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연방 모기지주택 공사, 앞으로 '다운페이' 늘리는 방안 검토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1-24 (목) 22:22 조회 : 5496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2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사상 최대 가계 부채 줄이기 위해 필요

-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경우, 현재는 집값의 5%만 필요 

-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경우, 50만 달러 이상 구간은 10% 다운페이

- 국내 자가주택 소유비율, 69%로 세계에서 가장 높아

- 현재 모기지 대출 시스템, 정부가 부담 및 위험 다 떠맡아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집을 구입할 경우 지불해야 하는 다운페이의 액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에는 집을 사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에반 시덜 사장은 지난 18일 금요일에 영국 런던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모기지를 빌리는 집주인에게 다운페이의 규모를 높이는 방안은 검토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구의 부채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빚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는 지난 1998년에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의 경우에 집을 구입할 때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다운페이의 규모를 집값의 10퍼센트에서 5퍼센트로 낮춘 바 있다.

시덜 사장은 “국내에서는 집을 구입한 뒤에 이를 판매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세금이 면제되는 등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집을 구입하려는 욕구가 매우 강하다”고 말하며, “국내 자가주택 소유비율은 69퍼센트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집을 소유하는 것은 저축과 노후생활의 안정성을 가져다 주는 좋은 도구이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노동시장을 제약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는 집값 중에서 50만 달러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운페이의 규모를 종전의 5퍼센트에서 10퍼센트로 상향시키는 조치를 새롭게 도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100만 달러 주택을 구입할 경우 내야 하는 다운페이의 규모는 집값의 7.5퍼센트로 상향됐다.

시덜은 “집값의 19분의 1만을 주고 집을 살 수 있는 것이 좋은 정책인지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집값이 폭등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올해 10월 17일부터 모기지 대출 규정을 재차 강화시키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f8624a1849e73449136a6c3415bf7d9d_1479945

연방 재정부가 도입한 방안에 의하면, 과거에는 집값의 20퍼센트 미만을 다운페이로 지불하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됐던 까다로운 대출규정이, 이제는 모든 주택 구매자들에게 적용되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시장에서 통용되는 할인된 모기지 이자율이 아닌, 은행의 고시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모기지를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5년 고정 모기지를 3퍼센트 이하의 이자율로 할인해서 대출해주고 있지만, 연방 중앙은행이 고시한 해당 모기지 상품의 이자율은 4.6퍼센트에 달한다. 

따라서, 이제 주택구매자들은 4.6퍼센트의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만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허용되기 때문에,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해당 규정을 적용할 경우, 예를 들어 55만 달러의 모기지를 빌리기 위해서는 과거에 비해 매달 400달러를 추가로 부담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시덜은 또한 현재의 모기지 대출 시스템은 모든 재정적인 부담과 위험을 정부가 떠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모기지를 직접 대출해주는 시중은행들도 위험의 일부를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시행될 경우, 5년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이 0.1~0.4퍼센트 가량 인상되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경제
테라넷-내셔널 뱅크가 발표한 전국 집값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캐나다 집값이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초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집값하락이 전국의 집값을 떨어트린 큰 원인…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목록
 1  2  3  4  5  6  7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