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7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연방 모기지주택 공사, 앞으로 '다운페이' 늘리는 방안 검토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1-24 (목) 22:22 조회 : 5301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2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사상 최대 가계 부채 줄이기 위해 필요

-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경우, 현재는 집값의 5%만 필요 

-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경우, 50만 달러 이상 구간은 10% 다운페이

- 국내 자가주택 소유비율, 69%로 세계에서 가장 높아

- 현재 모기지 대출 시스템, 정부가 부담 및 위험 다 떠맡아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집을 구입할 경우 지불해야 하는 다운페이의 액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에는 집을 사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에반 시덜 사장은 지난 18일 금요일에 영국 런던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모기지를 빌리는 집주인에게 다운페이의 규모를 높이는 방안은 검토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구의 부채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빚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는 지난 1998년에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의 경우에 집을 구입할 때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다운페이의 규모를 집값의 10퍼센트에서 5퍼센트로 낮춘 바 있다.

시덜 사장은 “국내에서는 집을 구입한 뒤에 이를 판매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세금이 면제되는 등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집을 구입하려는 욕구가 매우 강하다”고 말하며, “국내 자가주택 소유비율은 69퍼센트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집을 소유하는 것은 저축과 노후생활의 안정성을 가져다 주는 좋은 도구이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노동시장을 제약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는 집값 중에서 50만 달러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운페이의 규모를 종전의 5퍼센트에서 10퍼센트로 상향시키는 조치를 새롭게 도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100만 달러 주택을 구입할 경우 내야 하는 다운페이의 규모는 집값의 7.5퍼센트로 상향됐다.

시덜은 “집값의 19분의 1만을 주고 집을 살 수 있는 것이 좋은 정책인지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집값이 폭등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올해 10월 17일부터 모기지 대출 규정을 재차 강화시키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f8624a1849e73449136a6c3415bf7d9d_1479945

연방 재정부가 도입한 방안에 의하면, 과거에는 집값의 20퍼센트 미만을 다운페이로 지불하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됐던 까다로운 대출규정이, 이제는 모든 주택 구매자들에게 적용되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시장에서 통용되는 할인된 모기지 이자율이 아닌, 은행의 고시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모기지를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5년 고정 모기지를 3퍼센트 이하의 이자율로 할인해서 대출해주고 있지만, 연방 중앙은행이 고시한 해당 모기지 상품의 이자율은 4.6퍼센트에 달한다. 

따라서, 이제 주택구매자들은 4.6퍼센트의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만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허용되기 때문에,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해당 규정을 적용할 경우, 예를 들어 55만 달러의 모기지를 빌리기 위해서는 과거에 비해 매달 400달러를 추가로 부담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시덜은 또한 현재의 모기지 대출 시스템은 모든 재정적인 부담과 위험을 정부가 떠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모기지를 직접 대출해주는 시중은행들도 위험의 일부를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시행될 경우, 5년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이 0.1~0.4퍼센트 가량 인상되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7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 토론토 부동산 인기 폭발 vs 캘거리 및 앨버타 지역 어려움 빠져  - 캘거리 부동산 거래수, 10년 전 비해 17% 하락  - 10월 대출 규정 강화 전 일서적 호조, 11월 다시 하락세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캐나…
12-09
사회/문화
- 15~24세 청년 실업률, 25세 이상보다 2.3배 높아 - 비정규직 폭증 및 급여 하락, 이중고   - 대학 졸업해도, 수만 달러 학비 대출로 빚쟁이 신세  국내 청년실업난이 지난 40여년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12-09
경제
- 사상 최대 가계 부채 줄이기 위해 필요 -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경우, 현재는 집값의 5%만 필요  -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경우, 50만 달러 이상 구간은 10% 다운페이 - 국내 자가주택 소유비율, 69%로 세계에서 …
11-24
경제
-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 1.5%, 중앙은행 목표 2%보다 낮아 - 교통비와 주거비는 상승률 높아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1.5퍼센트를 기록한 …
11-24
경제
- 전국 1인당 평균 부채, 2만1천686달러 - 퀘벡, 1년만에 3.6% 빚 늘어 최고 증가폭  - 금리 0.25% 오를 경우, 70만 명 감당 못 해 대비 필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앞으로 금리가 오…
11-18
경제
저소득 저학력 여성, 1년 전에 비해 끼니 더 걱정 최근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거의 25%의 국민이 기본적인 그로서리 구입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심각…
11-18
경제
- 캘거리 '에너젯' 및 리치먼드 '캐나다 제트라인', 외국인 지분 49%로 완화   - 에어캐나다 및 웨스트젯보다, 요금 30% 저렴할듯  - 캐나다, 선진국 중 유일하게 '초저가 항공사' 없는 국가  리치먼드에 …
11-11
경제
- TD 프라임 모기지 '변동금리'만, 2.7%에서 2.85%로 인상 -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 고객은 변동 없어 - 연방 중앙은행의 금리 유지에도 불구, 변동금리 이례적 인상 - 연방정부의 고정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변동…
11-11
이민/교육
- 부모 및 조부모 초청자 선착순 1만명, 소득 연 4만 달러 이상 제한  - 동반자녀 연령제한 상향, 생이별 막고 청년층 유입 확대  2017년도 '부모및 조부모 초청 이민프로그램(PGP)'에 따른 신청접수가 …
11-11
이민/교육
- 국내 이민자, 전공분야 못 살리고 대부분 단순저임금 노동 - 캐나다 경력 요구에 좌절감, 인권헌장에도 위배  연방 자유당 정부가 경제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외국 인력을 적극 유치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
11-11
이민/교육
- 전임 보수당 정부 도입 ‘2년 의무 동거’, 내년 폐지 예고  - 위장결혼 막기 위해, 입국 후 5년 이내 모국 가족 초청 금지 내년부터 결혼이민으로 입국한 배우자에 대한 '2년간 조건부 영주권' 규정이 사라진…
11-04
정치
- 11월 1일부로, 연소득 2만5천 달러 미만이면 상환 연기 허용   - 2만5천 달러 이상이면, 형편따라 월상환금 인하 국내 대졸자들이 학비로 엄청난 빚을 지고 사회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연방자유당 정부가 부…
11-04
경제
-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CPI)​', 더 이상 주요지표로 사용 안할 것  - 향후 인플레이션 범위, 현재와 같이 1~3% 이내로 관리  -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경기 촉진 예상   연방 중앙은행이 앞…
10-28
경제
- 8월 소매판매 실적 부진으로, 금리 한 차례 더 인하될 수도 - 앨버타 대화재로 위축된 경제, 3사분기에도 지갑 열리지 않아  - 7월부터 지급된 '아동 육아 지원금'으로 인한 효과, 기대에 못 미쳐 - 캐나다 경…
10-28
사회/문화
1910년대 초반에서 1920년대에 걸쳐, 캘거리에 정착한 각 마을들(neighborhoods)이 도시 당국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들을 공급하기 위해 함께 뭉친 이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
10-21
경제
정당화할 수 없는 비합리적 요금, 최대 89% 인하 명령 연방정부가 초고속 인터넷 도매업체들의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가&…
10-14
경제
- 현재 '부동산'보다 더 큰 문제는 '경제 성장률' -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은 한 도시뿐 아니라, 전국적 경제 상황과 관련 내셔널 뱅크 캐나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판 마리온'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가…
09-23
경제
- 부채 증가보다 더 큰 문제는, 정체되어 있는 소득 증가 속도  -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순 자산 규모는 증가 최근의 초저금리로 인해 빚을 빌리기가 쉬워진 가운데, 캐나다 가구의 가구별 부채규모가 지…
09-23
이민/교육
- 학생 비자, '언어 연수' 및 '대학 유학' 두 종류로 나눠 - 언어 연수 끝난 뒤, 시험 통과해야만 '유학 비자' 발급  - 가족 동반 기혼 학생 경우, 배우자 취업 가능 여부 불명확  최근 연방 이민부가 취업 허…
09-08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는 '가족 재결합'에 초점을 맞춰, 이민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는 총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임을 거듭 다짐했다.'존 맥캘럼' 이민부 장관은 지난 4일 일요일 브램턴에서 열린 주민 공청회에 참…
09-0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