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에 '커뮤니티 협회'가 아직도 필요한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0-21 (금) 09:45 조회 : 2691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7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1910년대 초반에서 1920년대에 걸쳐, 캘거리에 정착한 각 마을들(neighborhoods)이 도시 당국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들을 공급하기 위해 함께 뭉친 이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캘거리 공공 정책 대학의 '브라이언'은 "지자체의 공공 서비스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캘거리의 '브리지랜드', '서니사이드', '킬러니' 및 '글렌게리' 같은 커뮤니티들은 '공공재 소비자 협회(ratepayers associations)'라고 불리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공공 시설(utilities)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외에도, 협회는 주민들에게 오락 및 소셜 프로그램의 제공도 시작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 커뮤니티 협회는 캘거리의 각 네이버후드에 걸쳐 일상적인 곳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로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캘거리는 그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있다.

캘거리는 지금 151개의 등록된 커뮤니티 협회가 있고, 스케이트장에서부터 연회장 및 지역 정원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주민들을 모으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의 자원봉사자들은 편의 시설을 제공하거나, 통행량 완화와 같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제거하는 일이나, 도시 개발 계획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는 일 등을 위해 수백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캘거리가 성장함에 따라 커뮤니티 협회는 자원봉사자들의 격무로 인한 피로감, 커뮤니티 홀 유지 보수의 필요성과 여전히 부족한 자금과 각 커뮤니티 협회들 간의 경쟁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지난 12일 수요일, '브라이언' 등의 공동 저자 명의로, 캘거리대 공공정책 대학의 최신 보고서는 기존의 커뮤니티 협회가 여전히 현대 사회에 적절한지, 그들이 기금을 마련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앞으로 그 역할은 어떻게 되어야 할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커뮤니티 협회는 우리 커뮤니티들의 삶의 질을 유지, 제고하기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고서의 21 페이지에는 시당국은 일관된 자금이 커뮤니티 협회에 제공될 수 있도록 고려해야하며, 커뮤니티 협회들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가 흐릿해질 때, 그 역할을 명확히 해야만 한다고 적고 있다. 

보고서의 결론에는, 커뮤니티 협회와 주민들이 유기적으로 뭉칠 수 있는 매커니즘의 개발 및 각 네이버후드들의 의견을 커뮤니티 지구에 전달하여, 일상적 이슈들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협회의 개선을 위한 7가지 권고안'이 담겨 있다.

새로운 커뮤니티 사회와 조화되는 방법을 찾던 '알리 맥밀런(Ali McMillan)' 은 2년 전 '브리지랜드 리버 사이드 커뮤니티 협회(Bridgeland Riverside Community Association)'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였다.

일주일에 거의 30시간을 계획 및 개발 분야 관리자로 봉사하는 그녀는, 이번 보고서가 야기한 논의에 대한 대화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논쟁거리입니다. 저는 분명히 우리가 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지원 부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협회의 봉사자들은 종종 시의회의 회의에서 이 문제들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커뮤티니 협회를 지원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연맹'의 전무 이사 '레슬리 에반스(Leslie Evans)'는 서류상으로 나타난 많은 권고사항들이 이미 논의 중에 있다고 아래와 같이 말했다.

“자금 문제 같은 다른 문제들은 아직 긴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한편, 캘거리는 북미 지역에서 커뮤니티 협회가 100% 자원 봉사자들로만 운영되는 단 하나뿐인 도시이다.

그리고 그녀가 믿는 신념이 작동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들은 여전히 살아있고, 번성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7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사회/문화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으실 것 같은데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인 올해도 어김 없이 다운타운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질 예정이랍니다. 캘거리에서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 100…
06-28
경제
올해 긍정 요인, 에너지 단가 18% 인상 및 오일샌드 화재복구 정상화 내년 긍정 요인, 봄바디어 신형 항공기 도입 덕분 항공산업 활성화 캐나다 무역 개발원, "미국 및 유럽 성장세로 악재보다 기회 많을 것" 올해…
05-15
이민/교육
'외국 자격증명 대출 프로그램', 신규 이민자 구직 활동용 재원 마련 연방 이민부 '타겟 고용 전략', 신규 이민자 중산층 정착에 도움될 것 연방 고용 사회 개발부(ESDC: 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
04-29
경제
전기차 보급률 만큼 석유 수요 떨어져, 유가 하락 타격올 것  ​ 전기차, 2050년 되면 전체 자동차 50% 차지 전망 전기차 보급 속도, 배터리 기술 발전에 달려 있어 미국 친환경 규제, 2025년까지 북미 석유 …
04-22
사회/문화
캐나다 자동차·부품 산업에서 자율주행차(AV), 전기차(EV)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IT 기반 신규 진입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기존 부품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03-25
정치
캐나다 정부가 해커들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주 캐나다 통계청 사이트 웹서버가 한 해커집단에 침입을 당하자 이와 같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국세청 홈페이…
03-18
정치
캐나다의 150주년을 맞아 2017년은 축하의 해로 정해졌다. 도시는 이를 위해 많은 행사들을 준비하고있다. 시장 나히드 넨시(Naheed Nenshi)는 새해 전날 이전 그 어떤 해 보다 더 크고 풍요로운 파티를 열기로 했으…
12-22
경제
- 연방 중앙은행 지적 2대 취약점, 가계 부채 및 주택 시장 불균형 - 연방 정부 및 주정부, 거시 건전성 정책으로 가계 부채 안정화 기대  - 가계 경제 가장 큰 위험,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가계 재무 스트레스'…
12-22
경제
경제 전문가들, "마침내 어두운 터널 끝에서 한 줄기 빛이 보여" 캘거리의 경제 전문가 2명은 내년도 앨버타 경기가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완만한'이…
11-18
정치
우버는 캘거리 우버 드라이버들에게 “운전할 준비를 하세요!”라고 전달했다. 아직 캘거리 시의회의 '차량 공유 서비스' 시조례 개정안의 승인이 남아있긴 하지만, 캘거리 '우버' 드라이버들은 우버 본사로…
11-11
사회/문화
씨-트레인의 숙련된 기술자들은 캘거리 트랜짓의 새로운 씨-트레인 열차를 시계 톱니 바퀴가 움직이듯 정확히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치 박사들처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씨-…
10-28
사회/문화
동승한 아버지 및 친구는, 중상으로 병원 입원 중 지난 18일 화요일, 캘거리의 맥나잇 블러바드 노쓰웨스트(McKnight Boulevard N.E.)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10대 청소년 한명이 죽고, 그녀의 아버지와 친구는 …
10-28
사회/문화
1910년대 초반에서 1920년대에 걸쳐, 캘거리에 정착한 각 마을들(neighborhoods)이 도시 당국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들을 공급하기 위해 함께 뭉친 이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
10-21
사회/문화
이번에는 캘거리에서 여름의 모든 특징을 놓치게 되었다. 좋은 기온의 봄이 지나고 7,8월에 내리는 비는 질척거리게 만들었으며. 몇번의 토네이도…
09-30
이민/교육
넓고 개방된 공간, 이동식 가구, 야외 원형 경기장 그리고 무선 인터넷까지! 차세대 교육 설비들이 캘거리 학교들에 막 도착했으며, 지난 9월 6일에 막 개교한 K-9(유치원~grade 9) 과정의 카톨릭계 '은총의 성모 …
09-23
이민/교육
캘거리 대학교는 향후 모든 교통 수단들을 위한 과감한 계획이 시행되면, 구불구불한 대학 캠퍼스 내의 도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를 전망하면서, 문제 해결점을 파악해 가고 있다. 캘거리대학은 '장기 …
09-16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