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 희박 vs 표현의 차이일뿐
'밀레니엄 세대' - 1982년에서 2004년 사이에 출생 - 들은 '베이비 부머' 세대에 비해 애국심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역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월요일에 설문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와 CBC 방송이 밀레니엄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8~34세 연령대의 국내인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보다 냉정한 국가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학계는 이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명확한 국가관을 확립시켜 주기 위해, 교육과정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캐나다 재향 군인회' 관계자는 “학교 교육에서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가르치는 일이 뒤로 밀려나 있습니다”라며, “젊은 세대에게 캐나다 현충일에 대해 교육하는 것은 기성세대들의 몫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 1차, 2차 대전에서 희생한 호국 영령에 대한 역사 교육을 통해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고마움을 절실히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밀레니엄 세대의 충성심은 표현의 차이일 뿐, 또 다른 형태의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26세의 '베스 맥코이'는 “젊은이들은 그들 나름대로 캐나다에 충성을 바치고 있어요."라며, “대다수 밀레니엄 세대들은 선거법과 원주민들의 인권문제 등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 행동하고 있어요.”라고 반박했다.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