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청년 실업난, 지난 40여년 동안 개선은 커녕 악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2-09 (금) 03:22 조회 : 2731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3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15~24세 청년 실업률, 25세 이상보다 2.3배 높아

- 비정규직 폭증 및 급여 하락, 이중고  

- 대학 졸업해도, 수만 달러 학비 대출로 빚쟁이 신세 

국내 청년실업난이 지난 40여년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취업을 해도 주로 저임금 비정규직에 매달려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976년부터 2015년 기간 동안 15~24세 이하 청년 실업률이 25세 이상 연령층보다 평균 2.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실업률은 1976년 당시 12.4%에서 지난해엔 13.2%로 늘어났으며, 일주일에 최소 30시간 이상 일하는 비율도 40년 전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9월엔 12.9%로 8월의 14.1% 보다는 나아졌으나, 여전히 전국 전체 평균 실업률(6.9%)의 두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976~1978년 기간 동안, 17~24세 연령층 중 정규직 비율이 남성은 76%, 여성은 58%에 달했으나, 2010년 중반엔 각각 59%와 49%로 감소했다.  

연방 통계청은 “이 연령층의 정규직 비율이 1990년대 말부터 줄어들며 2008년 불황기에 특히 악화됐다”며, “근로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 아니라, 비정규직이 급증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령층의 비정규직 비율은 1989년 7%에서 1990년대엔 24%로 거의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25세 미만 정규직의 시간당 급여도 1980년대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며, 17~24세 남성의 경우 실질 소득이 15%, 여성은 1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일을 하면서도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연방 통계청은 “2004년부터 2009년 사이 앨버타주의 오일붐으로 청년 취업자들이 급증했으나, 전체적인 소득 감소추세를 상쇄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질적인 취업난으로 대졸자들 중 상당수가 전공분야보다 수준이 낮은 일자리에 머물며 24~29세 취업자 3명 중 1명이 이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대학생 연맹측은 “졸업생들은 갈수록 뛰어 오르는 등록금 등 학비로 인해 1인당 수만 달러의 빚을 안고 사회로 나서고 있다”며, “정부는 이같은 부채를 줄여주거나, 탕감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188502872ab78370dca8d9a284b5639_1481056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재정 적자 기조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50년 적자 규모가 1조5천500억 캐나다달러(1천34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재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재무부는 지난 연말 작성한 자체 보고서에서 정…
01-06
경제
- 국제 채권 금리 인상 여파, 국내 금융권 대출자금 확보 주력 - 기준 금리16개월 째 0.5%, 중앙은행 당분간 계속 유지 계획  지금까지 거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현재의 낮은 주…
12-15
사회/문화
- 민간분야 일자리 확대 및 자영업자 감소, 긍정적 신호   - 고용상황 호조, 연방 중앙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 대폭 감소  - 앨버타주 실업률, 0.5% 오른 9%로 더욱 침울 11월 캐나다 고용시장이 당초 예상을 …
12-09
사회/문화
- 15~24세 청년 실업률, 25세 이상보다 2.3배 높아 - 비정규직 폭증 및 급여 하락, 이중고   - 대학 졸업해도, 수만 달러 학비 대출로 빚쟁이 신세  국내 청년실업난이 지난 40여년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12-09
정치
캘거리 시당국은 '인도 보수공사'를 위한 자금이 부족하다. 그러나, 인도를 균열없이 유지하기 위한 계획 역시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시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시가 향후 2년간 인도와 연석, …
11-18
사회/문화
- 전국적으로 '푸드 뱅크' 이용자, 두 자릿수 이상 급증  - 노바스코샤주, 20.9%로 최고 증가율 - 전체 노인 8%, 푸드뱅크에 끼니 의존  - 북부 지역, 3배 비싼 운송비로 인해 무려 70% 의존  - 끼니 걱정 대…
11-17
정치
- 보호무역주의, 수출업계 타격 우려 - 키스톤 송유관 건설 부활, 앨버타 경제에 긍정적 - 미국~캐나다 국경 보안, 마찰 클 듯 - '나토(NATO)' 회원국, 군비 증액 요구 부담 지난 8일 화요일 실시된 미국 대선…
11-11
이민/교육
- 국내 이민자, 전공분야 못 살리고 대부분 단순저임금 노동 - 캐나다 경력 요구에 좌절감, 인권헌장에도 위배  연방 자유당 정부가 경제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외국 인력을 적극 유치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
11-11
이민/교육
- 연방 이민부, 반이민 정서 감안 쿼터 30만 명 동결 - 난민 줄이고, 경제이민 늘려 - 맥캘럼 장관, 30만 명은 최저 목표선일뿐 더 늘려나갈 것  - 경제 전문가들, 경제성장 위해 연 45만 명 필요지난해 총선 당시…
11-04
정치
- 11월 1일부로, 연소득 2만5천 달러 미만이면 상환 연기 허용   - 2만5천 달러 이상이면, 형편따라 월상환금 인하 국내 대졸자들이 학비로 엄청난 빚을 지고 사회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연방자유당 정부가 부…
11-04
사회/문화
'유기물 쓰레기(organic material)' 등을 포함해, 캘거리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쓰레기 재활용 프로그램의 아이디어가 의회에서 처음 논의되었을 때, 현재의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당시 한 TV 리어리티 쇼…
10-28
이민/교육
- 새 이민 정책, 내달 공식 시행령 발표 예정 ​ - 배우자 영주권, 조부모 초청 등 규정 완화 - 저출산율 및 고령화로 산업현장 인력 부족, 이민자 늘려 해결  - 국민들 사이에 늘고 있는 반이민 정서가 걸…
10-14
경제
정당화할 수 없는 비합리적 요금, 최대 89% 인하 명령 연방정부가 초고속 인터넷 도매업체들의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가&…
10-14
이민/교육
캘거리대 '헤스케인(Haskayne)' 비즈니스 스쿨 3학년생, 중학교 때 과학 실험 아이디어를 실생활에 적용시켜 '빅토리아 로스'는 그녀의 중학교 - 그레이드 9 - 때 과학 프로젝트를 수백만 달러 가치의 사업…
10-07
사회/문화
- 8월 풀타임 일자리 5만2천2백개 증가, 파트타임 일자리 2만 6천개 감소​ - 부진한 경제 탓, 연방 은행 금리 인상 시기 계속 미뤄  - 3, 4분기 성장율, 마이너스 탈출 예상  지난 8월에 캐나다의 고용상황이 …
09-16
이민/교육
전통적 '소외 계층' 학생 졸업률도 괄목할 만한 증가 소외 계층 학생들을 포함하여, 앨버타주의 고등 학교 졸업률이 주 역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메티스(Métis: 혼혈 원주민)와 이누이트(Inuit: 극지방 원주민) …
09-16
이민/교육
- 학생 비자, '언어 연수' 및 '대학 유학' 두 종류로 나눠 - 언어 연수 끝난 뒤, 시험 통과해야만 '유학 비자' 발급  - 가족 동반 기혼 학생 경우, 배우자 취업 가능 여부 불명확  최근 연방 이민부가 취업 허…
09-08
이민/교육
앨버타 학생들의 기본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해 치뤄지는 6학년 학생들의 수학시험 기준이 바뀌었다. 몇몇 학생들은 수학의 기초 조차 잡히지 않은 점에 대해,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걱정했다.  그래서, 앨…
09-08
사회/문화
- 작년 진료 청구비용 250억 달러지난해 전국에서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전문의들의 숫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4일 수요일 '연방 보건 정보 센터(CIH…
09-02
이민/교육
- 악덕 고용주에, 프로그램 '규정 이행' 단속 강화   - TFWP 프로그램 개선안, 올 연말 공개 예정 외국인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FWP)'을 손질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최근 이를 악용하는 고용주에 대…
08-25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