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모기지 금리 2%만 더 올라도, 부동산 시장 거품 꺼질 것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2-02 (금) 18:30 조회 : 5423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2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대출금리 4사분기 1% 및 내년 1.4% 오를 경우, 집값 30% 폭락

- 시중은행들 자금 조달비용 증가로 금리 인상

- 모기지 지급 불능 가구 늘것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최근 시행한 연구자료를 토대로 금리가 갑작스럽게 오를 경우, 전국 집값이 평균적으로 30퍼센트 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금리가 두 번 오르는 상황을 가정하여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를 점검했다고 말하며, 구체적으로 올해 4사분기에 금리가 1퍼센트 오르고, 내년의 한 분기에 금리가 추가로 1.4퍼센트가 오르는 경우를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공사의 모기지 사업부문에서 11억 3천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정도의 손실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대변인은 물론 이처럼 단기간 동안에 큰 폭으로 금리가 오르는 것은 매우 극단적인 상황이며, 과거에 전례가 없던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미국 국채시장의 매입으로 인해 금리가 오르고 있는 실정이며, 따라서 은행들이 돈을 빌리는 비용이 높아지게 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 중에서 TD 뱅크와 RBC는 고정모기지 이자율을 0.05~0.4퍼센트 가량 인상시켰다. 

문제는 이처럼 금리가 오를 경우, 국내 가구들 중에서 모기지를 갚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사례가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지급불능의 위기에 처하는 가구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마다니'는 “현재 집값은 캐나다 가구들의 소득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아진 상태입니다”라고 말하며, “이자율이 2퍼센트 정도만 올라도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연방 중앙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80년 1월에 캐나다 시중은행들의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13.25퍼센트였지만, 같은 해 4월에는 16.75퍼센트로 불과 3개월 만에 이자율이 무려 3.5퍼센트가 폭등한 바 있다.

하지만, 캐나다는 지난 1991년에 통화정책을 이끌기 위한 물가상승률 목표치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는 물가상승률이 매우 완만해졌고, 이에 따라 금리 역시도 안정적인 흐름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2017년에서 2021년 사이에 금리가 오를 경우, 모기지를 대출받은 주민들이 받게 되는 재정적인 부담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해오고 있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연구에는 미국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형태의 부동산시장 붕괴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하여 중요한 기반시설들이 파괴되는 경우, 그리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폭락한 뒤에 향후 4년 동안 20~30달러 선을 유지하는 경우에 캐나다 가구의 주택보유에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가 포함되어 있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또한 경제불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장기화되는 경우를 가정한 테스트도 시행했다고 밝히며,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집값이 25퍼센트 가량 하락하고, 실업률은 13.5퍼센트로 크게 치솟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모기지 주택공사는 31억 2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관측했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하지만 어떤 시나리오가 발생한다고 해도 공사의 경우 이를 감당할 만한 재정적인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 집주인들 중에는 이러한 상황을 감당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734c068ac347f7c95bcca91a46a3fd1e_1480399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약 3분의 1은 중앙은행이 최근에 금리를 인상한 것이 자신들의 재정에 타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으며 4분의 3 정도는 지난 3년 동안에 생활…
09-08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경제
캐나다의 6월 산업상품 및 원자재 가격지수(IPPI)가 전월대비 1.0%, 원자재 가격지수(RMPI)도 3.7%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가솔린(-4.0%), 디젤(6.1%), 경등유(-5.6%) 등 에너지 및 석유제품이 4.1% 하락해 2016년 2월 이후 …
08-13
목록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