게리' 같은 커뮤니티들은 '공공재 소비자 협회(ratepayers associations)'라고 불리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공공 시설(utilities)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외에도, 협회는 주민들에게 오락 및 소셜 프로그램의 제공도 시작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 커뮤니티 협회는 캘거리의 각 네이버후드에 걸쳐 일상적인 곳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로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캘거리는 그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있다.

캘거리는 지금 151개의 등록된 커뮤니티 협회가 있고, 스케이트장에서부터 연회장 및 지역 정원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주민들을 모으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의 자원봉사자들은 편의 시설을 제공하거나, 통행량 완화와 같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제거하는 일이나, 도시 개발 계획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는 일 등을 위해 수백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캘거리가 성장함에 따라 커뮤니티 협회는 자원봉사자들의 격무로 인한 피로감, 커뮤니티 홀 유지 보수의 필요성과 여전히 부족한 자금과 각 커뮤니티 협회들 간의 경쟁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지난 12일 수요일, '브라이언' 등의 공동 저자 명의로, 캘거리대 공공정책 대학의 최신 보고서는 기존의 커뮤니티 협회가 여전히 현대 사회에 적절한지, 그들이 기금을 마련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앞으로 그 역할은 어떻게 되어야 할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커뮤니티 협회는 우리 커뮤니티들의 삶의 질을 유지, 제고하기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고서의 21 페이지에는 시당국은 일관된 자금이 커뮤니티 협회에 제공될 수 있도록 고려해야하며, 커뮤니티 협회들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가 흐릿해질 때, 그 역할을 명확히 해야만 한다고 적고 있다. 

보고서의 결론에는, 커뮤니티 협회와 주민들이 유기적으로 뭉칠 수 있는 매커니즘의 개발 및 각 네이버후드들의 의견을 커뮤니티 지구에 전달하여, 일상적 이슈들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협회의 개선을 위한 7가지 권고안'이 담겨 있다.

새로운 커뮤니티 사회와 조화되는 방법을 찾던 '알리 맥밀런(Ali McMillan)' 은 2년 전 '브리지랜드 리버 사이드 커뮤니티 협회(Bridgeland Riverside Community Association)'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였다.

일주일에 거의 30시간을 계획 및 개발 분야 관리자로 봉사하는 그녀는, 이번 보고서가 야기한 논의에 대한 대화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논쟁거리입니다. 저는 분명히 우리가 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지원 부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협회의 봉사자들은 종종 시의회의 회의에서 이 문제들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커뮤티니 협회를 지원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연맹'의 전무 이사 '레슬리 에반스(Leslie Evans)'는 서류상으로 나타난 많은 권고사항들이 이미 논의 중에 있다고 아래와 같이 말했다.

“자금 문제 같은 다른 문제들은 아직 긴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한편, 캘거리는 북미 지역에서 커뮤니티 협회가 100% 자원 봉사자들로만 운영되는 단 하나뿐인 도시이다.

그리고 그녀가 믿는 신념이 작동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들은 여전히 살아있고, 번성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연방 우체국, 위원회의 권고안에 내부 심의 예정  지난해 중단된 우편물의 '가정배달 서비스'를 재개할 것을 연방 하원 위원회가 권고하고 나섰다.지난 13일 다수의 자유당 의원들로 구성된 연방 하원 위원회…
12-22
사회/문화
무료 와이파이! 이제 시내 외곽에서 캘거리 트랜짓(Calgary Transit)을 이용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수요일, 캘거리 트랜짓은 18곳의 정류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로 샤(Shaw)인터넷을 사용…
11-24
경제
- 캘거리 '에너젯' 및 리치먼드 '캐나다 제트라인', 외국인 지분 49%로 완화   - 에어캐나다 및 웨스트젯보다, 요금 30% 저렴할듯  - 캐나다, 선진국 중 유일하게 '초저가 항공사' 없는 국가  리치먼드에 …
11-11
정치
- 후진으로 인한 교통약자 사고 줄이려, 2018년 출시 차량부터 적용  - 미국도 2018년부터 적용 예정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들에게 취약한 자동차 후진 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연방 교…
11-04
경제
-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CPI)​', 더 이상 주요지표로 사용 안할 것  - 향후 인플레이션 범위, 현재와 같이 1~3% 이내로 관리  -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경기 촉진 예상   연방 중앙은행이 앞…
10-28
사회/문화
씨-트레인의 숙련된 기술자들은 캘거리 트랜짓의 새로운 씨-트레인 열차를 시계 톱니 바퀴가 움직이듯 정확히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치 박사들처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씨-…
10-28
사회/문화
'유기물 쓰레기(organic material)' 등을 포함해, 캘거리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쓰레기 재활용 프로그램의 아이디어가 의회에서 처음 논의되었을 때, 현재의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당시 한 TV 리어리티 쇼…
10-28
사회/문화
1910년대 초반에서 1920년대에 걸쳐, 캘거리에 정착한 각 마을들(neighborhoods)이 도시 당국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들을 공급하기 위해 함께 뭉친 이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
10-21
사회/문화
이 거대한 심장 옆에 서게 된다면, 당신은 아마 난장이가 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건설회사 '웨스트크릭 디벨럽먼트'의 '캘리다 골데이드'는 지난 주말 캘거리 남동쪽 교외의 '레거시(Legacy)' 지역에 설치된 새로…
10-14
이민/교육
캘거리대 '헤스케인(Haskayne)' 비즈니스 스쿨 3학년생, 중학교 때 과학 실험 아이디어를 실생활에 적용시켜 '빅토리아 로스'는 그녀의 중학교 - 그레이드 9 - 때 과학 프로젝트를 수백만 달러 가치의 사업…
10-07
이민/교육
학부모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스케줄 재조정으로 인해서 금요일날 짧게 공부하거나 점심시간 짧아지거나 이른 하교(오전 수업)에 대해서 걱정이 …
09-30
이민/교육
넓고 개방된 공간, 이동식 가구, 야외 원형 경기장 그리고 무선 인터넷까지! 차세대 교육 설비들이 캘거리 학교들에 막 도착했으며, 지난 9월 6일에 막 개교한 K-9(유치원~grade 9) 과정의 카톨릭계 '은총의 성모 …
09-23
사회/문화
'앨버타 헬스 서비스는(AHS: Alberta Health Services)'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기침, 재채기 등을 스스로 처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여, 잠재적으로 응급실 방문을 줄일 수 있도록 새로운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응…
09-23
이민/교육
캘거리 대학교는 향후 모든 교통 수단들을 위한 과감한 계획이 시행되면, 구불구불한 대학 캠퍼스 내의 도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를 전망하면서, 문제 해결점을 파악해 가고 있다. 캘거리대학은 '장기 …
09-16
이민/교육
캘거리 어린이들의 개학을 맞아, 자녀들의 학교 생활과 관련한 이런 저런 생각들에 사로잡힌 부모들이 꼭 필요로 하고 기억해야 할 몇가지들을 다시 상기해보자. 1. 버스 작년에 버스 및 통학 수송은 캘…
09-08
사회/문화
이번 가을 시 의회가 열리기 전 지난 25일 목요일, '캘거리 도시 계획 위원회'의 '하베스트 힐(Harvest Hills)' 골프 코스 재개발 계획에 대해 해당 주민들은 실망을 표현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09-02
사회/문화
최근 경찰의 통계는 다운타운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몇몇 사업체들은 빈 빌딩에 대한 무단 침입 등을 걱정하고 있다. 캘거리 다운타운 협회의 대표 이사인 '매기 스코필드'는 사업가들이…
08-26
사회/문화
캘거리시의 C-트레인 역에서 캘거리 교통 티켓을 사는 것이 조금 더 쉬워지게 된다. 그러나, 전 지역 '전자 교통 요금 시스템'은 현실상 여전히 몇 년 더 기다려야만 한다.  캘거리시의 C트레인 역에 설치되어 …
08-26
사회/문화
올여름 캘거리의 잦은 비 때문에, 캘거리시 신설 학교의 개교가 늦춰졌다.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비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앨버타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건물의 건…
08-26
정치
앞으로 적용될 캘거리 시당국의 '소음 규제'에 대한 소식은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흘러나오는 소음에 지친 시민들에게 달콤한 음악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소리 공학 회사는 시당국 관계자와 이번 여름에 함께 …
08-19
목록
처음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