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1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20년간 크게 늘어난 경제 규모 불구, 삶의 질 제자리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1-24 (목) 22:09 조회 : 2374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1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20년간 GDP 38% 증가, 의 질은 겨우 10% 나아져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민들 생계 곤란, 빈부 격차 더 벌어져 

- 생활비 급등으로, 여가 즐길 여유 줄고 스트레스 늘어   

- 경제와 함께 향상된 부문은, 단지 교육뿐 

지난 20여년간 국내 경제규모가 크게 늘어난 반면, 국민들의 의 질은 상대적으로 거의 제자리에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온타리오주 소재 워털루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의 질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4년부터 2014년 기간 국내총생산(GDP)은 38% 증가했으나, 의 질은 9.9% 나아진데 그쳤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워털루대의 브라이언 스메일 교수는 “의 질과 경제 성장 사이의 격차가 갈수록 더욱 벌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생활, 휴가, 사교 활동등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소득 수준과 여가선용 등 8개 부문의 64개 항목과 연방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작성됐다.

f8624a1849e73449136a6c3415bf7d9d_1479962

보고서는 “2007년 의 질 지수와 GDP 증가폭의 격차가 22%에서 2010년엔 24.5%, 2014년엔 28.1%로 벌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 불황기에 서민들이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빈부차의 골이 더욱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메일 교수는 “실직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GDP 성장과는 거리가 먼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들에겐 경제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은 통계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가계 중간 소득이 30% 증가했으나, 생활비가 급등해 여가를 즐길 여력이 줄어들어, 여가 선용과 휴가등으로 보내는 시간이 30%나 감소했다. 
또, 생계 걱정으로 잠을 제대로 못잔다고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잠을 충분히 잔다고 밝힌 비율이 1994년 44%에서 2014년엔 35%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메일 교수는 “지난 불황사태 이후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나빠진 실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경제와 함께 향상된 부문은 유일하게 교육뿐으로, 현재 고교생 10명중 9명이 졸업을 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 중 대졸자 비율이 1994년 17%에서 2014년엔 28%로 높아졌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1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 1.5%, 중앙은행 목표 2%보다 낮아 - 교통비와 주거비는 상승률 높아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1.5퍼센트를 기록한 …
11-24
사회/문화
- 20년간 GDP 38% 증가, 삶의 질은 겨우 10% 나아져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민들 생계 곤란, 빈부 격차 더 벌어져  - 생활비 급등으로, 여가 즐길 여유 줄고 스트레스 늘어    - 경제와 함께 향상된 부문은,…
11-24
경제
경제 전문가들, "마침내 어두운 터널 끝에서 한 줄기 빛이 보여" 캘거리의 경제 전문가 2명은 내년도 앨버타 경기가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완만한'이…
11-18
경제
- 전국 1인당 평균 부채, 2만1천686달러 - 퀘벡, 1년만에 3.6% 빚 늘어 최고 증가폭  - 금리 0.25% 오를 경우, 70만 명 감당 못 해 대비 필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앞으로 금리가 오…
11-18
경제
저소득 저학력 여성, 1년 전에 비해 끼니 더 걱정 최근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거의 25%의 국민이 기본적인 그로서리 구입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심각…
11-18
경제
- '외국인 부동산 특별취득세' 및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영향  - 밴쿠버 10월 부동산 거래량, 38,8%나 감소해  - 10월 전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 9월 비해 소폭 하락 국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이끌던 밴쿠…
11-17
사회/문화
- 전국적으로 '푸드 뱅크' 이용자, 두 자릿수 이상 급증  - 노바스코샤주, 20.9%로 최고 증가율 - 전체 노인 8%, 푸드뱅크에 끼니 의존  - 북부 지역, 3배 비싼 운송비로 인해 무려 70% 의존  - 끼니 걱정 대…
11-17
사회/문화
애국심 희박 vs 표현의 차이일뿐  '밀레니엄 세대' - 1982년에서 2004년 사이에 출생 - 들은 '베이비 부머' 세대에 비해 애국심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역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주…
11-17
경제
- 캘거리 '에너젯' 및 리치먼드 '캐나다 제트라인', 외국인 지분 49%로 완화   - 에어캐나다 및 웨스트젯보다, 요금 30% 저렴할듯  - 캐나다, 선진국 중 유일하게 '초저가 항공사' 없는 국가  리치먼드에 …
11-11
사회/문화
캘거리 시민인 '에이미 최(Amy Choi)'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해, 연방 조폐국에서 주최한 주화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풍잎과 비둘기가 조화된 그녀의 작품은, 2017년부터 발행될 10센…
11-11
경제
- 1년만에 3개월 연속 일자리 수 증가, 실업률은 제자리 - 파트타임 6만7천 개 증가, 풀타임 2만3천 개 감소  - 캐나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 수출부진, 25개월 연속 적자   - 8월 기점, 2009년 이후 최악이었던 2/4…
11-11
정치
- 연방 정부, 향후 11년간 인프라 건설에 810억 달러 추가 공급 - 세계 경제 침체 불구, EU와 CETA 체결로 일자리 늘릴 수 있을 것 - 이번 미니 예산안, 균형예산 복귀 시점 빠져 우려 '빌 모노' 연방 재무부 …
11-11
이민/교육
- 부모 및 조부모 초청자 선착순 1만명, 소득 연 4만 달러 이상 제한  - 동반자녀 연령제한 상향, 생이별 막고 청년층 유입 확대  2017년도 '부모및 조부모 초청 이민프로그램(PGP)'에 따른 신청접수가 …
11-11
정치
- 보호무역주의, 수출업계 타격 우려 - 키스톤 송유관 건설 부활, 앨버타 경제에 긍정적 - 미국~캐나다 국경 보안, 마찰 클 듯 - '나토(NATO)' 회원국, 군비 증액 요구 부담 지난 8일 화요일 실시된 미국 대선…
11-11
이민/교육
- 국내 이민자, 전공분야 못 살리고 대부분 단순저임금 노동 - 캐나다 경력 요구에 좌절감, 인권헌장에도 위배  연방 자유당 정부가 경제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외국 인력을 적극 유치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
11-11
경제
'캐나다 자영업 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앨버타의 스몰 비즈니스 사업주들은 앨버타의 지난 2008~2009년도 경기 침체 이후로 최악 수준의 경제 상황으로 인해, 향후 정리해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비즈…
11-05
경제
- 현재 주택 건설 물량, 주택 수요보다 많아  - 평균 집값은 지속적 상승, 상승폭은 크게 둔화  - 비싼 단독주택 대신, 저렴한 다세대 주택으로 눈 돌려  - 가구 소득이나 인구 성장률에 비해, 집값 지나…
11-05
이민/교육
- 연방 이민부, 반이민 정서 감안 쿼터 30만 명 동결 - 난민 줄이고, 경제이민 늘려 - 맥캘럼 장관, 30만 명은 최저 목표선일뿐 더 늘려나갈 것  - 경제 전문가들, 경제성장 위해 연 45만 명 필요지난해 총선 당시…
11-04
이민/교육
- 전임 보수당 정부 도입 ‘2년 의무 동거’, 내년 폐지 예고  - 위장결혼 막기 위해, 입국 후 5년 이내 모국 가족 초청 금지 내년부터 결혼이민으로 입국한 배우자에 대한 '2년간 조건부 영주권' 규정이 사라진…
11-04
경제
- 2030년까지 경제 성장곡선 두 배 목표  - 이민 문호 개방 및 외국인 투자 유치가 골자 2030년에는 가계 평균 소득이 현재보다 1만5천 달러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의 위촉을 받은 '…
11-04
목록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