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에 '커뮤니티 협회'가 아직도 필요한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0-21 (금) 09:45 조회 : 2496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7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1910년대 초반에서 1920년대에 걸쳐, 캘거리에 정착한 각 마을들(neighborhoods)이 도시 당국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들을 공급하기 위해 함께 뭉친 이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캘거리 공공 정책 대학의 '브라이언'은 "지자체의 공공 서비스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캘거리의 '브리지랜드', '서니사이드', '킬러니' 및 '글렌게리' 같은 커뮤니티들은 '공공재 소비자 협회(ratepayers associations)'라고 불리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공공 시설(utilities)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외에도, 협회는 주민들에게 오락 및 소셜 프로그램의 제공도 시작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 커뮤니티 협회는 캘거리의 각 네이버후드에 걸쳐 일상적인 곳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로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캘거리는 그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있다.

캘거리는 지금 151개의 등록된 커뮤니티 협회가 있고, 스케이트장에서부터 연회장 및 지역 정원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주민들을 모으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의 자원봉사자들은 편의 시설을 제공하거나, 통행량 완화와 같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제거하는 일이나, 도시 개발 계획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는 일 등을 위해 수백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캘거리가 성장함에 따라 커뮤니티 협회는 자원봉사자들의 격무로 인한 피로감, 커뮤니티 홀 유지 보수의 필요성과 여전히 부족한 자금과 각 커뮤니티 협회들 간의 경쟁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지난 12일 수요일, '브라이언' 등의 공동 저자 명의로, 캘거리대 공공정책 대학의 최신 보고서는 기존의 커뮤니티 협회가 여전히 현대 사회에 적절한지, 그들이 기금을 마련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앞으로 그 역할은 어떻게 되어야 할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커뮤니티 협회는 우리 커뮤니티들의 삶의 질을 유지, 제고하기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고서의 21 페이지에는 시당국은 일관된 자금이 커뮤니티 협회에 제공될 수 있도록 고려해야하며, 커뮤니티 협회들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가 흐릿해질 때, 그 역할을 명확히 해야만 한다고 적고 있다. 

보고서의 결론에는, 커뮤니티 협회와 주민들이 유기적으로 뭉칠 수 있는 매커니즘의 개발 및 각 네이버후드들의 의견을 커뮤니티 지구에 전달하여, 일상적 이슈들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협회의 개선을 위한 7가지 권고안'이 담겨 있다.

새로운 커뮤니티 사회와 조화되는 방법을 찾던 '알리 맥밀런(Ali McMillan)' 은 2년 전 '브리지랜드 리버 사이드 커뮤니티 협회(Bridgeland Riverside Community Association)'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였다.

일주일에 거의 30시간을 계획 및 개발 분야 관리자로 봉사하는 그녀는, 이번 보고서가 야기한 논의에 대한 대화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논쟁거리입니다. 저는 분명히 우리가 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지원 부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협회의 봉사자들은 종종 시의회의 회의에서 이 문제들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커뮤티니 협회를 지원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연맹'의 전무 이사 '레슬리 에반스(Leslie Evans)'는 서류상으로 나타난 많은 권고사항들이 이미 논의 중에 있다고 아래와 같이 말했다.

“자금 문제 같은 다른 문제들은 아직 긴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한편, 캘거리는 북미 지역에서 커뮤니티 협회가 100% 자원 봉사자들로만 운영되는 단 하나뿐인 도시이다.

그리고 그녀가 믿는 신념이 작동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들은 여전히 살아있고, 번성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 새 이민 정책, 내달 공식 시행령 발표 예정 ​ - 배우자 영주권, 조부모 초청 등 규정 완화 - 저출산율 및 고령화로 산업현장 인력 부족, 이민자 늘려 해결  - 국민들 사이에 늘고 있는 반이민 정서가 걸…
10-14
이민/교육
지난 1년새 32만여명 입국총인구 7월1일부 3천6백만 넘어 연방자유당정부의 난민수용및 이민문호 개방 정책에 따라 캐나다 인구가 지난 7월1일을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3천6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nbs…
10-07
이민/교육
난 1년간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 수가 32만여 명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9일 총인구 조사 잠정 통계를 통해 지난 7월 1일 현재 1년 동안 32만932명의 이민자가 유입돼 관련…
09-30
경제
- 현재 '부동산'보다 더 큰 문제는 '경제 성장률' -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은 한 도시뿐 아니라, 전국적 경제 상황과 관련 내셔널 뱅크 캐나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판 마리온'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가…
09-23
이민/교육
캐나다 시민권자인 부모를 통해 멕시코에서 출생한 '버디 펑크'는 태어난지 2개월만에 부모와 함께 매니토바로 이주를 했다. 그는 캐나다인으로서의 삶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살아왔으며, 자신의 캐나다 여권을 …
09-23
이민/교육
- 학생 비자, '언어 연수' 및 '대학 유학' 두 종류로 나눠 - 언어 연수 끝난 뒤, 시험 통과해야만 '유학 비자' 발급  - 가족 동반 기혼 학생 경우, 배우자 취업 가능 여부 불명확  최근 연방 이민부가 취업 허…
09-08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는 '가족 재결합'에 초점을 맞춰, 이민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는 총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임을 거듭 다짐했다.'존 맥캘럼' 이민부 장관은 지난 4일 일요일 브램턴에서 열린 주민 공청회에 참…
09-08
이민/교육
- '특정 부문' 필요 인력, 수시 영입 허용  - 임시 외국 노동자의 영주권, 시민권 취득 장려  - 올해 말, 최종 개편안 확정 예정  - 노동계와 기업계의 입장 찬반으로 갈려  연방 자유당 정부가 해외 …
09-02
경제
포스트미디어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취득해 분석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특별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
09-02
사회/문화
최근 캘거리 다운타운에 오픈한 의료용 클리닉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설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지역 사람들은, 지난 16일 화요일 '리프트 리소스 센터 (Lift Resourc…
08-26
이민/교육
- 악덕 고용주에, 프로그램 '규정 이행' 단속 강화   - TFWP 프로그램 개선안, 올 연말 공개 예정 외국인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FWP)'을 손질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최근 이를 악용하는 고용주에 대…
08-25
이민/교육
- 대행 사이트 실수로 '신상 정보' 누락 시, 입국 금지될 수도 - 복수 국적 캐나다인 입국 시, 반드시 캐나다 여권 필요 오는 9월 30일부터 캐나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전 '전자 입국 승인 제도(eTA)'와 관…
08-25
이민/교육
- 퀘벡 및 P.E.I주는 아직도 투자이민 가능   - 외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 루트로 악용 우려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런드'주, 투자금 15만 달러 불과  - 취업, 유학 및 투자 이민 완화 vs 반이민 정서 감안 …
08-18
경제
최근 정보에 따르면 캘거리의 페이데이 대출(payday loan) 사업의 4분의1 이상이 도시의 가장 가난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폭로로 강조된 것은 정부와 빈곤퇴치 운동가들이 불법 대출이라 부르는…
07-28
이민/교육
유학생 우대 정책도 포함돼 빠른 가족이민, 유학생 우대 등이 포함된 '새 이민법'이 이르면 올 가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존 맥캘럼' 연방 이민부 장관은 최근 …
07-22
이민/교육
- '속지주의 폐기' 발의안 의회 상정 앞둬, 통과 가능성은 미지수  - 원정출산 반대 여론 비등 캐나다에서 태어나면 부모 국적에 관계없이 국적을 부여해온 시민권법의 근간인 '속지주의 원칙'의 폐지를 요청…
07-15
경제
[7월 6일 유가 동향]  공급우려에 유럽시장서 상승...브렉시트 우려는 여전 오전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유럽시장에서 초반 소폭 반등하였다. 오후(런던 현재 시간) 런…
07-08
정치
고용 정원 축소 방침 철회, 현수준으로 연말까지는 유지 연방 자유당 정부는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의 현행 정원을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유지한다.지난 23일 금요일, '매리 앤 미…
07-01
정치
- 지역별 부동산 시장 큰 편차로 인해, 일률 규정 적용 어려워 -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  연방 정부가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부동산 열기가 지나치게 뜨…
07-01
이민/교육
현행 이민 제도인 익스프레스 엔트리(급행이민)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그간 취득도 어렵고 이민심사시 비중도 높아 이민 신청자들에게 장벽으로 여겨진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폐지를 검토하는 연방 이민…
06-25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