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TD 뱅크, 모기지 대출 '변동금리' 전격 인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1-11 (금) 02:50 조회 : 4370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0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TD 프라임 모기지 '변동금리'만, 2.7%에서 2.85%로 인상

-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 고객은 변동 없어

- 연방 중앙은행의 금리 유지에도 불구, 변동금리 이례적 인상

- 연방정부의 고정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변동금리 인상의 주원인 

- 다른 시중은행들, '프라임 금리' 인상 조만간 동참할듯

a504f58692e17205eb83928bad386bcb_1478739

국내 최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지난 15개월간 동결해온​ 프라임 모기지 금리를 0.15% 포인트 올려, 2.8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변동 방식'의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들의 이자 부담이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TD 뱅크는 지난 주 1일 화요일부터 'TD 프라임 모기지 금리'를 기존의 2.7퍼센트에서 2.85퍼센트로 인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최근에 연방정부의 모기지 대출 강화 정책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주택을 구매하기가 더욱 어려워 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TD뱅크측은 “이는 변동 모기지에만 적용되며 고정 모기지및 신용대출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TD의 한 대변인은 “이번 인상은 변동 방식의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들에게만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정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들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우리 은행에는 두 가지 프라임 이자율이 있는데, 'TD 모기지 프라임'은 변동 방식의 모기지에 적용되는 이자율이며, 'TD 프라임'은 플렉스라인이나 라인 오브 크레딧과 같은 기타 변동 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TD 측은 이번의 모기지 이자율 인상이 오직 'TD 모기지 프라임'에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TD 모기지 프라임이 제공된지는 10년이 넘었지만, '프라임 모기지'와 '프라임'의 이자율을 다르게 책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시중은행들은 금리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로열뱅크와 몬트리얼 뱅크 등 다른 은행들도 TD뱅크의 이번 인상조치에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연방정부는 토론토와 밴쿠버 등의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기지 대출과정에서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새 규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 신청자는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를 가정해, 소득에 대비한 상환능력을 입증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5년 '고정 모기지'를 대출 받기 위해서는, 시중은행들이 제공하는 이자율이 아닌 정부가 고시한 4.64퍼센트의 이자율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재정적인 여건을 갖추도록 되어 있다. ​

이로 인해 금융권의 대출 심사가 엄격해 졌으며, 대출금액도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첫집 구입 희망자들이 이번 규정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연방정부는 이 규정에 더해 이달말부터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가 보증하는 모기기 보험 대상을 제한하는 새 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대해 한 브로커는 “이는 대출을 받은 주택 구입자가 상환 불능 상황에 처하거나 연체할 경우, 금융권이 떠맡는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로 인해 앞으로 모기지 대출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하며, “TD 뱅크는 이같은 상황에 대비해 금리를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새로운 조치가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히고, 또한 주요 은행들의 수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까지는 대형 은행들 중에서는 오직 TD만이 이자율을 변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TD 은행의 발표에 따라, TD에서 변동 모기지를 대출 받은 고객들은 11월 1일부터 즉각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변동금리 상품들은 '프라임 금리'에서 일정 부분을 할인해 주고 있는데, 은행측은 이자율이 인상됨에도 불구하고, 적용 할인폭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변동 모기지 대출 고객들은 이자를 더 부담하게 되고, 따라서 매달 내는 모기지에서 갚게 되는 원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특히, 연방 중앙은행이 10월 19일에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 은행이 프라임 금리를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간주된다. 

변동금리는 일반적으로 연방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와 연동되어 책정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대형 시중은행들은 최근에 중앙은행이 두 차례나 금리를 내렸을 당시에도, 중앙은행이 인하한 이자율의 전부가 아니라, 고객들에게는 금리를 일부만 인하해준 바 있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회의는 12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12월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여부를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TD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도, 이번에 금리를 인상한 것인지 여부도 궁금합니다”라고 언급했다. 

변동 모기지를 빌린 고객은 세 달치 이자를 부담할 경우, 모기지를 해약할 수 있다. 

현재 관심은 TD이외의 다른 시중은행들도 프라임 금리를 올릴 것인지 여부에 쏠려 있다. 

또, 금리 비교 사이트 '레이트스파이(Ratespy.com)'의 설립자 '롭 맥리스터'는 TD 은행이 금리를 올린 가장 큰 이유를 연방정부가 모기지 대출요건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도, 현재 모기지 상품의 3분의 2가 고정 모기지이기 때문에, 이번 TD의 결정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6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 BC 및 대서양주 부채 비율 최고, 퀘벡 최저  - 나이 들수록, 부채 비율 점차 낮아져  - 부의 분배 편중,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아  연방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가계부채에 관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
12-22
경제
- 국제 채권 금리 인상 여파, 국내 금융권 대출자금 확보 주력 - 기준 금리16개월 째 0.5%, 중앙은행 당분간 계속 유지 계획  지금까지 거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현재의 낮은 주…
12-15
경제
- 평균 부채, 캘거리 28,810 달러 및 에드먼턴 26,889 달러 - 국민 1인당 평균 부채, 2만2천81 달러 - 집값 상승 힘입어, 가구당 순자산 27만1천3백 달러 지난 3분기(7~9월) 국민 일인당 평균 부채가 2만2천81달러로, 전년동…
12-15
이민/교육
- 2011년 보수당 정부 중단, 올해 자유당 정부 재개  - PGP 탈락 시, '수퍼 비자' 신청으로 10년 체류 가능  연방 이민부의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 프로그램(PGP)'에 따른 내년도 신청 접수가 새해 1월3일부터 …
12-15
사회/문화
- 기업 40%, 직원 사기 및 생산성 유지에 고민 - 베이비붐 세대 은퇴 이어지며, 인력 수요 증가 인력관리 전문회사 '로버트 홀'사가 국내 각 기업들의 CFO(최고 재무관리자) 대상 설문결과를 지난 …
12-15
사회/문화
CBC(컨퍼런스보드 오브 캐나다)는 지난 13일 '도시별 건강 성적표(City Health Monitor)'를 발표하면서, 캘거리, 새스캐툰, 위니펙을 A학점으로 평가했다.  순위로는 새스캐툰이 1위다.  루이 테리올&nbs…
12-15
경제
- 모기지 대출 및 신용카드, 가계 건전성 해쳐  - 계약직 및 임시직, 불안정한 고용상태가 문제라는 의견도  돈 걱정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기는 캐나다인들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
12-15
사회/문화
- 15~24세 청년 실업률, 25세 이상보다 2.3배 높아 - 비정규직 폭증 및 급여 하락, 이중고   - 대학 졸업해도, 수만 달러 학비 대출로 빚쟁이 신세  국내 청년실업난이 지난 40여년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12-09
정치
- 나틀리 앨버타 수상, "프로젝트로 BC주 연 10억 달러 수익" - BC 녹색당, "주민 과반수 지지 얻기 불가능할 것" 지난 주, 연방 정부가 BC주에 설치될 두 건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허가한 바 있다. 그러자, BC주 남…
12-09
경제
- 대출금리 4사분기 1% 및 내년 1.4% 오를 경우, 집값 30% 폭락 - 시중은행들 자금 조달비용 증가로 금리 인상 - 모기지 지급 불능 가구 늘것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최근 시행한 연구자료를 토대로 금…
12-02
경제
- 평균 모기지 대출 17만4천 달러, 수입 28% 상환에 지출 - 응답자 14%, 비상 자금 한 푼도 없어  국내 주택 소유주 대다수가 급작스러운 경제적 위기가 닥쳤을 경우, 이에 대한 대응준비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
12-02
경제
- 금융권, 모기지 신청자 소득 기준 20% 상향 - 눈높이 낮춰 저렴한 집 찾거나, 포기해야  - 새 규정으로, 주택 거래 줄고 집값 다소 내려갈듯 - 새 이민자들, 주택 수요 부채질 연방 자유당정부가 집값 안정…
11-24
경제
- 사상 최대 가계 부채 줄이기 위해 필요 -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경우, 현재는 집값의 5%만 필요  -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경우, 50만 달러 이상 구간은 10% 다운페이 - 국내 자가주택 소유비율, 69%로 세계에서 …
11-24
사회/문화
- 20년간 GDP 38% 증가, 삶의 질은 겨우 10% 나아져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민들 생계 곤란, 빈부 격차 더 벌어져  - 생활비 급등으로, 여가 즐길 여유 줄고 스트레스 늘어    - 경제와 함께 향상된 부문은,…
11-24
경제
상위 1% 소득자, 전국 26만8천5백 명 전체소득 10.3% 차지  국내 납세자 중 상위 1%의 2014년 평균 소득이, 전년 대비 0.4% 증가한 46만6천7백 달러로 집계됐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
11-24
경제
저소득 저학력 여성, 1년 전에 비해 끼니 더 걱정 최근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거의 25%의 국민이 기본적인 그로서리 구입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심각…
11-18
사회/문화
- 전국적으로 '푸드 뱅크' 이용자, 두 자릿수 이상 급증  - 노바스코샤주, 20.9%로 최고 증가율 - 전체 노인 8%, 푸드뱅크에 끼니 의존  - 북부 지역, 3배 비싼 운송비로 인해 무려 70% 의존  - 끼니 걱정 대…
11-17
경제
- TD 프라임 모기지 '변동금리'만, 2.7%에서 2.85%로 인상 -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 고객은 변동 없어 - 연방 중앙은행의 금리 유지에도 불구, 변동금리 이례적 인상 - 연방정부의 고정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변동…
11-11
이민/교육
- 부모 및 조부모 초청자 선착순 1만명, 소득 연 4만 달러 이상 제한  - 동반자녀 연령제한 상향, 생이별 막고 청년층 유입 확대  2017년도 '부모및 조부모 초청 이민프로그램(PGP)'에 따른 신청접수가 …
11-11
경제
- 현재 주택 건설 물량, 주택 수요보다 많아  - 평균 집값은 지속적 상승, 상승폭은 크게 둔화  - 비싼 단독주택 대신, 저렴한 다세대 주택으로 눈 돌려  - 가구 소득이나 인구 성장률에 비해, 집값 지나…
11-05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