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TD 뱅크, 모기지 대출 '변동금리' 전격 인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1-11 (금) 02:50 조회 : 4385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0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TD 프라임 모기지 '변동금리'만, 2.7%에서 2.85%로 인상

-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 고객은 변동 없어

- 연방 중앙은행의 금리 유지에도 불구, 변동금리 이례적 인상

- 연방정부의 고정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변동금리 인상의 주원인 

- 다른 시중은행들, '프라임 금리' 인상 조만간 동참할듯

a504f58692e17205eb83928bad386bcb_1478739

국내 최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지난 15개월간 동결해온​ 프라임 모기지 금리를 0.15% 포인트 올려, 2.8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변동 방식'의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들의 이자 부담이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TD 뱅크는 지난 주 1일 화요일부터 'TD 프라임 모기지 금리'를 기존의 2.7퍼센트에서 2.85퍼센트로 인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최근에 연방정부의 모기지 대출 강화 정책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주택을 구매하기가 더욱 어려워 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TD뱅크측은 “이는 변동 모기지에만 적용되며 고정 모기지및 신용대출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TD의 한 대변인은 “이번 인상은 변동 방식의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들에게만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정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들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우리 은행에는 두 가지 프라임 이자율이 있는데, 'TD 모기지 프라임'은 변동 방식의 모기지에 적용되는 이자율이며, 'TD 프라임'은 플렉스라인이나 라인 오브 크레딧과 같은 기타 변동 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TD 측은 이번의 모기지 이자율 인상이 오직 'TD 모기지 프라임'에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TD 모기지 프라임이 제공된지는 10년이 넘었지만, '프라임 모기지'와 '프라임'의 이자율을 다르게 책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시중은행들은 금리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로열뱅크와 몬트리얼 뱅크 등 다른 은행들도 TD뱅크의 이번 인상조치에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연방정부는 토론토와 밴쿠버 등의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기지 대출과정에서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새 규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 신청자는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를 가정해, 소득에 대비한 상환능력을 입증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5년 '고정 모기지'를 대출 받기 위해서는, 시중은행들이 제공하는 이자율이 아닌 정부가 고시한 4.64퍼센트의 이자율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재정적인 여건을 갖추도록 되어 있다. ​

이로 인해 금융권의 대출 심사가 엄격해 졌으며, 대출금액도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첫집 구입 희망자들이 이번 규정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연방정부는 이 규정에 더해 이달말부터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가 보증하는 모기기 보험 대상을 제한하는 새 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대해 한 브로커는 “이는 대출을 받은 주택 구입자가 상환 불능 상황에 처하거나 연체할 경우, 금융권이 떠맡는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로 인해 앞으로 모기지 대출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하며, “TD 뱅크는 이같은 상황에 대비해 금리를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새로운 조치가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히고, 또한 주요 은행들의 수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까지는 대형 은행들 중에서는 오직 TD만이 이자율을 변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TD 은행의 발표에 따라, TD에서 변동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들은 11월 1일부터 즉각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변동금리 상품들은 '프라임 금리'에서 일정 부분을 할인해 주고 있는데, 은행측은 이자율이 인상됨에도 불구하고, 적용 할인폭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변동 모기지 대출 고객들은 이자를 더 부담하게 되고, 따라서 매달 내는 모기지에서 갚게 되는 원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특히, 연방 중앙은행이 10월 19일에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 은행이 프라임 금리를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간주된다. 

변동금리는 일반적으로 연방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와 연동되어 책정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대형 시중은행들은 최근에 중앙은행이 두 차례나 금리를 내렸을 당시에도, 중앙은행이 인하한 이자율의 전부가 아니라, 고객들에게는 금리를 일부만 인하해준 바 있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회의는 12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12월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여부를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TD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도, 이번에 금리를 인상한 것인지 여부도 궁금합니다”라고 언급했다. 

변동 모기지를 빌린 고객은 세 달치 이자를 부담할 경우, 모기지를 해약할 수 있다. 

현재 관심은 TD이외의 다른 시중은행들도 프라임 금리를 올릴 것인지 여부에 쏠려 있다. 

또, 금리 비교 사이트 '레이트스파이(Ratespy.com)'의 설립자 '롭 맥리스터'는 TD 은행이 금리를 올린 가장 큰 이유를 연방정부가 모기지 대출요건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도, 현재 모기지 상품의 3분의 2가 고정 모기지이기 때문에, 이번 TD의 결정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 현재 '부동산'보다 더 큰 문제는 '경제 성장률' -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은 한 도시뿐 아니라, 전국적 경제 상황과 관련 내셔널 뱅크 캐나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판 마리온'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가…
09-23
경제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09-1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지난 2분기(4~6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연방 중앙은행이 지난 7일 수요일,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 0.5%로 동결 조치했다.중앙 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 회의를 가지고, 보고서를 통해 …
09-08
경제
포스트미디어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취득해 분석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특별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
09-02
경제
- 7월 거래건수 급증,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 - RBC 보고서, '금리 인상되고 집값 떨어지면 낭패 당할 사람 많아' 토론토에서 일반주택에 이어 콘도 시장도 열기를 띠며, 거래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08-26
이민/교육
- 퀘벡 및 P.E.I주는 아직도 투자이민 가능   - 외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 루트로 악용 우려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런드'주, 투자금 15만 달러 불과  - 취업, 유학 및 투자 이민 완화 vs 반이민 정서 감안 …
08-18
경제
- 양육비용 높을 수록 여성 취업률 떨어져 - 이외에, 양육수당, 경제 상황, 보육 시설 등의 영향도 커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취업률은 얼마나 될까? 조사 결과, 캐나다 '엄마들'의 취업률은 75%…
08-12
경제
- 응답자 48%, 은퇴 준비 전혀 못 해 - 은퇴자 53%, 연금에 의존해 생활 은퇴를 앞둔 캐나다 노년층 10명 중 3명꼴로, 집을 노후생활의 중요한 경제적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7개 국가 주민…
07-22
경제
- 전세계 경제 불확실, 캐나다 부동산 인기 지속 전망 - 연방 중앙은행 '저금리' 정책으로, 부동산 열기 지속 예측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로열 르페이지'는 최근의 집값 상승폭이 지난 16년 동안 …
07-22
경제
- 캘거리는 이미 집값이 하락하는 중 - 부동산 과열의 주범은 사상 최저 모기지 이율  캐나다 모기지 전문가 협회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아무런 거품이 없다고 단언하며,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킨다는 명…
07-08
경제
- 캘거리, 물가 상승률 가장 높아 - 주거비 부담 가장 높은 도시, 밴쿠버, 토론토 순  -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오타와 순 수년 째 집값 폭등 현상이 거듭되고 있는 밴쿠버…
07-01
정치
- 지역별 부동산 시장 큰 편차로 인해, 일률 규정 적용 어려워 -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  연방 정부가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부동산 열기가 지나치게 뜨…
07-01
경제
- 부동산 시장 좌우하던 두 도시 진정세로 돌아서면, 전국 집값에도 큰 영향 끼칠 것 - 내년 국제유가 상승으로, 앨버타 주택 거래량은 반등할듯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는 기미…
07-01
정치
- 조사 대상 8개 그룹 중, 3개 그룹만 감세 혜택 받는 것으로 나타나  - 반면, 중산층 보조금 혜택은 늘어나  연방 자유당 정부가 첫 예산안을 통해 선보인 중산층 지원 정책에 따른 감세 효과가 정부 추산…
06-09
정치
- '과표 기준' 전달 1월 초와 '고지서' 발부 6월 초에 항의 전화 많아 - 재산세 동결할 경우, 6천6백만 달러 추경예산 필요 캘거리 시의원들에 의하면, 전년 대비 크게 …
06-09
경제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 일주일에 평균 42시간 근무​ 캐나다를 포함한 선진국의 밀레니엄 세대(1980~2000년 태생)가 게으르고,댓가없이 누리기 좋아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맡은 '일'에 열정적인 것으로 나타…
06-09
경제
- 국내 맞벌이 부부 가정 급증세 - 앨버타주 맞벌이 가정 비율, 최고에서 최저로  국내 맞벌이 부부 가정이 지난 40년 동안 두 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수요일, 연방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
06-03
이민/교육
집값 '월간 증감율', 5개 주요 지역서 ‘내림세’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이 두 곳 이외 지역에선 대부분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12일 '내셔널 뱅크'가 발…
05-21
사회/문화
최근에 부동산 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캐나다 장년층의 대다수가 집을 파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맥스의 의뢰를 받아 Leger사가 시행한 여론조…
05-06
경제
캘거리 집값 1.8% 하락... 캐나다 주택 시장 활황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이 기간 전국의 주택 거래가 전년도보다 12.2% …
04-1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