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모기지 금리 2%만 더 올라도, 부동산 시장 거품 꺼질 것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2-02 (금) 18:30 조회 : 5650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2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대출금리 4사분기 1% 및 내년 1.4% 오를 경우, 집값 30% 폭락

- 시중은행들 자금 조달비용 증가로 금리 인상

- 모기지 지급 불능 가구 늘것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최근 시행한 연구자료를 토대로 금리가 갑작스럽게 오를 경우, 전국 집값이 평균적으로 30퍼센트 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금리가 두 번 오르는 상황을 가정하여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를 점검했다고 말하며, 구체적으로 올해 4사분기에 금리가 1퍼센트 오르고, 내년의 한 분기에 금리가 추가로 1.4퍼센트가 오르는 경우를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공사의 모기지 사업부문에서 11억 3천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정도의 손실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대변인은 물론 이처럼 단기간 동안에 큰 폭으로 금리가 오르는 것은 매우 극단적인 상황이며, 과거에 전례가 없던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미국 국채시장의 매입으로 인해 금리가 오르고 있는 실정이며, 따라서 은행들이 돈을 빌리는 비용이 높아지게 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 중에서 TD 뱅크와 RBC는 고정모기지 이자율을 0.05~0.4퍼센트 가량 인상시켰다. 

문제는 이처럼 금리가 오를 경우, 국내 가구들 중에서 모기지를 갚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사례가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지급불능의 위기에 처하는 가구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마다니'는 “현재 집값은 캐나다 가구들의 소득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아진 상태입니다”라고 말하며, “이자율이 2퍼센트 정도만 올라도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연방 중앙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80년 1월에 캐나다 시중은행들의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13.25퍼센트였지만, 같은 해 4월에는 16.75퍼센트로 불과 3개월 만에 이자율이 무려 3.5퍼센트가 폭등한 바 있다.

하지만, 캐나다는 지난 1991년에 통화정책을 이끌기 위한 물가상승률 목표치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는 물가상승률이 매우 완만해졌고, 이에 따라 금리 역시도 안정적인 흐름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2017년에서 2021년 사이에 금리가 오를 경우, 모기지를 대출받은 주민들이 받게 되는 재정적인 부담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해오고 있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연구에는 미국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형태의 부동산시장 붕괴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하여 중요한 기반시설들이 파괴되는 경우, 그리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폭락한 뒤에 향후 4년 동안 20~30달러 선을 유지하는 경우에 캐나다 가구의 주택보유에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가 포함되어 있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또한 경제불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장기화되는 경우를 가정한 테스트도 시행했다고 밝히며,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집값이 25퍼센트 가량 하락하고, 실업률은 13.5퍼센트로 크게 치솟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모기지 주택공사는 31억 2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관측했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하지만 어떤 시나리오가 발생한다고 해도 공사의 경우 이를 감당할 만한 재정적인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 집주인들 중에는 이러한 상황을 감당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734c068ac347f7c95bcca91a46a3fd1e_1480399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